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테이? 녹지지역 NO ... 주거.상업지역 OK [제이누리 그래픽] 폭등하는 제주 부동산 시장을 향한 제주도의 단계적 처방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년간 10만호 규모의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엔 녹지지역을 제외한 기업협 임대주택(New Stay)' 지원방안이 나왔다.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의 건축은 원칙적으로 높이 15m 4층 이하 방침을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9일 '제주형 주거복지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주택건설을 위한 택지 공급을 위해 읍·면지역 주택건설 입지를 확대하고 녹지지역 및 도시지역외 지역에서의 난개발 방지 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민간주택 공급과 관련, "앞으로도 공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주택은 현재 4257세대가 추진중에 있다. 4257세대 중 민간임대주택은 548세대가 허가돼 착공 중에 있고, 수눌음 공공임대주택은 3709세대가 추진 중에 있다. 공사중인 곳이 삼화지구 560세대와 강정지구 556세대 등 1116세대다. 착공준비중인 곳은 봉개·고성 886세대, 아라 40세대,
제주현대사를 돌이켜 봅니다. 관점과 시각이 달라 갈등도 있었지만 그러나 중단 없는 전진을 통해 더 큰 제주의 미래를 꿈꿨던 우리의 선배 또한 있었습니다. 평가가 다르고 바라보는 목표지점이 다를진 모르지만 우리 후대가 더 번영된 미래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은 사실 같습니다. 지금을 앞서 70년 제주사의 격변기마다 치열하게 제주현대사를 채웠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다시 미래를 통찰하기 위한 지혜를 엿보려 합니다. 애독바랍니다./ 편집자 주 백수를 바라보는 노인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기억은 또렷했고 역사의 격변기마다 그에게로 다가왔던 불편한 역사적 진실은 지금도 기억을 채운다. 반세기가 넘도록 제주정치사의 한복판에 서 있었던 그다. 드라마같은 역사의 단편들이 조각조각 그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내 하나의 줄기로 엮인다. 제3대 도의원을 역임한 현희형(玄希炯·96)옹. 누구나 제주의 선거판에 발을 담글라 치면 결국 그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유권자들은 모르지만 제주 선거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 때문이다. 4년 전 그는 회고록을 냈다. 책 제목은 ‘맥구릉 올챙이’. 그가 나고 자란 노형마을의 ‘맥구릉’을 떠올리며 개구리로 진화
첫 전기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4일 열린다.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행사다. 제주도는 4일 오전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전기차 관련 전문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회 전기차의날 행사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주도 전기자동차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로 매년 5월6일을 전기자동차의 날로 지정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올해는 5월6일이 임시공휴일이어서 휴일은 감안, 기념식 일자를 앞당겼다. ▲ 전기차 엑스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중인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제이누리DB] 전기자동차의 날은 지난해 제28차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제주도가 세계 친환경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인 E-Visionary Award를 수상한 5월6일을 기념, 제정했다. 정부는 1999년 5월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매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날을 지정한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다. 전기차의 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전기차 관련 세미나가 열리고, 7
▲ 제주지방개발공사 전경 제주도개발공사가 17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1995년 공사 창립 이래 사상 최대규모다. 제주개발공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경력직 41명과 신입직 130명 등 171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모집공고를 1일 발표했다. 행복주택사업 등 도민기여형 신규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제주삼다수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이 시장에 진출하는 탄산수 사업 등 공사의 제2동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원확충 차원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사업과 매입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인력 증원이다. 또 주력사업인 제주삼다수 사업과 관련한 생산인원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삼다수 공장 운영체제인 3조 교대제를 4조 교대제로 변경,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정 생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탄산수 사업과 함께 녹차와 제주허브 등 제주의 특산 자원을 활용한 음료사업도 추진, 이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과 마케팅·영업 인력도 보강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제주도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도내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 또는 원적이 제주도인 경우 면
▲ 밭 등 기존 농경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제주를 노랗게 물들이는 감귤밭이 태양광 발전소로 둔갑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제주도가 감귤 폐원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착수했다. ‘전기농사를 짓는 농민’이 출현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1411㎾ 보급을 목표로 감귤과수원 폐원 예정지, 마을 소유의 공유지, 주택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계획을 마련, 28일 이를 공식화했다. 도의 계획 중 가장 관심을 끈 건 농민이 전기농사를 지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방안. 도는 우선 2030년까지 총 580농가 511ha에 340MW의 태양광발전을 보급할 계획이다. 1만4850㎡(4500평) 기준으로 태양광발전을 하게 되면 감귤 농사보다 2.6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계획의 기조다. 4500평에 100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려면 15억5000만원이 든다. 농민 입장에서는 20년 동안 생산된 전력을 KW당 180원에 판매할 수 있어 연간 6000만원의 순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 밭 등 기존 농경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토지를 담보로 융자를 받은 후 태양광발전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청정자연’ 훼손한 사례에 대해 엄정 조치를 주문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소통과 쇄신을 임기 중반의 핵심가치로 내걸었다. 쇄신의 기조에 맞춰 도정 최고가치인 ‘청정자연’을 훼손한 사례에 대해 엄정 조치를 주문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애월읍 곽지과물해변의 해수풀장이 그 첫 사례로 지목됐다. 원상복구는 물론 관계 공무원에 대한 엄중처벌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27일 오전 9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도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공직자들은 직업공무원이 대부분이어서 자칫 관성에 빠지기가 쉽고 저부터도 자기 울타리 속에 갇히기가 쉽다”며 “늘 관성을 깨고, 낮선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고, 아무리 쓴 소리라 하더라도 자기 울타리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시각과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자기 울타리에 갇히는 것을 끊임없이 깨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제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논란을 빚은 곽지해변 해수풀장 조성사업을 거론, "청정자원 보전은 제주의 경우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며, 청정자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 지방공기업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격적 시스템으로 조직을 일신한다. 