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근민 지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권 발동과 불신임 결의안, 사퇴촉구 결의안 등의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는 ‘내면적 거래’의 몸통으로써 ‘동문회 발언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 ▶행정시장에 대한 임명권자로서 진정성 있는 공식적인 대 도민 사과 ▶우근민 지사는 지사의 이름으로 직접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공직사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공직자의 줄 세우기를 근절시키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 제시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박희수 의장은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상당히 우려스럽다. 정말 용기 있는 분들이 필요한 시대”라며 “(우 지사가) 공포정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고 성토했다. 박 의장은 이어 “우근민 지사가 처음 당선돼 돌아와서 한 일이, 예산에 있어서 언론사의 예산을 삭감했다. 처음 한 것이 언론사 길들이기였다”며 &ldqu
우근민 지사가 기막힌 타이밍(?)을 연출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리를 비우고 비행기에 오른다. 연말 들어 부쩍 잦은 출장도 예고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한동주 서귀포시장과의 ‘매관매직’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2일 12월 정례직원조회를 통해 “앞으로 12월에는 서울에 많이 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예산이 원래 12월 초에 통과돼야 하는데 그렇게 안 될 것 같다”며 “4·3추념일 관계도 정부하고 더 협의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은 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군 복합항 공사나 이런 것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지만 크루즈 특구 문제나, 주민들의 여러 가지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많아서 여러 차례 12월에 서울에 다녀야 된다”며 “때문에 부지사가 꾸준하게 업무를 잘 챙겨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 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리를 비워 비행기에 오르는 일들이 종종
제주도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서귀포시장을 공개모집한다. 직위해제 된지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2일 서귀포시장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시장의 개방형 공개모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7조의 규정에 의해 개방형모집절차를 거쳐 선발하도록 돼 있다. 도는 3일부터 12일까지 인사위원회 심의를 받고 공고를 내고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 인사위원회에서 구성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에서 서류전형과 선발시험을 거쳐 23일쯤에 후보자를 선정해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그러면 도지사는 빠르면 24일쯤에 서귀포시장을 임명하게 된다. 이번 한동주 전 시장의 후임 공모는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 직위해제가 주말에 이뤄졌고, 다음날이 휴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공모는 직위해제 이후 바로 이뤄지는 것이다. 한동주 전 시장의 전임인 김재봉 전 시장이 사직서 제출 4일 만에 공모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제주도 총무과 관계자는 “서귀포시장 공석에 따라서 연말 민생안정과 조직안정화를 위해 후임자를 선발하기 위한 공모를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내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공무원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한다. 도감사위원회는 최근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재경 서귀고 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자 공직자 선거관여 행위에 대한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감사위는 공무원들이 동문회, 향우회, 친목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발언, 직무상 자료 무단 유출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2일부터 ‘지방선거 특별감찰단’을 가동했다. 특히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 음성적으로 특정후보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민심유도 등 공직자 선거중립 훼손행위와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무사안일, 안전대책 소홀, 주민불편 사항 방치 등 복무기강 해이사례 및 비리개연성이 높은 회계·보조금의 집행과 건설공사 분야에 대해 점검한다. 도감사위는 감찰활동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 위하여 공무원 선거개입 사례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
▲ 제주도의회 서대길, 구성지, 박규헌, 허창옥, 박원철 의원(왼쪽부터)이 2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배추 처리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지역 양배추 주산지를 지역구는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농협과 제주도정에 양배추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농협의 요지부동 자세에 강하게 비난했다. 새누리당 구성지(안덕면), 서대길(한경·추자면), 민주당 박원철(한림읍), 박규헌(애월읍), 무소속 허창옥(대정읍) 의원은 2일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배추 과잉생산에 따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올해 양배추 재배면적은 1799ha이며 예상생산량은 11만7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재배면적은 7% 증가했다. 생산량은 10% 증가했다”며 “또 육지부의 양배추도 작황이 좋아 농업인들의 가격폭락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배추의 최근 경락가격이 8kg에 4400원으로 지난해보다 44%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양배추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포전거래 가격이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생산비 이하로 하락
민주당 중앙당 논평에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시장자리 내부거래 등의 발언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당장에 관권선거 DNA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2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승조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우근민 지사의 과거 성추행 전력을 갖다 대며 비판했다. 양 위원은 “지난 달 18일 오전 성추행 논란의 당사자인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이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성폭력 등의 재범률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국민들 앞에서 보여준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없다. 결국 이것은 그들만의 성추행 관행이라는 후안무치 DNA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관권선거 관용이라는 국기문란 DNA가 제주도에서 발현됐다”며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서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 개입 의혹을 추호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세워나가겠다’
