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맥주가 1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맥주가 양조장 투어에 들어간다. 소비자들에게 맥주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제조사인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1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맥주 양조장은 양조 시설 외에 투어 공간, 체험 공간, 시음 공간 등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양조 투어 및 체험 공간’은 양조장 2층에 있다. 맥주 몰트 분쇄부터 제품 포장까지 크래프트 맥주 양조의 주요공정을 관람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18종의 맥주 원재료와 부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실험실도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맥주 양조 전문가들과 같이 맥주의 좋은 향과 나쁜 향을 체험하고 구분하는 훈련도 이뤄진다. 맥주 원료에 대한 세부 정보를 리플릿 형태로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맥주 생산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음공간은 양조장 3층에 있다.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Pub)과 미니 도서관, 시어터 등 맥주와 관련된 다양
▲ 2012년 이후 연속 감소했던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2년 이후 연속 감소세이던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객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일본인 관광객 3만813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동기 2만9649명보다 3.9%인 1164명이 증가했다. 10일까지 방문한 2만9563명에 11일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1250명을 합한 수치다.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객은 2010년 18만7790명에서 한일관계 악화, 엔화가치 하락, 재일 제주교포들의 제주방문여건 악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세가 지속돼왔다. 2012년 18만357명에서 2013년 12만8879명으로 전년 대비 28.5%, 2014년 9만6519명으로 전년 대비 25.1%, 2015년 5만9223명으로 전년 대비 38.6%, 지난해 역시 4만7997명으로 전년 대비 19.0%가 각각 줄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이 2014년 10월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2015년에는 제주와 일본을 잇는 항공노선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도쿄와 오사카 직항노선도 폐쇄될 위기를 겪었지만 겨우 유지되고 있다. 이번 일본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인 금요일 ‘말복’ 다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27도, 낮 최고 기온은 32~33도의 분포로 10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0m로 일겠다. 12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동·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2016년 서울대법대산악부OB와의 48년 전 인연의 산행 서울법대 산악부와 오현고 산악부가 다시 손을 잡았다. 오현고 산악부의 창립 50년을 맞아서다. 끈끈히 이어온 인연을 기리고자 동반종주의 길을 걷는다. 오현고 산악부(부장 문승현·2학년)는 제주 최초의 제주도 동서종주 등반과 그 당시 원정등반을 했던 선배들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창립 50주년을 기념키 위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한라산 동서, 남북 종주 등반에 나선다. 산악회 OB선배 모임인 오현등고회(회장 김선홍), 오랜 인연을 맺은 서울대법대 산악부OB(회장 한경수)와 함께다. 오현고 산악부와 서울법대 산악부의 인연은 오래된 역사다. 1968년 10월 오현고 산악부는 서울법대 산악부의 초청으로 설악산 원정등반에 나섰다. 제주도 산악단체 최초의 도전이었다. 당시 김승택 산악부 지도교사와 김태열 보조지도교사는 2학년이던 박승옥, 현충남, 현태영 학생을 이끌고 원정에 나섰다. 교장의 “위험한 설악산 원정 등반에 학생들을 데려 가야겠느냐”는 만류에 김 선생은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원정등반에 나섰다.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 시행일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 단계다. 제주도는 “오는 26일 시행되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또 “버스노선과 시간표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18일까지 노선도를 제작해 읍·면·동과 300가구 이상 아파트 관리실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용 포켓북도 교육청을 통해 각급학교로 배포하기로 했다. 버스차량도 확보가 마무리단계다. 개편된 노선을 운행할 신규버스 267대 중 228대가 납품됐다. 나머지 10대는 오는 18일 납품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 버스 랩핑과 정류장 시간표 교체도 기한내 끝낼 것으로 보인다.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와 요금체계단말기 조작방법 안내를 위해 실시한 운전원 특별교육도 1090명이 수료했다. 경북 상주에 위치한 교통안전교육센터의 안전체험교육은 지난 8일까지 68명이 마쳤고, 개편시점까지 신규 채용인력 중 630여명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은 지난달 3일부터 접수받아 모두 4만748명(39.3%)이 신청했다. 제
▲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제주의 소비경제가 불안하다.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비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줄었다. 그것도 큰 폭의 감소세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매 판매는 1년 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분기 첫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 감소한 것이다. 감소율 자체도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지역 소매 판매는 지난해 2분기만 해도 13.3% 증가했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증가율이 3분기 11.6%, 4분기 9.0%, 올해 1분기 5.4%로 낮아지더니 2분기에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제주 소매 판매는 슈퍼마켓·편의점에서 8.8%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면세점 포함)에서 12.0%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주지역 면세점은 순수 관광객들이 주로 물건을 사기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직격탄을 맞았다"
