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신당을 찾아 떠나는 ‘당올레 기행’이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기행은 제주전통문화연구소가 문화자원을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행에서는 기존 올레길와 연결해 마을마다 분포하고 있는 신당을 찾아 답사하게 된다. 신당으로 가는 올레길을 걸으며 전통문화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행은 매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다. 첫날인 2일에는 대정읍·안덕면 지역, 9일에는 한림읍·한경면 지역, 16일에는 남원읍 지역, 23일에는 중문․서귀포 지역, 30일에는 제주시 지역을 각각 답사할 예정이다. □문의=064-755-7372(제주전통문화연구소 / 이메일: jjtci@hanmail.net)
전교조 제주지부가 고법 항소심에서 승소한 김상진 교사의 원직 복직과 교육청의 추가 법적 대응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제주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2009년 당시 이명박 정권은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에게 지부장들을 모두 해임 시킬 것을 지시했다”며 “그동안 숱하게 열린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에서 해임이 정당했다는 판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해임된 지 3년 5개월이 되는 김상진 전 지부장에 대해 “천직으로 알고 지내왔던 교단을 떠나 있으면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교육청이 상고를 하지 않으면 교단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4일 정도 남은 도교육청의 상고기한과 관련해서는 “도교육청은 하루라도 빨리 ‘상고를 하지 않을 것임’을 김상진 전 지부장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만약에 있을 도교육청의 상고에 대해서는 “비교육적이고 반인권적 행위의 극치로 간주할 것이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난 8일 광주고법은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
진보정의당 제주도당 창당추진위원회가 최근 제주항공노조의 내부 갈등과 관련해 항운노조의 민주적 운영을 촉구했다. 더불어 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진보정의당 도당추진위는 22일 성명을 내고 이날 삭발식을 가진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 측의 주장에 대해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 위원장의 4선 연임은 부당하다는 것과 그동안 취업장사 등의 오명을 저질러왔던 항운노조의 오랜 악습과 관행을 이번 기회에 털어내어 민주적 조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주항운노조 전 모 위원장은 항운노조의 민주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김동제씨 등 4인의 조합원을 제명 처분(2011년 1월)한 바 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이 처분이 부당하므로 원직 복직시키고 임금상당액을 처분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이를 이행하지 않다가 최근(2013년 3월)에야 제명 처분한 4인을 현직에 복직시킨 바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임금지급 불이행 등 여전히 관리감독기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행강제금을 공금에서 편법으로 납부하고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제주도항운노동조합의 내부갈등과 관련해 장기집권 중인 현 위원장의 재추대 중단과 대대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실련은 22일 성명을 내고 “현 제주항운노조 위원장의 전횡과 잇단 부정·부패 의혹, 재추대 움직임과 관련해 조합원간 고소·고발은 물론 법정싸움까지 번지고 있다”며 “이번 항운노조 사태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폐쇄적·독점적 조직운영에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항운노조의 현 위원장에 대해서는 “현 노조 위원장의 절대적 권한은 장기집권과 함께 각종 부패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 항운노조 위원장은 재임이었던 위원장 임기를 연임으로 바꿨다. 그의 임기는 지난 2004년 5월 1일부터 9년째 연임, 부위원장 임기까지 총 17년째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대의원에 의한 간접 선출방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4명의 대의원을 측근들로 구성했다. 이들이 오는 24일 대의원 회의를 열어 현 위원장을 재추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일부 조합원들은 '현 위원장이 조합원들에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 탄생의 과정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줄 ‘제주 삼승할망 신화 이야기’를 국악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민요패 소리왓이 '삼승할망 신화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쏭쏭쏭 애기구덕 탕 꿈꾸는 생명꽃 여행!'을 주제로 한 신화교육프로그램이다.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도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차오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국악체험교육은 제주 ‘삼승할망’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삼승할망과 구삼승할망’이 등장하는 상황극을 보고, 느끼고, 상황극에 직접 참여하는 등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흥미진진 이야기공연체험마당과 소리, 장단체험마당, 역할놀이마당, 느영나영 자파리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문의=064-721-4967(민요패 소리왓), 064-728-8561(기적의 도서관)
제주지역 가정위탁 아동들의 자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1일호프’가 오는 25일 돈치킨 제주시청점에서 열린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1일호프’를 마련했다. 이날 가정위탁지원센터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아동 자립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장은 “특별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며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역의 아동보호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지난 2003년 5월 20일 개소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제주도내 위탁아동 259세대 325명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064-747-327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 생명평화포럼이 오는 28일과 29일 2일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다. 강정마을을 생명평화의 마을로 만들기 위한 방향 등을 논의하는 생명평화포럼이 오는 28일과 29일 2일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다. ‘그대, 이제는 평화를 꿈꾸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생명평화포럼의 첫날인 28일에는 현기영 소설가와 김수열 시인의 ‘평화토크’와 제주해군기지와 한반도의 평화,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위한 토론회, 평화박람회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29일에는 오키나와 군사기지의 문제를 다룬 영화 ‘러브 오키나와’ 상영회가 진행된다. 이어 강정마을을 생명평화마을로 만들기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평화,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너는 온다’를 주제로 문화제가 진행된다. 문화제에는 가수 박하재홍, 연영석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주포럼이 열리는 표선지역을 찾아 제주
