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구소은 작가, 현택훈 시인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 시 부문에는 현택훈 시인의 ‘곤을동’이, 소설 부문에는 구소은 작가의 ‘검은 모래’가 선정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키고,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도민화합과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2년 3월 제정됐다. 지난해 12월 20일까지 진행된 첫 공모에는 시 부문에 123명의 667편이, 소설 부문에는 50명의 50편 작품이 접수됐다. 응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예비심사와 지난 15일 본 심사를 거쳐 두 작품을 선정했다. 시 당선작인 현택훈 시인의 ‘곤을동’은 역사적인 소재를 시화하는데 있어 소재주의에 매몰되지 않은 점과 시적 정서에 걸 맞는 가락이 애잔하게 살아 있는 점, 그리고 주변의 일상의 언어로 시화하는 능력과 시의 확장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시의 제목인 ‘곤을동’은 현재 제주시 화북동에 속해 있는 잃어버린 마을이다. 4.3유적지인 <곤을동>은 당선
▲ 신임 (주)한라산 현재웅 사장 제주를 대표하는 주류회사인 (주)한라산이 창업주 가문의 4대째 경영인을 맞았다. 63년 전통의 제주소주 명가인 (주)한라산은 20일 현승탁 회장과 현재웅 사장(35세) 취임식을 가졌다. 한라산은 제1대 고(故) 현성호 대표, 제2대 고(故) 현정국 회장, 제3대 현승탁 회장에 이어 현재웅 사장이 경영을 맡게됨으로써 4대에 걸쳐 가업을 승계하게 됐다. 4대 가업승계는 국내 소주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신임 현재웅 사장은 제주시 출생으로 대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MBA 과정의 명문인 미국 워튼스쿨(WHARTON SCHOOL)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9월 한라산에 입사한 후 기획실 이사와 상무를 거쳐 2011년부터 전무이사를 맡아왔다. 현재웅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도민의 향토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상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품질제일주의와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ldqu
제주의 전통문화인 굿을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2013 제주 전통문화 EXPO’ 전통굿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전통문화연구소가 진행하는 ‘2013 제주 전통문화 EXPO’는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지원하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휴양형MICE 프로젝트 ‘제주 전통문화 MICE 행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제주 전통문화 EXPO '굿 페스티벌'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길놀이와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새남굿(중요무형문화재 제 104호),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 82-가호), 제주큰굿(제주도 무형문화재 제 13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굿이 선보인다. 또 제주 전통문화 놀이굿을 활용해 문화관광상품으로 연중 할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연물굿 초공풀이’, ‘심방굿놀이’ 등 다양한 제주굿춤과 제주큰굿 보존회에서 직접 공연하는 ‘자청비’,
▲ 제주민속촌의‘초가지붕 잇기’ 제주의 옛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제주민속촌이 봄을 맞아 초가지붕 잇기가 한창이다. 초가지붕 잇기는 매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의 전통적인 봄맞이 행사다. 최근에는 초가집이 점차 사라지고 기능보유자가 부족해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제주의 전통문화가 되고 있다. 제주민속촌에서는 옛 전통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100여채의 초가지붕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옛 제주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옛날 방식 그대로 초가지붕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초가집에 얽힌 추억이 있는 장년층에는 옛 향수를, 어린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주민속촌의 초가 지붕잇기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초가지붕 잇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87-4501(제주민속촌)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든 ‘방콕올레’와 ‘홍콩 체크리스트’를 리플렛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제주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방콕올레’는 방콕을 즐기는 방법, 간식팁, 쇼핑팁 등을 담고 있다. ‘방콕올레’는 제주항공 승무원 4명이 방콕의 인기 있는 4개 지역을 직접 발굴해 작성했다. ▶쇼핑과 미식 올레-씨암(Siam) ▶젊은 그대를 위한 맞춤 올레-통로(Thong Lo Rd) ▶쉬어가는 올레-수쿰빗(Sukhumvit) ▶아름다운 야경 올레-실롬(Silom) 등의 지도와 함께 각각 추천시간대, 추천코스, 함께하면 좋은 일정 등 도보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홍콩 체크리스트’는 홍콩여행에서 놓치면 안 될 여행지와 홍콩관광 노하우, 교통, 먹거리 등을 65가지 리스트로 보여준다. 제주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방콕올레와 홍콩 체크리스트는 각각 방콕행과 홍콩행 항공편 기내에서 승무원이 무료로 나눠준다. 또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도 PDF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월 설문대 문화의 날’ 행사를 센터 어울림 마당과 전시관에서 운영한다. ‘새봄맞이 문화예술장터’의 프로그램은 설문대 문화예술장터, 문화체험 프로그램, 난타동아리 문화나눔 및 재능나눔 공연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설문대센터의 지역여성작가 발굴사업으로 활동 중인 여성 작가 14명이 출품한 예술작품 30점을 오는 21일과 22일, 2일간 전시·판매한다. 