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탐나는전 캐시백 적립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적립률은 2월 한 달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된다. 월 적립 한도 70만원을 사용할 경우 월 최대 적립액은 기존 7만원에서 14만원이 된다. 도는 또 신규 선불카드와 K-PASS 기능을 탑재한 탐나는전 카드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 후 누적 결제액을 1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K-PASS 교통비 환급을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3명에게 총 500만원 규모의 탐나는전 포인트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8개 전통시장 등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상한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18일에는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이 무료다. 5∼18일에는 주요 시장 인근 도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도는 또 '희망 ONE-STOP 특별보증'을 통해 탐나는전 가맹점인 소기업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에 ‘K-패스’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가 2일 공식 출시됐다. 이번 카드는 지역화폐, 체크카드, 대중교통 환급 기능을 하나로 통합됐다. 제주도민은 탐나는전 사용 인센티브와 함께 교통비 환급, 체크카드 금융혜택 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됐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위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제도다. K-패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령과 유형에 따라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다. 환급 방식은 정률제와 정액제 중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률제는 일반 20%, 청년 30%, 2자녀 가구 30%, 3자녀 가구 50%를 환급한다. 정액제는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기준을 초과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방식으로, 일반 5만 5000원, 청년·2자녀 가구 5만 원, 3자녀 가구·저소득층 4만 원이 기준이다. 현재 K-패스는 20개 카드사와 189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사례는 제주 탐나는전 외에 세종 여민전, 부산 동백전이 있다. 도내 18세 이하 청소년은 온나라페이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교통복지카드로 사실상 버스 요금이 무료인 상황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 만감류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기존보다 증량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세트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기부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만감류 하영드림' 특별세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하영드림'은 제주어로 '많이, 푸짐하게 드린다'는 뜻이다. 만감류 답례품 물량을 기존 대비 최대 67% 증량한 파격 구성이다. 기부자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특별세트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1세트는 레드향 2.5㎏과 천혜향 2.5㎏, 2세트는 레드향 2.5㎏과 한라봉 2.5㎏이다. 기존 답례품과 비교하면 1세트는 67%, 2세트는 39% 증량됐다. 여기에 농산물 소비쿠폰(7500원) 혜택까지 더해져 10만 원 기부 시 주어지는 3만 포인트로 만감류 5㎏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9일부터 만감류와 제주 특산품을 결합한 꾸러미 상품도 순차 출시한다. 지난해 연말 큰 호응을 얻었던 ‘흑돼지+감귤 세트’ 운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구성이다. 1번 꾸러미는 한라봉 2.5㎏과 제주산 흑돼지 세트(족발·돈가스·소시지), 2번 꾸러미는 한라봉 2.5㎏과 오메기떡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축제인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를 다음 달 28∼29일 소노캄 제주 일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소노 런트립 180K'는 전국 18개 소노호텔앤리조트의 10㎞ 러닝 코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잇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강원 홍천에서 첫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제주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러닝·여행·펫 동반 페스티벌'을 주제로, 러닝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펫 동반 운동회와 행동 교정 강연, 로컬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마련됐다. 러닝 프로그램은 3월 29일 오전 9시 소노캄 제주에서 출발해 제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올레 4코스 13㎞로 진행된다. 또 6㎞ 펫 동반 러닝 코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연예인 러닝크루를 운영 중인 개그맨 유세윤이 함께 달린다. 참가 패키지는 객실·조식·러닝 참가권을 결합한 상품과 항공권 포함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러닝 키트가 제공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달리고, 또 그 여정에 따라 머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
제주도는 30일 도청 백록홀에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111퍼센트'와 제주 오피스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111퍼센트는 3월 제주시 한림읍 일원에 제주 오피스를 개설하고, 약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5년 창업한 111퍼센트는 '랜덤다이스', '운빨존많겜' 등 흥행작을 보유한 게임 개발사다. 도는 제주시 도심이 아닌 한림읍지역에 오피스를 조성해 읍·면지역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제주가 IT·게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수도권 기업이 제주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는 “제주는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제주에서 나온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글로벌 유저들이 제주를 찾아 다양한 IP사업 체험 공간을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2025년도 제주 전체 기업 수출액이 미화 3억4042만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전체 기업 수출액이 3억4042만달러로 전년(1억8888만달러) 대비 80.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 3.8%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액의 61.8%인 2억105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주요 수출지역은 홍콩(1억7649만달러), 대만(1370만달러), 베트남(839만달러)이다. 승용차 및 항공기 부품 등 기계류 수출액은 3563만달러로 전년 대비 4.6배 이상 증가했다. 도내 전체 수출의 10.5%를 차지했다.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 수리를 위해 영국으로 896만달러, 미국에 482만달러 규모 항공기 엔진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톡스 등 의약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공업제품 수출액은 1408만 달러(전체 수출의 4.1%)로, 전년 대비 80.3% 늘었다. 의약품은 중국·홍콩·베트남 순으로 수출됐다. 농·축·수산물은 전체 수출의 19.2%인 65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넙치는 일본 연말 성수기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8.7% 증가한 2922만
