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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호 "회의 개시 30분 전 정무부지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 의회 경시" ... 김애숙 "사전에 참석 어렵다 전해"

 

제주도의회에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회의 30분 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비판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0일 제427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강연호 위원장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전에 먼저 집행부에 상당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예산안 정책 질의를 위해 정무부지사 출석 요청을 구두상으로는 한 달 전에, 그리고 정식으로 회의 개최 12일 전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회의 개시 30분 전인 오전 9시 36분에 정무부지사께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의회를 경시하는 행동으로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런 일을 당해서 좀 상당히 마음이 그렇다"고 비판했다.

 

박호형 의원도 "정무부지사 출석 유무 관련은 사전에도 얘기했던 부분이 있는데 갑자기 불출석 사유를 보내왔다"며 "농업인단체가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 이게 굉장히 문제가 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출석 유무와 관련해 사전에 얘기했던 부분이 있다. 의회가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기에 경중에 있어 여기에 출석해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데도 이렇게 갑자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 의회를 경시하는 듯한 태도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사전에 출석이 힘들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오래 전에 농업인 단체와의 간담회가 잡힌 게 있었고, 마침 마늘 일손돕기 일정도 있었다"며 "의회 일정 이유를 들어 양해를 구하고자 했으나 농업인 단체에서 '여기도 중요하다'고 부탁하길래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불출석 사유서 제출이 늦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석 요구 공문이 온 것은 10일이고, 13일에 참석 요청 공문을 직접 확인했다"며 "14일에 위원장님과 부위원장님에게 농업인단체 간담회 사유로 참석이 어렵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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