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4·3평화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예산정책처도 기획재정부의 예산 미배정에 따른 국회 재정권의 제약가능성을 지적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26일 “국회가 의결한 예산마저 한 푼도 집행하지 않는 기획재정부의 독선과 국무총리의 수수방관으로 3단계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1월 국무총리 소속의 정부위원회인 제주4·3위원회는 120억원 규모의 3단계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추진을 의결했다. 이후 지난해 정부예산안에 30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돼 국회가 이를 의결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나머지 90억원의 사업비를 제주도가 부담하지 않으면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며 끝내 예산집행을 거부했다. 이에 사업비는 불용 처리됐고 올해 정부예산안 편성과정에서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국회는 예산안 심의&m
▲ ‘학생 학습권 보장, 찜통교실 해결 방안’을 주제로한 정책토론회가 2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여름철 ‘찜통 교실’의 해결책으로 초·중·고교의 전기요금을 낮춰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2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학생 학습권 보장, 찜통교실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년, 이언주 국회의원(민주당)과 공정경쟁과 사회안전망포럼이 함께 주최했다. 또 교육용전기료인하운동추진위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순명 경기도교육청 과장이 주제발제를 했다. 김기연 경기도 초등교장협의회장,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 과장, 이경진 성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대표, 이중영 한국전력공사 요금제도팀 과장, 조일환 교육부 교육시설담당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한 정순명 경기도교육청 과장은 “교육용 전기요금은 산업용에 비해 기본요금이 13%, 전력양요금은 27%나 저렴하지만 판매단가는 더욱 높은 실정이다&rd
지난 5월 5일 어린이들이 심은 벼가 얼마나 잘 자랐는지 겨뤄보는 ‘제4회 어린이벼농사 대회’가 열린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40분에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서귀포농협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서귀포농민회가 벼농사를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심은 벼의 이삭을 출품해 각 농협 조합장과 농업기술원 지도사가 심사하게 된다. 우수한 10명에게는 으뜸농사꾼상과 함께 상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골갱이(호미)를 한 자루씩 나눠 줄 예정이다. 서귀포농민회 김대호 사무국장은 “좀 더 많은 서귀포지역 어린이들에게 벼·쌀·밥의 중요성과 농사·농민의 소중함을 체험으로 알려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우근민 제주도정의 오경생 서귀포의료원 원장 연임 결정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매우 부적절한 결정이며 여론을 외면한 독단적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만성적자와 임금체불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해결노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현 원장의 무능을 방치한 채 이뤄졌다"며 매우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도정의 오 원장 연임 결정 이유에 대해서도 “연임결정 이유가 ‘현안해결 적임자’라니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서귀포 시민들은 물론, 도 의사회조차 서귀포의료원 개혁을 이끌 새 리더십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도의 이번 결정은 여론을 외면한 독단적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당은 “결정된 연임 기간이 1년 이라는 것은, 도정 스스로가 의료원 정상화라는 여론의 바람과 무관하게 서귀포 의료원장 자리를 도지사 임기와 연동해 정치화 하는 것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서귀포 의료원이 의료원의 신축 이전으로 산남지역의 명실상부한 책임 의료기관으로 거
▲ 카피라이터 정철 발상의 전화를 알려줄 카피라이터 정철씨의 초청 특강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문화광장'에서 마련한 이번 강연은 ‘내 머리를 힐링하라–머리를 새롭게 바꾸는 9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정철 카피 대표이자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겸임 교수인 정철씨는 MBC애드컴을 시작으로 광고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기아자동차, 하이트맥주, 프렌치카페, 삼양라면 등 굵직한 광고를 줄줄이 히트시켰다. 저자로도 유명한 그는 ‘내 머리 사용법’, ‘불법사전’, ‘학교 밖 선생님 365’, ‘머리를 9하라’ 등을 통해 발상의 전환과 창의력의 실전을 카피라이터 특유의 간결하고 명확한 언어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굳어버린 우리의 뇌를 흔들어 깨울 수 있는 발상전환의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어떻게 하면 남다른 생각을 할 수 있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지 등 답답한 고정관념에서 벗
제주지역 모 국회의원이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개·돼지파티’를 열었다는 한 언론의 보도 내용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90년래 최악의 가뭄 사태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 국회의원이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지역구의 한 목장에서 개․돼지 파티를 열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도내 한 언론은 "3선의 야당 모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애월읍 소재의 한 목장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돼지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행사를 해당 지역구 의원실이 주도해 보좌관이 사람들에게 전화로 일일이 참가를 독려하고,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출판회를 가졌던 책자를 나눠줬다고 이 언론은 밝혔다. 도당은 “평상시에도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을 모아 야외에서 개·돼지 파티를 열어도 주위의 눈총을 받기에 충분하다”면서 “하물며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이 애타는 시점에 이 같은 행사를 가진 것은 상식적으