그냥 흘려보내던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빗물이용시설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농가에서 집수한 빗물을 한데 모아 저장한 후 다시 농가에 공급하는 '중규모 빗물이용시설'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2028년 연말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원에 설치되는 이 시설은 위미리 일대 비닐하우스 168곳에 집수 설비를 달아 빗물을 받은 후 21.7㎞의 관로 망을 통해 7000톤 규모 저류조에 빗물을 모아둔다. 저류조에 채워진 빗물은 펌프로 관로 망을 따라 위미리 일원 농가 386곳에 농업용수로 보내진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26만587t의 빗물을 저장해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278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날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의례회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도의회, 서귀포시, 한국농어촌공사, 시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비닐하우스 168필지에 집수시설을 연결해 연간 26만t의 물을 모으고 공급하는 것은 주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위미리가 모범
다음달부터 제주 착한가격업소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제주도는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결제 혜택 프로모션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착한가격업소 399곳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1인당 월 최대 4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 달에 최대 8000포인트를 돌려받는 셈이다. 올해 프로모션은 지난해(6개월)보다 5개월 늘어나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프로모션 진행으로 5580명에게 총 1116만원이 지급됐다. 도는 올해 착한가격업소에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도 무상 보급한다. 이 단말기는 현금, 카드, 큐알(QR), 모바일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하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게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재료비·인건비 상승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업소로 제주도가 선정한다. 도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급격한 반등보다는 완만하고 안정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9%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100만 명 돌파일은 2023년은 1월 30일, 2024년은 1월 29일, 2025년은 2월 1일이다. 3년중 올해가 가장 일렀다. 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고, 소규모 자유여행이 확산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도는 특히 오는 2월에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있어 1분기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내국인 관광시장은 제주관광의 기본 축으로 안정적인 수요 관리와 재방문 유도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2026 더-제주 포시즌스(Four Seasons)’를 메인 테마로 체류‧일상형 관광 콘텐츠를 시기별로 배치해 연중 고른 방문 흐름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등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시장은 국가‧권역별로 선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
서귀포시 송산동에서 처음으로 '겨울 횟감의 황제’라 불리는 부시리축제가 열린다. 송산동서귀마을회는 다음달 6, 7일 이틀간 서귀포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일원에서 ‘제1회 송산동 부시리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새해 소원빌기, 부시리 음식점 운영 등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부시리’는 겨울철이 되면 기름기가 꽉 차올라 방어보다 살이 단단하고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 ‘히라스’(일본어 원명은 히라마사)로 불리는 부시리는 방어와 엇비슷하지만 방어가 더 크다. 부시리의 턱이 둥근 반면 방어는 뾰족하다는 점도 다르다. 제주 연근해에서 잡히는 방어와 부시리 모두 겨울 제철횟감으로 꼽힌다. 다음달 6일 ‘행운의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송산동 풍물패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회포장이 가능한 ‘부시리 드라이브스루존’이 운영돼 차 안에서 편리하게 신선한 제철 부시리를 구매할 수 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주민들의 손맛이 담긴 다채로운 부시리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회무침, 부시리탕수육, 부시리 회덮밥 등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또 문화예술공연도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9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첫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3스타를 수상했다. 이후 2020년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 2024년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차례로 수상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제 미각 전문가들로부터 9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IT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유럽 20여 개국에서 선발된 약 200명의 미각 전문가들이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첫인상, 비주얼, 냄새, 맛, 끝맛 등 5가지로 구성된다. 90점 이상을 획득한 제품에 한해 3스타가 부여된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이상의 고지에서 스며든 빗물이 약 31년간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을 거치며 불순물은 걸러지고, 칼슘·칼륨·바나듐·실리카 등 천연 미네랄이 균형감 있게 함유돼 깨끗하고 부드러
제주시 노형오거리의 중심부인 '옛 노형파출소' 부지가 새 주인을 찾았다. 13년만에 팔렸다. 2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드림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제주관광공사 소유의 옛 노형파출소 부지가 A업체에 매각됐다. 지난해 등기이전 절차도 마무리 됐다. A업체는 지난해 여름부터 수의계약 협상을 벌여 매매계약에 서명했다. 거래가액은 당초 감정평가액인 65억과 비슷한 65억 5555만원이다. 이번 매각된 토지는 일반상업지역(407.6㎡)으로, 제주시 노형동 903-4번지에 위치한다. 고도제한 55m 이하의 개발이 가능한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다. 제주 노형의 한복판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관광공사가 신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 2월 14억4087만원을 주고 제주도로부터 매입한 공유지다. 이 곳은 제주도가 파출소 용도로 경찰에 무상임대했다가 용도가 폐지되면서 다시 돌려받은 부지였다. 당시 제주관광공사는 수익창출을 위해 이 땅을 매입하고 17층 규모의 '아텐타워'를 계획했다. 이 사업을 두고 2014년 제주도감사위원회는 도지사가 승인하지 않은 '관광안내센터 및 옥외 광고탑 수익사업'을 관광공사가 진행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