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제주목관아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인 14∼18일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설 다음 날인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10종을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한 탁상시계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큐알(QR)코드로 목관아 일대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붉은 말 미션 레이스 목사의 임무'도 별도로 운영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이 증정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설 민속 한마당'을 연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 오징어게임, 전자오락게임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이나 친구와 팀을 이뤄 참여하는 놀이 대전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주의 전통음식인 '기름떡' 만들기 체험과 숨은 말 찾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무료
수입 유제품 증가와 대형 유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낙농업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제주도 대책이 마련됐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제주 낙농산업 위기 극복 대책'은 수량 중심의 기존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품질과 가치 중심의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우선 기능성·프리미엄 우유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전환한다. 소화가 잘되는 'A2 우유' 생산이 가능한 젖소나 유지방 함량이 높은 저지(Jersey) 종으로 품종 교체를 서두르고, 유기농·친환경 방목 우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일반 우유 과잉생산을 완화하기 위해 낙농에서 한우 등으로 축종을 전환하는 농가에 시설·장비와 수정란 이식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우유 바우처, 카페 프랜차이즈, 호텔 등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해 나간다. 농가와 유가공업체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과 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로 지원한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이커머스를 통한 유통 확대로 저비용 구조를 구축한다. 제주형 원유 수급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대책을 위해 2026∼2030년 5년간
올해 설 연휴를 맞아 24만7000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24만7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25년 1월 25∼30일) 23만1161명과 비교하면 6.9% 늘어난 수치다. 관광협회는 이 중 21만5500명이 항공편을, 3만1500명이 크루즈 등 선박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날짜별로 보면 13일과 14일 각각 4만3000명, 15일 4만6000명, 16일 3만6000명, 17일 3만8000명, 18일 4만1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1263편으로 지난해 1164편과 비교해 8.5% 늘었다. 국제선 도착 항공편은 지난해 124편보다 37.9% 증가한 171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24만5234석으로 지난해 21만9494석보다 11.7%, 국제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3만1655석으로 지난해 2만2821석보다 38.7% 각각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90%로 예상했다. 또 연휴 기간 탑승객 7800명을 실은 크루즈 총 3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설 연휴 동안 제주 하늘길 이용객이 5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항공기 2867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용객은 5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항공기 478편·이용객 8만7000명 수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항공기 운항은 약 10%, 이용객은 약 15% 늘어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18일로 약 9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공항은 이 기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제주공항은 설 연휴 기간 신분확인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체크인카운터·출국심사대를 조기 개장한다. 또 주차장 7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안내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체크인 카운터 탄력 배정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공항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항시설 안전 점검을 마쳤다"며 "연휴 기간 안전관리 강화와 터미널 혼잡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
지난해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제주시 동(洞)지역 전체와 서귀포시 일부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2월 제주시 외도·도두·이호동, 3월 제주대 아라캠퍼스와 일도·이도·건입·삼도동, 4월 아라·화북·삼양·봉개동, 5월 서귀포시 중문·예래동, 6월 대륜·대천동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회용기 주문 가능 플랫폼은 기존 '배달의민족'·'먹깨비'에서 올해 '요기요'·'땡겨요' 등으로 확대된다. 월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맞춰 쿠폰 제공 등 참여 유도 이벤트도 추진된다. 특히 3월에는 제주대 아라캠퍼스 등으로 확대되는 데 맞춰 신학기 추가 이벤트가 운영된다. 도는 지난해 8월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배달앱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스테인리스 용기로 음식이 배달되고, 식사 후 큐아르(QR) 코드로 반납 신청을 하면 배달 노동자가 회수해간다.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참여 음식점과 주문자에게 각각 지역화폐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된다. 주문자에게는 탄소중립행동실천포인트 500원도 추가로 제공된다. 임흥철
노란 유채꽃이 활짝 핀 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28, 29일 이틀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제2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5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는 국제행사다.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3개국(서귀포시·일본 구루메시·중국 다롄시) 참가자와 관광객, 도민이 함께 즐기는 체육·관광 행사다. 행사는 양일간 각각 5·10·20㎞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http://www.jejusta.or.kr)에서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당일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QR코드·GPS 기반 모바일 시스템이 도입된다. 참가자들은 대회장과 코스별 체크포인트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해 손쉽게 참가·완주 인증을 할 수 있고, 완보증도 모바일로 지급된다. 또 GPS 기반 트래킹 앱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로와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참가자는 5000여
