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 전경.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제9회 소라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소라 축제는 2009년부터 우도면연합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도 유망축제로 지정돼 인센티브를 지원 받아 축제운영에 내실을 더하고 있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해녀 체험, 소라 바로잡기, 소라 낚시, 소라 팔씨름대회, 소라 경매, 소라 탑 쌓기, 소라댄스 등이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는 뿔소라 색칠하기, 소라·전복 화분 만들기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통기타 가수 정은선·가수 신기영·모창 가수 등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며, 풍물패와 마임·밸리댄스·빅트리오·붐헤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우도면은 1일 최대 관광객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한편 음식점에 봉사하는 부녀회원에 대해 건강진단을 받도록 했다. 올해 우도 소라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회용 식기류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축제로 열린다. 홍제선 우도면장은
▲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제주의 고유 풍경인 영주십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그동안 축산진흥원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천연기념물 제주마 84마리를 5·16 도로변 축산진흥원 목마장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방목한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암말 82마리, 수말 2마리 등 모두 84마리를 관리해 왔다. 이 목마장은 최근 축산진흥원이 제주마를 방목하면서 제주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 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 뛰어놀기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고수목마(古藪牧馬)는 제주시 일도동 남쪽 속칭 고마장(古馬場)으로 불리웠던 광활한 숲(藪)에서 방목되고 있는 수천마리 말이 뛰노는 웅장한 모습을 일컫는 것이다. 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5·16 도로변 제주마 보호구역을 남쪽과 북쪽 2개로 나눈 후 다시 교배와 새끼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방목기간 중 70여마리의 새끼말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
▲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조감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3일 옛 제주세무서 부지에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기공식을 가졌다. 옛 제주세무서 자리 1만5579㎡에 들어서는 복합관사는 지상 8층 지하 2층으로 216가구 규모다.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캠코는 이 시설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8개 중앙 행정기관 공무원의 관사로 임대하거나 민간에 임대한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는 45억원(2015년도 기준)에서 394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수입도 약 9배 증가한 연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 관계자는 "캠코는 국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가치제고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와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모두 14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등 모두 18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대에 5억원을 기부한 문대온(左), 조장순 부부. '구순(九旬)'의 어르신들이 한 평생 모은 5억원을 제주대에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문대온(92)·조장순(90)씨가 주인공이다. 제주대는 지난 12일 문대온·조장순 부부가 대학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문 옹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고향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두모장학회’를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과 명예도지사를 역임하며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목련장을 서훈 받기도 했다. 노부부가 거액을 선뜻 기부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로 꽃 피우지 못한 미래세대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서다. 제주대 관계자는 “문씨 부부가 어려운 형편에 힘들게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겠다는 고귀한 뜻으로 평생 모은 은행예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슬하에 4남 1녀를 두고 있다. 평소 자녀들에게 "사회에서 얻은 이익은 다시 사회
제주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투자진흥지구 가운데 상당수는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해제 절차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제주투자진흥지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그 결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은 도내 46개소 사업장 중 준공이 완료된 곳은 23곳, 일부 시설만 운영하는 곳은 9곳, 공사중 6곳, 미착공 인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제주투자진흥지구는 제주도의 핵심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를 위해 미화 500만불(약 50억원) 이상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조세(국세·지방세, 각종 부담금 감면,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등) 특례가 적용되는 제도다. 당초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55곳이었다. 막대한 세금 감면을 받고도 제대로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제주투자진흥지구 9곳을 해제했다. 해제된 대표적인 곳이 묘산봉관광지구, 제주롯데리조트, 이호유원지, 비치힐리조트(에코랜드) 등이다. 이들 사업자에 대해서는 5년간 지방세 감면액을 추징한다. 정상운영 중인 29곳의 투자실적은 1조2264억원으로, 전체계획 1조2989억원의 94.4%로 나타났
