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마을회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강정 생명평화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의 평화를 염원하며 제주도 한 바퀴를 도는 대행진 행사가 내주 주말부터 열린다. 강정마을회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회 2013년 강정 생명평화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8월4일까지 6박7일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4.3도민연대, 4.9통일평화재단, 가톨릭농민회, 강정을 사랑하는 육지사는 제주사름 등 전국 108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며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행진은 강정마을에서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출발해 일주일 후 강정으로 다시 모이게 된다. ‘동진’ 코스는 강정~위미~표선~성산~김녕~조천~제주~강정이며 ‘서진’ 코스는 강정~안덕~무릉~협재~애월~노형~제주~강정이다. 또 강정마을회는 마을탐방, 인간 띠
▲ 관음사 주변을 위성으로 살펴봤다. 관음사와 도청이 '땅 싸움'을 하는 산록도로와 도깨비도로를 잇는 길이 한눈에 보인다. 사진제공=다음 스카이뷰. 관음사와 제주도가 ‘땅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토지문제를 놓고 벌어진 법정싸움이다. 제주도가 상당한 세월동안 관음사의 토지를 무단으로 도로로 점유해 사용하면서 논쟁이 불거졌다. 문제는 도로 사용료를 얼마나 지불하느냐는 것이다. 더구나 도로에 포함된 토지를 매입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상당기일 혈세로 토지 사용료를 내야할 판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 등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가 제주도청을 상대로 ‘도로사용료’ 내라며 지난해 6월 29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의 발단은 도가 제1산록도로를 확포장하고 일부 구간을 신규 개설하면서 부터다. 당시 도는 관음사 소유의 땅 위에 도로를 깔아 버렸다. 이후 도는 도로를 관음사 소유의 토지의 지목을 임야에서 도로로 바꿨다. 그런데 도는 토지에 대한 사용료나 보상금 등을 내지 않았다. 무려 10년 동안이나 이뤄진 것이다. 분쟁의 장소는 관음사 부근의 산록도로와 도깨비도로를 잇는 길이다. 아라1동 산50-1 등 4곳으로 모두
▲ 아기뿔쇠똥구리. 자료제공=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가 추진중인 상가관광지 개발사업 예정부지에 법정보호 동식물들이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사업이 환경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상가관광지 사업지구에 대한 생태계 조사결과 ‘애기뿔소똥구리’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애기뿔소똥구리’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색동식물 Ⅱ급 곤충이다. 제주 지역과 경상남도 거제, 전라남도 진도, 강원도 고성 등 일부 지역에 분포돼 있으나 현재 서식지 훼손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현재 목장용지로 사용되고 있는 제주도 소유 공유지 전역에서 서식지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갯취’와 ‘삼백초’ 등의 서식도 발견됐다. 환경연합은 “사업부지에는 애기뿔소똥구리 외에도 뿔소똥구리, 창뿔소똥구리도 함께 서식하고 있다”며 “사업지구 지역은 오름군락 생태계의 완충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유지시키는 데 꼭 필요한 지역&rdquo
밀어내기 강매와 떡값 요구 등 이른바 ‘갑의 횡포’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의 전.현직 임직원 28명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일선 대리점에 제품을 강매하고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으로 남양유업 김웅 대표와 곽모 영업총괄본부장, 김모 영업관리팀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제주지점장 등 2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또는 업무방해, 공갈혐의로 벌금 300만~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남양유업 법인은 법정 상한선인 벌금 2억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임직원들과 공모해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리점의 인터넷 전산발주프로그램(PAMS21)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업주들이 발주한 물량을 부풀리고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대표 등은 대리점의 주문 내역을 임의로 조작하고 주문하지 않은 제품을 강제로 배송한 뒤 이에 항의하는 대리점주에게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복적 밀어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이익을 준 것으로 확인했다. 또 제주지역 대리점의 경우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물건을 대리점에 강매하거나 영업사원들이 &l
'찜통더위'가 초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은 23일 1개월.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8월부터 9월까지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을 살펴보면 8월 상순은 평년(28℃)보다 높겠으며 중순은 평년(27℃)과 비슷하고 하순은 평년(26~27℃)보다 높겠다. 9월 기온도 평년(23~24℃)보다 높겠다. 특히 8월 중순쯤 무더위가 절정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8월 중순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기온은 평년(18~19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국지성(게릴라성) 호우도 많겠다. 기상청은 “8월 상순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인 강수현상이 있겠으며 중순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또 하순에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평년(263~292㎜)보다 많겠다. 9월과 10월 예상 강수량은 평년(197~222㎜, 80~82㎜)과 비슷하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2일 제주도의회에서 학교비정규직 직접고용조례가 가결 됨에 따라 “오늘은 축제의 날”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어제 도의회 조례제정으로 교육청 소속 직원으로써 최소한의 자긍심과 고용안정, 학교운영에 필수적 인력인 ‘교육공무직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그동안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을 괴롭혔던 고용불안은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우가 보다 더 개선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제주도 조리종사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학을 제외한 일당계약, 7시간 시급제를 적용한다. 때문에 학기 중에는 80만원을 받지만 방학 때는 급여를 못 받는다. 또 도를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자에게 수당을 준다. 그러나 제주교육청은 조리종사원과 교육복지사, 전문상담사, 돌봄교실 강사 등 과반수가 넘는 직종의 근로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은 “정규직과의 지긋지긋한 차별도 모자라 지역별로도 차별을 받아야