제주에서 건설업종의 체불임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노동기준조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도내 업종별 임금체불액은 건설업 94억1800만원, 도매·소매 및 음식·숙박업 45억6700만원, 금융·부동산 및 서비스업 37억300만원, 운수·창고 및 통신업 21억5100만원, 제조업 13억5000만원, 전기·가스 및 수도업 2100만원, 기타 43억3600만원 등 모두 272억4300만원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종 체불임금액이 전체의 34.6%를 차지했다. 도내 전체 체불임금 근로자 수 2924명 중 37.8%인 1104명이 건설업 근로자다. 규모별 체불임금액은 5명 미만 사업장 109억원(40.3%), 5∼29명 사업장 101억원(37.1%), 30∼99명 사업장 48억원(17.8%) 등이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설 명절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주요 관급공사 발주 부서 등과 대책 회의를 열었다. 도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상습 임금체불 사업장 26곳을 점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고용노동부와 전국 최초로 중앙-지방 근로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임금체불은 한 가정의 생계를 직접적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으로 불렸던 ‘제주 추자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공공주도 2.0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가칭)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업희망자 공모가 최종 유찰됐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유력 사업자인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에 이어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한국중부발전마저 사업 참여를 공식적으로 포기하면서다. 제주도가 야심 차게 내세웠던 24조 원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는 현재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 사업이 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한 추자 해상풍력 사업은 추자도 동·서측 해역에 총 2.37GW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제주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하다’는 행정의 구호와 달리,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은 채 오히려 더 분명해지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9일까지 제출해야 했던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주에너지공사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추자 해상풍력 사업 공모 절차는 최종 유찰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공식적인 포기 사유는 전달받지 못했다”며 “사업 여건이 맞지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74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746억원과 영업이익 186억원을 달성해 2024년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024년 4분기 4504억원 대비 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03억원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실적개선 요인으로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 효과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구매기 2대를 도입하고 경년항공기 1대를 반납하며 기령을 낮췄다. 연료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해 유류비 절감효과도 거뒀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유류비는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지난해 일본 노선 연간 탑승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구이린,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취항 등 중국 노선도 확대하는 등 효율적 노선 운영으로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제주항공은
제주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 융자 기간을 2년 추가 연장하고 상환 방식을 현재 일시 상환에서 분할 상환으로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다음 달부터 경영안정 자금 융자 기간을 기존 대출자의 경우 2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대출자에게는 2년 추가 연장하거나 또는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는 경영 위기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을 제외하고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다. 도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속에서 2년 만에 목돈을 갚아야 하는 구조가 부담된다는 의견에 따라 기업들이 만기 시 일시 상환 부담 없이 자금을 계속 운용하면서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1992년 설치 이후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자금 역할을 해왔다. 도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기업 융자를 추천한 규모는 2023년 1만3818건, 7200억원, 2024년 2만324건, 1조2060억원이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경영안정자금 융자기간을 기존대출은 1회 2년 제한에서 2년 연장, 신규 대출자는 2년+2년 또는 2
제주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주산 흑돼지와 한라봉을 결합한 꾸러미 상품을 선착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은 족발·돈가스·소시지 등 흑돼지 세트와 한라봉 1상자(2.5㎏)로 구성됐다. 10만원 기부 시 주어지는 3만 포인트로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답례품 제공 행사는 선착순 1만명에 도달하면 마감된다. 도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만감류 하영드림' 특별행사의 2차 기획 상품으로 이번 답례품 세트를 구성했다. 이번 답례품은 제주 향토기업 3곳(이어도포크·탐모라·삼다)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감귤농협,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협업해 만들어졌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자동 발급돼 공영·민영 관광지 67곳의 입장료에 대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는 동반자도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 회의·전시·공연을 한 곳에서 치를 수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오는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2센터'를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중문관광로 191) 안에 들어선 2센터는 총사업비 880억원(국비 280억, 도비 447억, ICC JEJU 153억)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면적 1만5110㎡ 규모로 지어진 다목적 복합시설이다. 지난달 준공됐다. 2센터는 회의 인원 최대 6000명, 전시 300부스, 연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4728㎡ 규모의 2센터 다목적홀은 기존 1센터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역동적인 케이팝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개관 기념 첫 공식 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 케이팝 콘서트 '블루밍 아일랜드(Blooming Island)'가 열린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제주에서 사람과 문화, 공간이 피어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걸그룹 '오마이걸', 보이그룹 '아이덴티티', JTBC '싱어게인4' TOP3 제주 출신 김재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3500명 규모로 기획됐다. 티켓 예매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