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90933784_80319a.jpg)
제주도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7월부터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청년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과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76억원을 확보하고 하반기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반기 모집예정 인원은 공공근로 1536명, 청년 공공근로 61명 등 총 1597명이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도와 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공근로는 제주에 주소를 두고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도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 공공근로는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공공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전산 관련 업무를 맡겨 일 경험과 경력을 쌓게 해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과 진로 설정,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공공근로사업과 마찬가지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3일부터 제주도와 양 행정시 누리집에 근무처, 근무시간, 근무내용 등을 공고하고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 공공근로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 일자리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상반기에 117억 원을 투입해 공공근로와 청년 공공근로에 149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