▲ 말라 죽은 제주도 지정 문화재 왕벚나무 1번 나무. 제주도 기념물 제51호인 왕벚나무가 '농약 테러' 사건으로 훼손된 지 70여일이 지났다. 그러나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 진도가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발견된 왕벚나무 벌채사건도 목격자 진술이 엇갈리면서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자연을 훼손하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 74일간 제자리 맴도는 수사 훼손된 왕벚나무가 처음 발견된 것은 5월6일이다. 관음사의 보호수 병해충 방제를 위탁 받은 업체 관계자의 의해 알려졌다. 왕벚나무는 이미 처참한 상황이었다. 관음사 왕벚나무 4그루 가운데 2그루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흔적이 발견됐다. 여기에 제초제를 투입해 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나무를 죽이려 했다고 의심이 가는 정황이다. 제주시는 나흘 뒤인 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22일 현재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74일이 지났다. 그러나 용의선상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매일 주변사람들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
▲[Joins=중앙일보] 전두환 전 대통령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씨 일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제주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2일 오전부터 전씨의 측근이 살고 있는 제주도 내 모처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등 중앙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앙지검은 전씨 일가 미술품 구입을 오랜 기간 대행하고 도와준 측근 전모(69)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은 제주 지역을 포함해 서울, 경기 등에서 함께 이뤄지고 있다. 측근 전씨는 제주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 사진제공=제주경찰청.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해 온 제주 성인용품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제주시내에서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가짜 ‘비아그라’ 등을 판매한 변모(46.여) 등 5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각기 제주시내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자들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잡상인(일명 ‘보따리상’ 등)으로부터 1정에 2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들은 단속에 걸릴 것을 우려해 불법적인 경로로 소량씩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가게의 은밀한 공간에 보관하면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1개(정)당 1만원씩 받고 몰래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성인용품점에서 구입한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제주시내 8개의 성인용품점 중 5곳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제주해군기지 반대시위를 벌이던 40대 남성이 이를 진압하던 경찰의 급소를 발로 찼다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허경호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채모(4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채씨는 지난해 12월14일 밤 9시쯤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공사 차량의 운행을 가로 막던 도중 이를 제지하는 경찰 이모 순경의 낭심을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스쳤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스쳤다면 순경이 바닥에 구르는 등의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폭행의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특수절도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
제주해군기지 감시활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힌 환경운동가에 대한 체포적부심 심사에서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강정마을회가 '엉터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강정마을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법원이 제주해경의 불법체포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체포적부심은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거나 체포할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되면 법원에 석방해줄 것은 요구하는 제도다. 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송강호 씨와 박도현 씨가 강정마을 앞 해상에서 해군기지 불법공사를 감사하던 중에 업무방해죄로 제주해경에 체포됐다. 이에 송씨는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을회는 “동영상에는 공사업체의 불법공사 장면과 경찰의 불법체포 장면 등이 촬영돼 있다. 해경의 불법체포를 입증할 유일하고도 결정적인 증거”라며 “이에 대한 증거조사를 거부한 행위는 판사가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재판에 임했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짜고 치는 고스톱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마을회는 또 국정원 개입 연루설도 제기했다. “엉터리 재판을 보면서 혹시 국정원의 압력을 받아 재판을 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속인 ‘옥돔 명인’의 제품을 판 홈쇼핑 업체가 전액 환불조치에 들어갔다. 중소기업 전용 케이블TV 홈쇼핑업체 ‘홈앤쇼핑’은 “지난 5월 31일 수산전통식품명인 이모(60.여)씨가 판매한 제주옥돔을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12미 한 상자의 판매가격은 7만9900만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씨가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판매한 금액은 모두 1억6000만원 상당. 홈앤쇼핑 관계자는 “믿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농수축산물의 품질과 원산지에 대해 더욱 강력한 검증과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