▲ 제주경제는 중국인 관광객이 극감하면서 관광 부문 부진한 반면 고용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뉴시스] 최근 제주경제가 엇갈리는 국면이다. 관광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반면 고용은 호조세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관광 부문이 부진한 반면 고용은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면세점 등의 매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12.4% 떨어졌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8.5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증가하고,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같은달 대비 18.8% 늘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같은달 건설수주액 및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보다 12.2% 줄어든 반면, 허가면적은 25.9%나 급증해 상승 전환했다. 7월 중 관광객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도 다소 둔화되면서 전년 대비 16.78% 줄어 감소폭을 키웠다. 6월 중
▲ 신관홍 의장은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재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제주도의 입장에 공감했다[뉴시스] “당장 내년에 있을 선거에서 다른 방법을 취하려면 국회에서 입법하고 법을 바꾸어야 하는데 시간상 촉박합니다. 지난 8일 제주도가 발표한 대로 29석으로 유지하고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방안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재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제주도의 입장에 공감했다. 신 의장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일본 아오모리 현을 방문한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권고안은 무용지물이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획정위가 제시한 안은 의원 수를 2명 늘리자는 건데 이건 도민들이 반대하고 있지 않느냐”며 “의원 수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선거구도 그대로 두면 헌법에 위배돼 법 테두리 안에서 29개 선거구를 재조정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선거구 재조정이 가져올 해당 지역구 주민과 의원들의 혼란에 대해서는 “어떤 의원이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도에 소방공무원이 대거 충원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내년까지 소방공무원 10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구급차 1대당 구급대원을 2인에서 3인으로 늘리기 위해 부족 인력 66명을 채용한다. 이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부터 병원 도착 전까지 응급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현재보다 전문구급대원 1명이 더 탑승하면 사고 현장에서의 전문 응급 처치가 훨씬 원활하게 이뤄져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10월 개소 예정인 '외도 119센터' 운영 인력 25명과 김녕.성읍 119 지원센터 3교대 전환을 위한 추가 인력 9명도 함께 증원한다. 소방안전본부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증원 지침에 따라 66명은 올해 하반기에 하고, 나머지 34명은 내년 상반기에 채용 시험을 거쳐 임용할 방침이다. 채용이 마무리되면 소방안전본부의 정원은 717명에서 817명으로 늘어난다. 황기석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대통령 공약인 청년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고 신도시 개발과 인구증가 등으로 급증한 소
▲ 아라지구행복주택 조감도 아라지구 행복주택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5월 입주예정)로 첫 삽을 뜬다. 제주개발공사는 제1호 공공임대주택인 제주 아라지구 행복주택 기공식을 10일 오후 3시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세대구성은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취약계층 3세대 등 모두 39세대다. 올해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급 유형은 27㎡형(3세대), 28㎡형(9세대), 29㎡형(3세대), 40㎡(24세대) 등이다. 1층은 주민카페, 커뮤니티센터, 공부방, 공동 세탁실로 꾸며진다. 입주세대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9개 지구(1113세대) 중 제1호 사업으로 설계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운영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원룸형 타입은 1인 가구의 거주 특성을 반영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용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방, 식당, 거실공간을 일체화해 개방감과 함께 수납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고령자와 신혼부부가 입주할 예정인 전용면적 40㎡(구 22평형)는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고 2베이(Bay) 설계로 소규모 가
▲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현업 고령 해녀의 수당이 매월 주어진다 다음달부터 현업 고령 해녀의 수당이 매달 주어진다. 제주도가 지난달 31일 해녀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현업 고령 해녀들에 대한 소득보전 차원의 수당지원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업 고령 해녀 수당지원은 만 70세 이상의 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한다. 만 70세 이상부터 만 79세 이하는 매월 10만원을, 만 80세 이상은 매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일 기준 어업경영체에 등록돼 해녀로 활동하고 있어야한다. 조업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전통수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해녀들의 고령화와 마을어장 자원 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되는 현업 고령 해녀 수당을 통해 경제적 걱정을 조금 이나마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70세 이상 현직 해녀는 2298명으로 전체 해녀 4005명의 57%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최근 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국내선 운임을 잇따라 인상했다 지난 3월 기준 저비용항공사(LCC) 성수기 항공운임은 저비용 항공사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대한항공 대비 90% 수준을 넘어섰다. LCC가 첫 출범한 2006년 당시 대한항공 대비 70%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국내 항공사들의 일방적인 운임 인상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항공사들의 '꼼수' 요금 인상 행위가 사라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최근 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국내선 운임을 잇따라 인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4월 국내선 운임을 주중·주말·성수기로 나눠 각각 4.9%, 5.3%, 5.7% 인상했다. 제주항공도 3월에 주말과 성수기 운임을 각각 5.3%, 5.1% 올렸고, 진에어도 5.3%, 5.1% 올렸다. 에어부산의 경우 주말 요금을 1.3% 인상했지만 성수기 국내선 운임은 6.7%나 올렸다. 티웨이항공은 주말·성수기 요금을 각각 5.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