▲ 2016년 7월 30일 미국에서 열린 PGA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라운드가 끝나고 휴식시간을 갖고있다. [뉴시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정규대회가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대회명칭이 'The CJ CUP @ NINE BRIDGE'가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 나인블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열리게 된다. PGA 투어에서 산정하는 페덱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 초청선수, 국내·CJ 초청선수 18명 등 모두 78명이 컷 오프 없이 승부를 겨루게 된다. 대회상금 925만달러가 걸린 PGA 투어의 최상급 대회다. 대회기간 중 갤러리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PGA 투어 대회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골프투어 중 가장 오래된 대회다. 대회의 권위, 상금, 참가선수 및 파급력 등에서 다른 프로골프대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제주도는 전 세계 220여개국 10억명에세 송출되는 광고효과로 제주가 국제적 관광지로, 또 스포츠 메카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도훈의 작품 , stainless steel, 230x570x550(h)cm,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제주 우수청년작가 4인 초청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작품은 회화 60점, 조각 20점으로 지난해 제23회 제주우수청년작가로 선정된 김강훈, 문선공, 문은주, 김도훈 4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이번 초청전시 작가들의 재료구입비, 도록제작비 등 작가 1인당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 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예술진흥원이 199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수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는 41명이다. 올해는 지난달 12일 제24회 제주청년작가 공모전 심사를 통해 우수 청년작가 3명을 선정했다. 지난달 12일 부터16일까지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김강훈의 작품 , oil on canvas, 116.8cm x 72.7cm, 2017. ▲ 문성공의 작품 <생각>, 장지에 먹-안료, 53x45cm, 2017. ▲ 문은주의 작품 <아주 사적인 시
▲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 성산고등학교의 국립해사고등학교 전환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100% 국비 지원을 받는 '국립'을 바라지만, 정부는 난색을 보이며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해사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개교를 목표로 성산고의 해사고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재정지원에 난색을 표하면서 해양수산부가 해사고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하는 등 늦어지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성산고를 해사고 대신 마이스터고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키로 했다. 마이스터고는 정부가 주도하는 형태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형태가 있다. 제주에는 현재 마이스터고가 없어 요건만 충족시킬 경우 마이스터고 지정이 가능하다. 교육청은 정부가 재정지원에 난색을 표하며 해사고 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지자체 주도형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정부(해수부) 또는 지자체(제주도)의 협조가 필요하다. 성산고를 해양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기숙사 신축비용을 포함해 개교에 드는 비용 50억원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실습선 건조비용 250억원 등
▲ 제주감협이 신품종(수로미 秀露味)를 첫 납품 했다. 만감류 신품종인 '수로미'(秀露味)가 첫 출하됐다. 제주감귤농협은 신품종(수로미 秀露味)홍보 및 판촉을 위해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현대, 신세계백화점에 첫 납품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양재하나로클럽 및 현대, 신세계백화점에 상자기준(3㎏) 2만4000~2만8000원대로 납품이 되고 있다. 당도13~15브릭스(brix), 산 1%미만의 품질로 납품되고 있다. 감협은 현지반응에 따라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로미공선회를 구성, 명품감귤 생산확대를 위해 공선회원 교육과 체계 정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감협 관계자는 "이번 납품을 통해 제주감귤농협과 농협유통,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지속적인 행사일정 협의를 통해 수로미 소비촉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며 "판매처 확대를위해 공판장 정가수의 및 대형유통업체와의 납품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左)와 부영호텔 전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와 부영호텔 사이의 연결통로가 소송전에 휘말렸다. 부영주택이 연결통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 이에 ICC제주는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일 ICC 제주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ICC 제주를 상대로 '소유권 보전등기말소 및 소유권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연결통로는 2003년 ICC 제주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앵커호텔 부지를 현물출자 받으면서 양측 간 현물출자 협약에 따라 조성키로 합의한 사항이다. 2011년 10월에는 ICC 제주와 부영주택이 '부영 측에서 연결통로를 조성할 것'을 포함하는 '앵커호텔(현 부영호텔) 부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계약체결 이후 부영은 연결통로 조성 공사를 4년 넘게 이유 없이 미루면서 앵커호텔 준공 승인(2014년 7월21일) 직전까지 연결통로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2015년 6월에야 겨우 착공에 들어간 부영은 착공 이후에도 설계변경을 요청하며 수차례 공사를 지연시켰다. ICC 제주의 끈질긴 요구 끝에 연결통로는 당초 준공
제주시가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올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2242팀 3만7268명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6% 증가한 규모다. 제주시는 전지훈련팀들의 소비지출로 약 72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994팀 2만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축구 195팀 4771명, 야구 57팀 3709명 순이다. 제주시는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훈련용품과 지역특산품 제공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전국대회를 유치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오종찬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 하계·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체육회 합동홍보단을 구성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 인구가 매달 700명씩 늘고 있다. 49만 시대가 목전이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인구가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4분기 보다 1984명이 증가한 48만5309명(내국인 47만2161명, 외국인 1만3148명)으로 매월 700여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 규모는 다소 줄었다. 그러나 귀농·귀촌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12월말 48만3325명보다 1984명 (내국인1496명, 외국인488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인구 증가 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의 인구는 10만9059명으로 1213명이 증가했다. 읍면지역에서는 애월읍이 560명 증가한 3만3457명, 조천읍 417명이 증가한 2만2861명, 구좌읍 151명 증가한 1만 5684명, 한림읍 46명 증가한 2만3897명, 한경면 41명이 증가한 9041명, 우도면 20명 증가한 1833명으로 나타나서 대부분 읍면지역의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추자면은 2286명으로 22명이 감소했다. 또 동지역의 인구도 771명이 증가한 37만6250명으로 조사됐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아라동 947명이 증가한 2만21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