임직원도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더불어 주택사업, 골재 사업, 탄산수 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영역도 확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개발공사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기존 1실, 5본부, 1센터 17부에서 4총괄, 1실, 4본부, 1소, 28개 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양해석 기획총괄, 구자익 마켓총괄, 고경수 생산총괄 3부 체제를 확립했다. 고객총괄은 현재 공석이다. 기획총괄 산하에 경영지원본부를 두고, 마켓총괄 산하에 서울사무소를 신설한다. 또 생산총괄 산하에 생산지원본부, 고객총괄 산하에 개선혁신본부, 개발사업본부를 뒀다. 개발사업본부는 원희룡 도정에서 추가 사업계획을 밝힌 주택사업과 골재사업을 맡는다. 탄산수 사업은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중이다. 정원도 크게 늘었다. 정규직 기준, 현재의 336명에서 78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임시직 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로 35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직원 선발은 삼다수 공장을
제주행 인구폭증에 더불어 차량마저 폭증하면서 도심지 교차로 점멸신호등 운영시간대도 바뀐다. 교통지체 현상보다는 사고위험이 오히려 증가, 점멸신호등 시간대를 줄였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야간 교통사고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교차로의 교통신호기 점멸운영 시간을 최소화 하기로 하고 운영시간을 전면 재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도내 747개소 교차로 중 24시간 신호운영 교차로 139개소를 제외한 608개소 교차로의 교통신호기 점멸시간을 현재 밤11시~오전 6시에서 한시간씩 줄여 자정인 밤 12시~오전 5시로 바꿨다. 운전자들의 혼란이 감소되고 자동차의 과속 예방과 심야시간대 교통사고 발생 건수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도 자치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심야시간대인 밤 11시∼새벽 2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011년 471건에서 지난해 539건으로 14.9%의 증가율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1년 25만7154대에서 지난해 43만5015대로 5년 동안 69.2%가 증가하는 등 폭발적 증가추세다. 그만큼 교통사고도 해마다 증가추세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도내 교통사고 발
▲ 무더운 5월 예고 ... 초여름 빨리 온다. [제이누리 그래픽] 초여름 날씨가 어느 때보다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5월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5~7월 기상 전망에서 올해 5월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뜨거운 햇볕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5월 평균기온도 평년(17.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5월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도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말했다. 절기상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엔 이동성 고기압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21.2도)과 비슷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월엔 저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발달한 엘니뇨는 점차 약화돼 올 여름엔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엘니뇨가 지속되면 여름철 고온 현상 등
청와대가 다음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는 26일 "대한상의의 건의가 올라와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상의는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5월6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5월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어린이날인 5일부터 주말인 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에 들어가게 된다. 소비촉진과 내수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도 대한상의의 이같은 건의에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로 우울해진 사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내수진작을 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라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들의 이익도 늘어나고 그만큼의 고용 촉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이와 관련해 일부 조사기관은 지난해 8월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의 내수 진작효과가 1조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광·음식·숙박과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광복 70주년 축하 분
▲ 왼쪽부터 현광식 비서실장, 김헌 실장, 라민우 보좌관, 김치훈 보좌관.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에 맞춰 정무보좌에 나섰던 핵심 보좌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현광식 비서실장 등 원희룡 도정의 핵심실세 등이 망라됐다. "도정쇄신을 위해 지금이 적기"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4·13 총선 직후라는 시기적 측면으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선 6기 원희룡 체제에서 임명된 현광식 비서실장과 김헌 정책보좌관실장, 라민우 정책보좌관, 김치훈 갈등조정보좌관은 21일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임기 중간점을 맞이하는 원희룡 도정의 새로운 동력 마련을 위해 2년 가까이 혼신을 바쳐 일했던 지금의 자리에서 물러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저희 보좌진들은 이미 원 도정의 임기 중간점인 올해 7월을 맞기 전에 원희룡 도정의 쇄신과 임기 중간점 새 출발을 위해 일괄사의를 고심하고 있던 중 지금이 도민들의 뜻을 더 철저히 받드는 적기라는데 의견을 모아 지난 19일 지사께 그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ldq
제주지역 오피스텔의 투자수익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공항 등 개발호재 요인이 몰고오는 또 새로운 열기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대장상 주용도가 업무시설인 6층 이상 일반건축물 824채를 표본으로 조사한 ‘1분기 오피스빌딩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투자수익률은 2.80%로 전분기보다 0.4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전국평균(1.51%)을 크게 웃돌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분기별 투자수익률은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1분기 제주도내 오피스텔의 소득수익률은 0.71%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자본수익률은 2.09%로 전국 최고였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이 임대수익 상승분을 초과한 것이다. ▲ 전국 17개 시도 오피스텔 투자수익률 투자수익률 고공행진을 견인한 건 제2공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더해 관광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지속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내 오피스텔의 공실률은 10.5%로 전분기보다 0.5%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