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시경 용머리해안 난개발저지대책위 홍보위원장 무능하고 부패한 공무원이 세계자연유산 유력후보 용머리해안을 망치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가 용머리해안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위해 2억6100만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했습니다. 용역결과 용머리해안 주변에 자연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인공구조물과 상업시설들이 난립하여 철거하거나 재정비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탈락시켰습니다. 세계자연으로 자연적인 가치가 충분한 용머리해안이 일부 인공구조물과 상업시설을 철거하거나 재정비함으로써 세계자연유산이 될 수 있는 데도 제주도는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017년 10월 용머리해안이 관광지로 지정된 후 40년 이상 화훼단지로 보존되어 건축행위 등을 엄격하게 규제되어 왔던 곳을 주민설명회도 없이 토지주가 원하는 대로 용도변경해서 용머리해안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자연유산의 브랜드가치는 금전적으로 수백조원 이상이 됩니다. 성산일출봉이 국내외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자연유산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산일출봉은 20여
▲ 양시경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 2010년 10월 4일 서귀포시 용머리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는 제주도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켜주는 쾌거였다. 그런데 2017년 6월 13일 용머리해안이 사후관리 부실로 인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철회되었다. 놀랍고, 어안이 벙벙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후 약 7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용머리해안 일부구간에서 발생한 낙석사고로 2016년 6월에 28미터 철제교량을 5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개통한 것이다. 제주도 행정이 자연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지막지한 28m 철제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세계지질공원인증 철회에 앞장선 꼴이 된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전혀 안 보인다. 제주도는 오히려 천혜의 용머리해안을 완전히 망치기 위해 작심하듯이, 1971년 용머리해안이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40년이상 동안 인공적인 건축을 제한해오던 용머리해안과 약 30미터 떨어진 토지를 주민설명회에서 논의 절차도 없이 지금 당장 필요성도 없는 운동오락시설로 변경하여 용머리해안 환경을 완전히 망치는데 앞장서고 있다. 만약 계획대로 용머리해안과 인접한 곳에 육중한 철제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한진그룹은 제주도에 축구장 2500개 정도의 토지를 소유하며 제주도에 회사직원은 1600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그룹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거래하는 이해관계자는 회사직원1600명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주사회에 가장 영향력이 센 집단으로 볼 수 있다. 한진그룹은 제주산업과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제주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온 것을 인정한다. 반면에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제주사회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요소도 그만큼 크다. 최근 지하수증산 때문에 제주사회에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재벌그룹이 탐욕이 너무나 지나치면 지역 공동체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진그룹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위해서는 동원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한다. 내가 직접 겪어보아서 누구보다도 잘 안다. 2012년 지하수 증산 문제로 한국공항(주)와 시민단체가 대립할 때 학교 동창과 선배 등을 동원한 집요한 부탁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형법무법인로펌을 동원한 압박과 심지어 한진그룹임원이 앞장서서 증산 반대운동을 하는 나에게 인터넷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리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서 형사처벌을 받고 손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우리는 첨단과학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과학이 아직도 접근하지 못하는 세계가 많다. 제주도지하수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마다의 시각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제주시 노형동 중심가에서 30년 이상 운영되어온 대형 사우나업체가 영업을 중단했다. 이유는 그동안 별 문제없이 사용해온 지하수가 최근 흙탕물로 변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일부 지하수 전문가들은 그동안 제주 지하수는 내버려두면 바다로 다 빠져나가는 순환자원이기 때문에 무한한 자원으로 홍보해 왔다. 특히 한국공항(주)는 이런 전문가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그냥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하여 시판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홍보해 왔다.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량에는 다음 네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한국공항(주)는 30여 년 동안 제주 지하수에 대한 독점적인 특혜를 받아왔다. 한국공항이 월 3000톤을 생산해 얻은 판매액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2년간 무려 1,031억97백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사회 형평에 맞지 않는 사회갈등 요인이 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한다. 