청소년기 자녀를 학교폭력으로부터 지키는 위한 방법을 가르쳐 줄 ‘부모 대강연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마련한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모역할의 강화와 부모-자녀 관계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건찬 학교폭력예방중앙센터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 아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지키기’란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064-759-9951, 064-1388(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 평화장터 아시아 분쟁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평화도서관’을 선물하기 위한 ‘평화장터’, ‘평화책 전시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라수목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라크,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아체, 필리핀 민다나오, 중국 티베트 등 아시아 곳곳은 아직도 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곶자왈작은학교는 이 같은 아시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미래세대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마다 두 차례씩 어린이 평화장터를 열고 있다. 이번 평화장터에서는 책, 장난감, 수공예품, 생필품 등을 사고 팔수 있다. 모든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어머니 평화가게도 같이 진행된다. 생필품을 판매한다. 평화책 전시회에서는 어린이·청소년 평화책을 전시한다. 평화책 읽어주기, 책 속의 보물찾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평화놀이터에서는 오카리나 연주, 몸벌레·실뜨기 함께 배우기, 평화놀이, 환경놀이, 페이스페인팅, 평화의 아바타 만들기 등도 운영된
제주참여환경연대에 이어 제주경실련도 이번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결과에 대해 ‘불공정 감사’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감사위원회의 ‘제3기관' 독립을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21일 감사위원회의 제주개발공사 감사 결과에 따른 성명을 내고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인사채용의 부적정, 삼다수 판매업무 부적정 등 굵직굵직한 사안을 포함한 41건에 대해 위법 부당사항을 적발했다”며 “그러나 감사결과와 그에 따른 처분수위가 적정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주경실련은 지난 2010년 진행된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특별감사와 비교해 “지난 2010년 특별감사에서는 호접란 사업과 관련된 재판결과에 따른 문책요구, 회계처리 관련자에 대한 수사 의뢰, 현직 사장에 대한 감사결과를 도지사에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중대 사안들에도 불구하고 현직 사장에 대한 5건 모두 경고처분, 관련자들에게는 경중에 따른 중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며 “임명권자인 제주도지사에게 부
▲ 뮤직드라마 ‘아유크레이지’ 버라이어티 뮤직 드라마 '아유크레이지'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뮤즈홀 무대에 올려진다. ‘제주대문화광장’이 마련한 이번 연극은 코믹 뮤직 드라마 형식을 갖추고 있다. 1970년대 미국의 심리학 박사 데이비드 로젠한의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라는 실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연극이다. 연극은 정신의학계의 초 엘리트 유학파 천재박사가 현대의학이 정의하는 정신병 기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갖고, 진료하는 환자들이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시작된다. 이 천재박사는 새로운 정신병 기준 재정립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하지만 보수적인 박사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한다. 천재박사는 이에 반발해 자신의 든든한 조수와 함께 정신병원에 위장입원을 감행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얘기를 전개된다. 탄탄한 스토리, 유쾌한 웃음, 멋진 댄스, 그리고 노래가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문의=064-754-2037(제주대 기초교육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7월과 8월에 비해 비수기로 인식됐던 6월에 제주로 휴가를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율이 성수기인 8월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도 8월보다 6월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의 수송실적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간 제주기점 연평균 국내선 여객증가율은 6월이 12.0%인 반면 7월은 9.3%, 8월 3.2%로 나타났다. ▲ 2010~2012년 3개년간 여행객 월별 연평균 증가율(자료:한국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지난 2010년 6월 54만4390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1년 뒤인 2011년 6월에는 61만7624명으로 7만3234명 늘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68만2740명으로 6만5116명 더 늘어났다. 반면 성수기인 8월에는 2010년 68만6331명에서 2011년 75만9608명으로 7만3277명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69만7843명으로 6만1765명 즐어들었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각각 68만2740명, 66만3594명, 69만7843명이 제주를 찾았다. 비수기로 인식됐던 6월과 성수기인 7~8월간 별 차이가 없을 정도다. 해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