▲ 지난해 진행된 '바다생물 체험마당' 살아있는 바다생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 터~치! 신비한 바다생물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류, 어패류 등 살아있는 바다생물을 수조에 전시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해양종합전시관 앞에서 진행되는 바다생물 체험마당에는 살아있는 돌돔, 복섬 등 어류 10여종, 전복, 소라 등 패류 10여종, 불가사리, 성게 등 기타생물 20여종과 나팔고둥, 자게 등 건조표본 10여종 등 총 50여종의 바다생물이 전시된다. 더불어 청정 제주바다 속 비경을 담은 사진자료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물관 자연사과 양계청 담당은 “바다생물 체험마당은 청정 제주바다의 생물을 직접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어린이들에게는 사고력과 정서 발달 함양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지역과 함께 하며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착한장터 ‘해거름 조냥 프리마켓’이 오는 24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거름 전망대 부근에서 열린다. 해거름마을운영협의회(판포리, 금등리, 무등리, 신창리)는 이번 장터를 위해 이날 해거름전망대 주변 캠핑장을 오픈, 무료로 운영한다. 책, 아기 옷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 받아 나눔 장터를 연다. 장터에서 판매된 물품은 프리마켓 운영비 일부와 지역에 소외된 분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물품을 기부하면 판포해거름전망대 커피숍 음료 할인권을 증정한다. 장터에는 중국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양꼬치 닭꼬치 등 각종 중국꼬치구이와 단호박 과일 빙수, 쉰다리, 더치커피, 귤나무에서 직접 채취한 수제 감귤꿀, 감귤효소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장터주변 캠핑장은 바다와 맞닿은 잔디밭으로 샤워장 등도 마련돼 있다. 캠핑장 이용은 선착순 15팀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다에서 스노쿨링과 테우, 카약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을 위한 이색 기우제도 진행된다. 기우제에서는 참가자들이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징표를 직접 만들어 걸어둘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제주
▲ 박범신 작가 소설 ‘은교’의 저자, 박범신 작가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가’란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무료 강연을 한다. 박범신 작가는 1946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이한 박범신 작가는 현재 고향인 논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등 뜻 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소금’을 출간했다. 박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작가 특유의 문학적 감수성과 경험을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로 들려줄 예정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회의 입장권은 당일 오후 5시부터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단, 15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0-8027(국립제주박물관)
서귀포의료원의 차기 원장 선임과 관련해 제주도의사회도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선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의사회는 22일 서귀포의료원 논란과 현안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도의사회는 “서귀포의료원 원장 선임을 앞두고 적자 누적, 직원 임금 체불, 과도한 전문의 진료 성과급제 적용, 투명하고 공정한 원장 선임 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문제의 핵심은 서귀포의료원 소속 전문의의 잦은 교체와 병원 내 의사 리더십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도의사회에 따르면 서귀포의료원은 20여년 넘게 전문의의 40% 정도는 진료경험이 부족하고 직무 책임이 낮은 공중보건의사로 채워졌다. 이 때문에 2∼3년을 단위로 병원 소속 전문의의 1/3 이상의 교체가 주기적으로 반복돼 왔다. 게다가 공중보건의사가 아닌 전문의의 경우에도 단기 계약직 의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잦은 교체가 불가피했다. 도의사회는 “전문의들이 자주 교체되는 상황에서는 소속 의사들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진료 역량을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ldqu
▲ 国立济州博物馆(국립제주박물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중국어로 알리기 위해 ‘국립제주박물관’ 중국어판 도록이 발간됐다. 중국어판 ‘国立济州博物馆(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를 방문한 중화문화권 관람객과 관광안내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책은 ▶제주문화의 시작, ▶마을의 등장, ▶탐라의 형성과 전개, ▶고려시대의 제주, ▶조선시대와 근대의 제주, ▶기증문화재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용어도 누구나 알기 쉽게 해설해 놨다. 국립제주박물관 김영미 학예사는 “이번에 발간한 중국어판 도록은 중국과 중화문화권 관람객은 물론 관광안내종사자들에게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해에 영문판을 발간한 바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20-8102(국립제주박물관)
명작 영화 ‘가면속의 아리아’와 ‘닥터 지바고’가 각각 오는 24일과 25일 제주문예회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추억의 명화 무료 상영’은 제주문예회관의 개관 25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먼저 24일에는 오후 7시부터 ‘가면속의 아리아’가 상영된다. ‘가면속의 아리아’는 벨리니, 모차르트, 슈베르트, 오펠 바하, 슈만, 밀러, 베르디 등의 주옥같은 명곡이 흐르는 영화다.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이어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영화 ‘닥터 지바고’가 상영된다.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명작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