제주에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는 5개가 있다. 한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계획(2012년~2021년)에는 이런 대규모 오라관광단지개발개획은 없었다. 2015년 중국자본이 옛 오라공동목장부지를 3.3㎡당 4만9141원에 매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토지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시점에 3.3㎡당 5만원도 안된 토지는 사실상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토지다. 실제로 제주도민이 문제의 토지에 숙박시설이나 상업시설을 개발하겠다고 했을 때 개발인가가 불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원희룡 도정은 제주도개발을 구멍가게 운영하듯이 중국자본에 특혜를 주고 있다. 오라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는 JCC(주)는 개발인허가를 받기위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환경영향평가를 한다. 개발사업자가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는 개발을 정당화하기위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개발을 합리화시킨다. 문제는 이런 환경영향평가를 제주도행정이 선출한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들이 한다. 이번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는 제대로 세밀하게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못했음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환경영향평가심의를 통과했다는 것은 제주도지사가 묵시적으로 오라관광단지개발을 인가해주려는 의도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점에서 원희룡지사는 제주도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철학이 빈곤한 지도자를 만나면 국민 모두가 불행해 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 최근 제주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양상을 살펴보면 정치지도자의 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제주도 사상 최대의 6조원대의 관광개발 사업이라는 오라관광단지개발 역시 제주도의 미래를 생각할 때 환경과 지역사회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커 절대 추진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제주도정은 행정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구실로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제주는 지금 난개발로 인해 쓰레기, 상하수도, 교통 혼잡 등 생활 불편으로 제주도민들이 아우성치고 있는 상황을 제주도지사만 잘 모르는 것일까?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행복주택건설계획은 10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졸속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는 약 1만3천 평의 부지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700세대 건설하는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70%이상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공사가 주도가 되어 행복주택을 추진하는데 제주도에서는 제주도지사가 나서서 마지막 남은 시가지 핵심에 위치한 대규모 공유지에 행복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LH공사는 노형동에 택지개발이 가능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상식을 거스르는 제주도정을 보며 답답함을 넘어서 분노가 생긴다. 훌륭한 정치가는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수긍하고 따르게 해야 한다. 일련에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지역개발정책에서 이해할 수없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첫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제주도민의 삶을 크게 위협하는 개발 사업으로 지탄받게 될 것이다. 제주도정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1만명 이상이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선전한다. 1만명 고용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 제주도민이 감당해야 할 상처가 너무 크다. 제주도의 자영업자 비중은 전국에서도 최고수준이다. 통계에 의하면 제주도 전체사업체의 85.3%(약 11만 8천명)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부동산임대업, 운수업 등 이다. 중국자본이 도시 근교에 107만평 면적의 토지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4,300실이상의 숙박시설과 7,000명이상 수용하는 회의시설, 대형쇼핑센터 등을 개발한다면 영세자영업자들인 제주도민 수 십 만명의 삶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고 해발 300고지 이상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대토지 소유자들에게 개발의 빌미를 주고, 수려한 중산간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거대한 쓰나미가 제주사회의 경제사회계를 덮치려고 다가오고 있다. 도의회의 최종 동의만 남겨 놓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동일본 대지진처럼 큼직하게 무서운 쓰나미가 되어 우리 제주사회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다음 2가지 문제 때문에 결코 용인될 수 없다. 첫째, 사회 경제영향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 1단계 개발면적보다도 큰 오라관광단지개발 357만㎡을 6조2800억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중국기업1개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영세한 자본을 가진 제주도민의 운영하는 자영업은 엄청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제주도정은 오라관광단지개발로 일자리창출이 대단할 것으로 선전한다. 그 이면에 오라관광단지개발로 제주도민 수십만명이 운영하는 자영업이 몰락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까. 지금도 숙박시설은 공급 과잉되었음을 올해 여름성수기에 확인되었다. 예년 같으면 숙소를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부탁전화가 쇄도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2년 후에 신화역사공원에 건설 중인 2,800실 숙박시설 등이 완공되면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것이다. 신화역사공원에 대규모 개발사
