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해 2억7500여만원을 챙기려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중국인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신용카드 위조 조직원인 A(30·중국)씨와 B(31·여·중국)씨는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C(54·강원)씨와 공모해 지난달 23~25일 제주시 고급 호텔에 머물며 해외신용카드 11장으로 복제 장비 일명 ‘스키머’를 이용해 68장을 위조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위조한 카드로 C씨의 회사에서 의료기기를 거래한 것처럼 총 176회에 걸쳐 2억7500만원 상당을 결제해 이 가운데 승인된 62회, 1억1000여만원을 가로채는 카드깡 수법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 위조를 위해 중국 조직 총책에게서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외국인 68명의 신용 정보를 넘겨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중국에서 국내 신용카드 단말기로 위조카드 결제를 시도했다가 통신 문제로 승인되지 않자 무사증으로 출입국이 자유로운 제주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는 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C씨에 대해서도 구
4.3유해 발굴과정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비의 정부 지원이 국회에서 제안됐다. 김우남 의원은 67주년 제주4·3 희생자 국가추념일을 앞두고 발굴 작업이 완료됐음에도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3 희생자 유해의 주인을 밝혀서 유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전자 검사비의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우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은 이날 '정부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이 같이 요구했다. 제주도는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4·3과 관련해 학살·암매장된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4·3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4·3사건과 예비검속 등으로 희생돼 화북, 제주국제공항, 남원 등지에 집단 암매장됐던 396구의 유해가 발굴됐다. 이와 함께 유전자 감식과 유족 채혈을 통해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됐지만 감식능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72구의 유해에 대해서만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신원확인을 위한 새로운 개인식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날이 밝았다. 사상 첫 동시 조합장 선거다. 농·수·축협, 산림조합 등 풀뿌리 지역경제조직의 대표자를 결정하는 선거다. 제주에서는 31개 조합에서 7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자가 단독인 5곳은 이미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11일 하루 투표결과로 26개 조합 수장이 결정된다. 전국적으로는 1326개 조합 중 무투표 당선자가 결정된 204개 조합을 제외, 1122개 조합이 11일 하루 당선자를 결정짓는다. 제주에서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수는 7만8786명이다. 제주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는 곳은 고산농협과 한경농협이다. 각각 4명이 등록, 한경면 지역이 가장 치열하게 선거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단독 입후보로 당선자가 판가름 난 조합은 제주시·조천·중문·효돈농협과 한림수협 등 5곳이다. ‘돌·바람·여자’가 많다는 삼다(三多)의 섬에서 ‘여성 1호 조합장’이 탄생할 지도 관심사다. 이번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71명의 후보 중 여성은 단 한 명. 서귀포수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
4·3이 금기시되던 시절이 있었다. 차마 꺼낼 수도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기 쉽다. 4‧3이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선 기록으로 남길 수 없는 금기의 숫자였던 시절을. 금기의 벽들을 한 고비씩 부수며 넘어온 기록이자 증언이 있다. 책이름은 『4‧3 그 진실을 찾아서』.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오랜 세월 속에 담아뒀던 마음을 드러냈다. 4‧3평화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그는 1988년 제주신문 4‧3취재반장을 맡으면서 운명적으로 4‧3과 조우했다. 제민일보 4‧3취재반장과 편집국장, 4‧3특별법쟁취연대회의 대표, 4‧3중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맡아 정부의 4‧3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했고, 공권력의 잘못을 밝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력에서 보듯 저자는 4‧3의 진실 규명사의 독보적 기록자다. 이 책은 ▲1부 억압 속의 진실규명 ▲2부 가열된 4‧3특별법 쟁취운동 ▲3부 4‧3, 이념누명을 벗다 ▲4부 보수진영의 끈질긴 훼
▲ NLCS 제주(위)와 브랭섬홀 아시아(BHA)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도 잉여금 배당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학교에 민간투자 유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업의 영어교육도시 진출이 사실상 가능하게 돼 공교육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국제학교 잉여금 배당이 가능하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마련, 10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법안은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2013년 12월)의 후속조치다.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관계기관 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마련한 개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제주국제학교의 학교회계에서 법인회계로의 전출을 허용함으로써 결산상 잉여금 배당이 가능하게 된다. 실질적 민간투자를 동반하는 국제학교 유치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외국계 학교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중인 국제학교(NLCS Jeju·BHA)는 실질적인 해외투자 없이 학사운영·명칭사용 등의 형태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는 과다한 잉여금 배당을 제한하기
▲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이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을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9일 회장에 강 의원을, 부회장에는 유성엽 의원(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주요 정책의 발전 및 개선 방향과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현행 정책의 운용상 문제점 개선, 분권형 정당 건설을 위한 중앙당과의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간사는 강 의원이 박혜장 의원(광주시당 위원장)과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을 임명해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협의회는 격월로 회의를 진행하며,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개최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당 최고회의 등에서도 배석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시・도당위원장 모임이 없어 중앙당에 민원을 제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도당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협의회를 법정기구화 시켜 각 시・도당의 애로사항을 중앙당에 건의하는 등 지역분권 정