예술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의 10%를 다문화가족 및 소외청소년 지원을 위해 제주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향토기업인 12개업체의 28개 제품과 장애인시설 5개업체의 15개 제품도 야외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그 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스탬프 투어 ▶제주 신화속 동물을 종이로 만들기 ▶한곬 현병찬 선생 작품 전시 및 가훈써주기 ▶가족과 함께 하는 캐리커처 그리기 및 민속놀이 등이 운영된다. ▶난타동아리회원들의 ‘함께하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 난타 공연과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의 ‘먹거리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가 내년 제주어 표기법의 표준안 제정을 위해 7명의 제주어 연구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과 함께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제주어 표기법의 표준안 제정은 그동안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혼란상을 보여 왔던 제주어 표기에 대한 합리적인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제주어를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제주어 표기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회의와 세미나를 열어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집필진들은 한 국가의 언어를 구성하는 변이체로서 제주어의 높은 가치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도내 여러 지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변이형들을 표준안에 포괄적으로 담아 넣을 계획을 갖고 있다. 향후 제주어 표기법 표준안의 내용을 구성하는 조항들을 마련한 후 도민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제주어 표기법 표준안의 틀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에는 확정된 표기법의 각 조항에 사용자의 이해와 활용을 돕기 위한 해설을 덧붙여 책자로 발간, 보급해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돌문화공원이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정동공예, 한지공예, 목공예 등의 전통공예 강좌를 운영한다. 전통공예 강좌는 사라져가는 전통공예 기법을 배워보고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바르게 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가 마련했다. 정동공예와 한지공예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다. 목공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일 먼저 시작하는 정동공예 강좌는 다음달 4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정동(댕댕이덩굴)을 이용해 커플 잔받침, 작은 바구니 만들기 등을 배우게 된다. 정동공예강좌의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28일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한지공예 강좌는 총 6회차에 걸쳐 ‘백동장석 장식 예단함만들기’가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초등학생 대상의 목공예 강좌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나무를 이용해 호패, 떡살, 세답마께 등을 만든다. 목공예 강좌의 신청기간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다. 교육비는 무료다. 재료비는 신청자 본인부담이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사 출범 이후 지난해 추진했던 분야별 사업평가를 바탕으로 201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진행했다. 팀장이하 인사발령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련번호 성 명 임 용 사 항 현 직 비 고 직 급 부 서 직 급 부 서 1 이상종 4급 「신․재생에너지홍보관 운영 활성화 T/F」팀장 4급 관리부 기획총무팀장 2 김인행 4급 관리부 기획총무팀장(겸 임) 4급 관리부 에너지연구기술센터 팀장 3 이항구 5급 사업운영부 운영관리팀 5급 관리부 에너지연구기술센터 4 강보신 5급 관리부 에너지연구기술센터 5급 사업운영부 운영관리팀 5 조수정 6급 관리부 에너지연구기술센터 6급 사업운영부 풍력사업팀 6 양성준 6급 사업운영부 풍력사업팀 6급 사업운영부 운영관리팀
제주4·3위령제를 보름 앞두고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4·3위령제 참석을 요청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제주4·3이 특별법 제정과 대통령의 사과로 마침내 상처를 뒤로 하고 화해와 상생의 새로운 역사동력으로 승화될 기회를 가지게 되었던 것이 벌써 수년 전이다”면서 “지난 이명박 정권은 집권기간 내내 단 한 번의 위령제 참석조차 외면하는 등 결국 제주4·3을 무관심과 냉대로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 제주 4·3은 반백년이 훨씬 지난 여태껏 미완의 여러 과제를 끌어안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이 지난 대선에서도 중요한 화두였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작년 12월 제주 방문 유세를 통해 제주4·3의 국가추념일 지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앞선 8월에는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시기부터 국민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어온 제주시 조천읍 신촌지구가 ‘2013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올해 착공해 향후 국비 총 62억5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배수개선 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및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해 집중 호우 시 농작물의 침수피해를 예방해 안전영농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신촌지구는 배수로 3.4km와 저수지 1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조천읍 신촌리 일대 9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천읍 신촌리 일대는 배수개선사업의 착수를 위해 기본조사지구 지정, 세부설계지구 지정, 신규착수지구 지정 등의 예비 절차를 모두 마쳐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업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을)의원은 "그동안 배수개선이나 농업용수개발 등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있어 논 농업에 비해 밭 농업이 홀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면서 "앞으로도 밭 농업 및 제주농업의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라온명품관 제주 라온명품관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에서 이동 판매 기획전을 연다. 라온명품관이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페라가모, 펜디, 버버리 등 20여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30~50%의 할인율로 선보인다. 주로 가방, 의류, 모피, 선글라스, 수입 아동복 등이 판매된다. 판매시간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한편 제주시 한림읍 라온프라이빗타운 내에 자리잡고 있는 라온명품관은 가죽, 의류, 쥬얼리, 화장품, 건강식품 등과 함께 도내에선 유일하게 명품 키즈(KIDS) 품목들도 판매하고 있다. 세계 명품 브랜드를 백화점처럼 시즌 오더 후 직수입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까지 구매 한도 없이 면세점 가격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문의=064-795-3200(라온명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