▲ 양시경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에서 옥시의 실험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로 서울대 모 교수를 구속했다는 뉴스를 접하며 전문가 집단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학교수가 악덕사업자의 검은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실험보고서를 조작한 행위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는 사실은 치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들 주변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각종 용역보고서가 사회갈등을 발생시키는 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구)방송통신대 3층 건물을 전문가들의 용역결과 D등급을 받아서 철거시키고, 그 자리에 주차장시설을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몇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입주해 있어서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그 문제의 건물을 빈번하게 출입해왔던 필자는 다음 4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건축 된지 50여년이 지났다고 하지만 외관상 우려스러울 정도로 위험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재개발하는 건물과 아파트들은 벽에 심각한 균열이 가서 보기에도 위험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건물은 심하게 금이 가거나 부식된 것이 없어서 이용하는데 전혀 위험하게 느껴
▲ 양시경 전 JDC 감사 살아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말하는 행위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번 절감하는 일을 겪었다. 고향마을에서 관광사업을 하는 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파괴하며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부당한 개발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뜻을 같이하는 주민 19명의 서명을 받고 행정기관에 진정하였다. 그런데 필자가 앞장서서 진정서를 받고 활동한 것이 죄가 되어 바로 보복이 가해졌다. 용머리관광지 조성계획을 현실에 맞게 변경하는 과정에서 필자 소유의 토지는 숙박시설지역으로 계획되어있지만 지금은 숙박시설이 공급과잉으로 사업성이 없고, 지역여건에 맞지 않으므로 전시 박물관으로 용도변경을 요청했다. 2년 전부터 행정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요청한 사항이고, 용역업체에서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2차 주민설명회에서 반영됐다고 발표를 했다. 그러나 서귀포시는 3차 주민설명서에서는 2차 주민설명회에서 반영시켰던 전시 박물관 계획을 백지화시키고 숙박시설지역으로 바꾸어 놓았다. 담당 공무원은 공무원의 의무와 역할을 망각하고 위세를 부리고 있다. 공무원이 하는 일(천혜의 자연경관을 파괴하고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용머리해안 입구에 사설주차장시설 등)에 반
▲ 양시경 전 JDC 감사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316개)의 지난해 말 현재 부채규모는 520조500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01.6% 수준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채 규모는 더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공기업 경영이 부실해서 국가 부도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업을 경영하는 다수의 경영진이 무능하고 부패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데서 비롯된다고 본다. 최근 JDC(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는 광주고등법원 항소심 소송에서 패소해 2006년 신화역사공원 투자유치 과정에서 부실한 투자로 약 8억원의 손해를 떠안을 위기에 처했다. JDC는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 안덕면 일원 404만㎡ 사업부지 중 A지구 196만㎡에 영화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파트너는 미국계 회사인 GHL(Genesis Holding, LLC)사다. JDC는 2003년 1월 GHL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화역사공원 내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6년 11월에는 GHL사와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최근 산방산 용머리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주민참여형 관광지로 관광지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한다. 금번 계획에서 토지활용도를 높여서 관광개발을 활성화시키려는 서귀포시의 노력은 안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수천년 동안 지켜왔던 자연경관을 개발이라는 구실로 파괴하고 특정 1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용머리해안은 2011년 1월 천연기념물 526호로 지정고시 되었다. 그래서 이번 용역에서는 용머리해안으로 진입하는 사유지를 국가가 매입하여 엄격하게 관리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토지주의 강력한 반발에도 용머리해안의 자연경관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며 매입하는 바로 앞에 토지를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서귀포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며 자연경관을 보호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경관을 망가뜨리는 대형 주차장시설을 용머리해안 바로 앞에 추진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할까.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대로 이곳에 대형주차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