제주도의회 진보진영 무소속 의원들의 모임은 희망연대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사태와 관련, ‘천인공노’할 사건으로 직위해제로 넘어갈 일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지사에게 대 도민 공개사과와 함께 내년 지방선서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2일 발표한 논평에서 “제주 최고의 공직자 중 한 사람인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재경 서귀포고 동문 모임자리에서 ‘시장자리 내부거래, 출신고 인사 승진, 공사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을 공언한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주 시장의 부적절한 발언과 우근민 지사의 전형적인 공직자 줄 세우기 행태는 천인공노할 사건으로 ‘직위해제’를 면피로 묵과해 넘어갈 사안이 결코 아니”라고 주장했다. 희망연대는 “참으로 입으로 담지 못할 정도의 한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모습을 보면서 60만 제주도민과 함께 우리 도의회 무소속 희망연대 의원 일동도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희망연대는 우선 &ldqu
▲ 양병식 서귀포시 부시장이 '서귀포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읽고 있다. 양병식 서귀포시장 직무대리(부시장)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직위 해제된데 대해 서귀포시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양병식 부시장은 2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서귀포시장 직위해제라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게 된 데 대해 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양 부시장은 “후임 시장이 임명될 때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직무대리 규칙에 의한 시정의 관리자로서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결연한 각오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저와 서귀포시 전 공무원은 힘을 하나로 모아 시정 업무에 어떠한 공백이나 흔들림이 없도록 열정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 선거중립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양 부시장은 “공직자 누구를 막론하고 선거 개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확고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공직기강을 엄격히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 민주당 제주도당이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를 규탄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에게 대 도민 사과는 물론, 진실을 스스로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향해서도 공당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2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도지사와 임명직 시장이 선거를 매개로 ‘거래’가 있었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번 사건은 선거공신 인사, 정실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우근민 도정의 인사 문제가 한 전 시장이 그 실상을 직접 확인시켜준 결과”라며 “그 동안 공공연한 비밀처럼 나돌던 선거시기의 공무원 선거개입과 줄 세우기, 밀약 관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나아가 현직 도지사가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 줄 세우기로 엄정중립이 요구되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무너뜨림은 물론 공직사회를 분열시키고 도정을 자신의 정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삼으려는 의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성토했다. 도당은 더불어 “제주선거문화와 지
▲ 민주당 제주도당이 2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에 대한 검찰 고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도당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제주지방검찰청으로 향해 우근민 지사와 한동주 전 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도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동주 전 시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선거개입과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근민 지사에 대해서는 매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번 고발은 정쟁으로 볼 수 없다. 정치·선거 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증거에 대해서는 “정황증거도 증거다. 그 동안 우 지사의 인사는 선거공신, 측근·정실 인사로 인사 때마다 도민사회가 들끓었다. 이것이 정황증거다. 그 내면적인 것을 당사자의 발언으로 나타난 것이다. 검찰의 성실한 수사로 밝혀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민주당 중앙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우근민 제주지사의 측근인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우근민 지사와 다음 서귀포시장 자리를 놓고 ‘내면거래’를 했다"고 밝히고, "이것이 문제되자 직위해제 시킨 것은 제주도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내년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현직 시장에게 자리를 약속하고, 이 현직시장이 다시 동문들을 모아놓고 인사와 사업을 거론하면서 선거에 협력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은 명백한 매관매직 사건으로 직위해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금 제주도민은 상식을 벗어난 우근민 지사 측의 행동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한동주 시장이 동문회 모임에서의 발언은 공직 인사와 이권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과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거의 조폭수준의 사고방식으로 제주도를 ‘우근민 공화국’으로 생각하느냐는 비난을 들어도 마땅하다”며 “관계당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직원정례조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내년 선거에 따른 시장직 보장 발언 관련,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우근민 지사는 2일 오전 12월 직원정례조회에서 “아침에 공직선거관련 공직기강 확립에 관한 선관위 설명 들었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 시장이 동문회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했다.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이번에 도지사가 돼서 국회의원 선거를 하거나 대통령 선거를 하는 동안에 간부공무원들은 선거나 정치에 대해 한 번도 (지사가) 얘기를 안 하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며 “‘참 조심스럽다’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관선 도지사 왔을 때 간부들과 회의를 하다가 후보자는 어떤지 잘 몰라서 후보자가 어떻고, 선거 전망은 어떤가 물어본 적이 있다. 5분 내에 후보자가 전화가 왔었다. 제주도가 그런데다. 참 조심해야 한다”며 “그래서 서귀포시장의 임면권자로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된 점에 대해 도민,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