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폭포'로 불리는 서귀포시 엉또폭포는 약 50m 높이로, 서귀포시 지역에 70㎜ 이상의 비가 내려야 폭포수를 쏟아낸다.
19일 폭우가 그친 뒤 엉또폭포를 찾았다. 장관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엉또폭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원하게 쏟아내는 폭포수 줄기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엉또폭포는 지난 7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등장한 이후 각종 게시판과 SNS에서는 이곳을 방문했다는 글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면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비가 와야지만 볼 수 있는 엉또폭포는 바위 절벽과 울창한 나무들로 덮여 있다. 평소에는 평범한 절벽으로 보이다가 비가 오면 폭포가 쏟아지는 '엉또폭포'의 신비로운 모습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