▲ 김우남 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제주시 을)이 해양수산부를 향해 해녀 문화의 전승과 보전 및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시행을 촉구했다.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다. 해수부가 즉시 국가어업유산 지정, FAO 세계농어업유산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해녀 복지정책 실시, 하도 해녀 에코뮤지엄 건립 등에 나서라는 주문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9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위기의 해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의 해녀는 한반도 각 해안과 여러 섬에 흩어져 있지만 대부분이 제주도에 몰려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1만4000여명에 이르던 제주해녀수가 지금은 4500여명으로 격감했고, 그 중 70세 이상이 전체 5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년 후 명맥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다. 그러나 별 다른 장비 없이 바다 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는 전 세계적으로 제주를 비롯한 일부지역에만 존재하는 대단히 가치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어 그 보존과 발전이 인류문화유산 계승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해녀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은
▲ 김치영 JDC 상임감사 내정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상임감사에 김치영 전 박근혜 경선후보 선대위 특보가 낙점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JDC 상임감사 후보로 추천된 3명(도내 1명, 도외 2명) 중 김치영 전 특보(61)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환 전 상임감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한 공모에는 도내 3명, 도외 5명 등 총 8명이 지원했다. 내정된 김 전 특보는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와 경북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13대부터 16대 국회까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보좌관협의회장과 한나라당 중앙위 청년분과위 수석부위원장, 한나라당 당대표 정무특보, 박근혜 경선후보 선대위 총무·행정특보를 역임했다. 16, 17대 대구 달서갑에서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탈락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대문갑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결국 공천은 받지 못했다. 이후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상임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일했다. 상임감사는 이사장에 이어 조직내부 서열 2위다. 그동안 줄곧 정부 여당측 인사가 상임감사를 맡아왔다. 그동안 상임감사는 정구철-양시경-김형규-김경수-홍세길 감사까지
▲ 부공남 교육의원 ▲ 강시백 교육의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부공남 의원과 강시백 의원이 '작은 학교'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내놨다. 통.폐합으로 사라져가는 추세이던 '작은 학교'의 존속이 주목된다. 부 의원과 강 의원은 6일 작은학교에 대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적정 규모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학생 60명 이하거나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를 '작은 학교'로 정의해 제주특별법에 따른 자율학교로 우선 지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학교나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고 방과후 학교나 돌봄교실 운영 등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교직원에 대해선 공모교장과 초빙교사를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희망자가 있을 경우 우선 배치해 포상이나 연수기회 부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주거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학생 유입을 위한 방안도 담았다. 통학 구역의 특례를 적용, 제주와 협조해 학생유입을 위한 행재정적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작은 학교 육성에 공적이 탁월한 기관, 단체 및 개인에게는 표
▲ 구당 김남수 옹 한국정통침구학회 회장 구당 김남수(100) 옹이 제주에 침뜸교육원의 문을 연다. 김남수 옹은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를 침구의학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옹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천연 생태계의 보고이며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따뜻한 기후와 농·수·축산물의 산지로 자연치유와 장수의 조건을 두루 갖춘 힐링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 옹은 "제주참뜸교육원 설립을 계기로 지난해 전남 장성에 조성한 무극보양뜸센터와 유사한 제2의 구당촌을 제주에 조성해 세계적인 자연치유센터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엔 수감생활 도중 침뜸의학에 눈을 뜨며 자연치유에 관심을 보여왔던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배석, 눈길을 끌었다. 신 전 지사는 투옥생활중 구당 선생의 침술에 매료, 지난 6.4선거 이후 최근까지 주변 지인들과 침뜸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정통침구학회 산하 제주침뜸교육원 개원식은 7일 오전 10시 제주동부경찰서 인근에서 열린다. [제이누리=
제주도가 연내 1510억원을 투자, 지역 과학기술 진흥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열어 확정한 올해 15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2015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안)을 6일 발표했다. 매년 17개 광역지자체별 지방과학기술 진흥 추진실적 및 시행계획을 종합수립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행정부담의 완화와 작성시점를 통일시키기 위해 지방과학기술진흥 추진실적과 시행계획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이 시행계획(안)은 미래부로 제출 후 17개 지자체의 시행계획(안) 심의를 거쳐 3월 말께 최종 확정된다. 도의 이번 계획은 올해 신규사업 52개, 계속사업 150개 등 총 202개 사업에 전년도 보다 22.3%가 증가한 151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중 신재생에너지산업·건강뷰티생물산업·스마트 IT융합산업 등 3개 중점전략산업 20개 사업에는 62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8대 중점추진과제 189개 사업에 1235억원이 투자돼 시행계획 대비 105.2%의 실적을 올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지방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안)이 확정되면 지역주도의 과학기술정책 및 지역 과학기술 역량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의 한 감귤과수원 창고에 몰래 들어가 한라봉 248상자(시가 12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달에도 서귀포시 하효동 한 농가에서 감귤 100상자를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850만원 상당의 감귤과 한라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공범과 여죄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