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이하 제주적십자사)는 김가희·김재하 남매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모은 용돈 31만8000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남매는 매해 돼지저금통에 모든 용돈을 제주적십자사에 기부해 왔다. 올해로 7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제주적십자사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김가희 학생은 성금을 담아온 봉투에 ‘올해는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손글씨 메모를 남겨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포기하지 않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정태근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7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남매의 마음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지난해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간 제주항공 외국인 탑승객이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의 한국~동남아 노선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이 35만9000여명으로, 2023년 34만4000여명과 2024년 32만8000여명을 모두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탑승객은 4만2000여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월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항공 동남아 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 외국인은 태국인이다. 전체 외국인 탑승객의 21.4%인 7만6600여명이 탑승했다. 이어 필리핀 6만8200여명, 베트남 3만4300여명, 미국 3만1000여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 국적 탑승객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3년까지 4만2000여명이던 필리핀 탑승객이 지난해에는 약 62.5%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필리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성장과 K-콘텐츠 인기, 비자 완화 조치 등이 맞물리며 방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만800여명에 비해 지난해 47% 증가한 미국 국적 탑승객의 3명 중 1명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환승 수요로 나타났다.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26·2027년도에 걸쳐 곶자왈 보전가치가 우수하거나 훼손 위협이 높은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어다. ‘곶’은 숲을, ‘자왈’은 덤불을 뜻한다.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류가 굳어 만들어진 암괴 위에 숲과 덤불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계다.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제주 환경의 허파이자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주생태계 보고로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재단은 매입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90일간 받는다. 접수 상황에 따라 접수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매입 기금은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비롯한 도민, 기관, 단체 등에서 후원한 곶자왈 공유화 기금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사업에 모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과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jejutrust.net)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4-783-6047)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곶자왈은 제주 고유의 귀중한 자연자산으로 개발과 훼손 위협으로부터 반드시 지켜야
제주 남원중학교는 동문인 프로골퍼 고군택 선수가 모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 26일 후배의 교육 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을 바라는 고 프로의 뜻으로 이뤄졌다. 기탁된 발전기금은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고 프로는 이날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선배와의 대화’에서 선수 생활 중 겪은 도전과 역경, 진로 선택 과정 등을 전했다. 오경석 남원중 교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해준 고군택 선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뜻이 학생들의 성장과 꿈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 제주 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제주산 딸기, 키위 등 제철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제주도는 도내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 7300여명에게 1인당 약 150g 분량의 제철 과일을 연간 30회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는 과일간식을 연간 12회 제공했지만 올해는 연간 30회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 품목은 제주산 감귤류, 키위, 블루베리, 딸기, 방울토마토,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국산 과일 10종 이상이다. 제철 과일이 컵에 담긴 형태로 주 1∼3회 제공된다. 과일 공급 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도내 업체 중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는 이달 말 진행된다. 도는 올해 '초등 돌봄·교육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에 총 4억48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시 3억1360만원, 서귀포시 1억3440만원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해 2억3500만원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사업은 2018∼2022년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 이후 학부모와 지역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2023년부터 제주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다음달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도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줄해야 한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비당원확인서, 교육경력 등 증명에 관한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또 예비후보자 등록 시 도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 5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50%), 선거일 현재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7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7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거구안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
제주 서귀포에서 '봄의 전령' 매화가 만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관측용 매화가 만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서귀포의 매화 만발은 지난해보다 25일 이르게 관측됐다. 서귀포 매화는 지난해보다 27일, 평년보다 30일 이른 지난 17일 개화해 9일 만인 이날 만발했다. 기상청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때 '만발'했다고 한다. 제주시내 제주지방기상청 계절관측용 매화는 평년보다 19일 이른 지난 13일 발아했다. 개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아 또는 개화 시기는 온도와 일조 등의 기상조건과 나무 종류, 나이,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3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축구장에서 ‘제27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5개 팀, 3000여명이 참가해 탐라기(고학년)와 U14유스컵(저학년)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탐라기 부문에는 10개 시·도 32개 팀, U14 유스컵 부문에는 9개 시·도 23개 팀이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 55개 참가팀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 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제주에서는 탐라기 7개 팀, U14 유스컵 2개 팀 등 모두 9개 팀이 참가한다. 김동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전국 우수 중학교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도외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제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 체류형 대회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가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 정기총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뉴스제주,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6개 회원사 기자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결산보고 △제12대 임원 선임의 건 등 2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차기 회장에 김정호 기자가 선출된 것에 더해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의소리 이동건 기자가 맡게 됐다. 제12대 임원의 임기는 1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병오년 제주의 봄을 알리는 '탐라국 입춘굿'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날 베롱 땅 움짝, 봄이 들썩' 주제로 관덕장, 제주목 관아지 등 도내 일원에서 '탐라국 입춘굿'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민예총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입춘굿은 옛 탐라국 시대 제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공동체 의례 문화를 선보인다. 4개 분야의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춘맞이에서는 소원지 쓰기, 굿청 열명 올리기, 굿청 기원차롱 올리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소원지 쓰기와 굿청 열명 올리기는 오는 20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제주민예총 홈페이지(http://jepaf.kr/) 온라인 신청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굿청 기원차롱 올리기는 차롱에 쌀, 과일 등을 담아 신에게 올리면 심방이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날인 2일 거리굿은 도내 주요 관공서 등 도내 기관에서 열린다. 춘경문굿, 새봄맞이 거리굿, 세경제, 낭세코사 및 낭쉐몰이, 사리살성, 신명풀이 등이 열린다. 3일 열림굿에서는 입춘 성안기행, 서귀포의 신성을 찾아(신규), 칠성비념, 입춘휘호, 입춘 공연 마당(무속음악, 펑크·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인디 밴드 추다혜차지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 고장으로 활주로 운영이 20분간 중단돼 항공기 운항이 줄줄이 지연됐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김포발 대한항공 KE1105편의 기체에 결함이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제주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하지만 유압 계통에 이상 메시지가 점등되면서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공간인 '유도로'에 멈춰 섰다. 대한항공 측은 자력으로 항공기가 이동하지 못하게 되자 견인차량인 토잉 트랙터(토잉카)를 투입해 항공기를 도착장까지 이동시켰다. 이에 활주로 운영이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중단됐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278명은 모두 안전하게 내렸다. 하지만 활주로 일시 중단으로 제주공항 도착·출발 항공기들이 잇따라 지연 운항됐다. 대한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정비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하 '선거비용제한액')을 23일 공고했다. 선거별로 살펴보면 도지사 선거와 도교육감 선거는 각각 5억3284만3908원, 비례대표 도의원선거는 8978만5464원까지 선거운동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구 도의원선거는 평균 5132만690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하면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10% 이상 15% 미만 득표할 경우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다만, 예비후보자가 사용한 선거비용, 통상거래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초과한 비용, 회계보고서에 보고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한 비용 등은 보전되지 않는다. 도선관위는 선거비용을 부풀리는 등 허위로 선거비용을 청구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지출 관련 영수증과 계약서 외에도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보전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별로 인구수 및 읍·면·동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