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선 항공 운임을 인상하자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저비용항공사들도 인상에 동참했다. 저비용항공사 국내선의 경우 제주 노선에 집중되고 있어, 이번 항공료 인상으로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업계 1위 대한항공과 2위 아시아나항공이 잇따라 국내선 운임을 올린 바로 뒤다. 국내 항공사들의 국내선 운임이 도미노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공시운임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국내선 운임은 주말(금~일) 평균 9.4%, 주중(월~목) 평균 10.4%, 성수기 평균 9.1%가 오른다. 인상 전후로 비교해보면 최소 4천800원에서 최대 9천700원이 요금이 오르게 된다. 에어부산은 고객 편의를 위해 인상 시점(9월 1일) 이후의 탑승 일정이라도 이달 말까지만 발권하면 인상 전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인상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전반적인 원가 상승, 국내선
한국 축구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기 까지 제주 추자섬 출신 지동원(선덜랜드)과 서귀고 출신 특급 수문장 정성룡(수원)의 맹활약이 눈부셨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2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추가골이 이어져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무려 64년 만에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국은 일본(1968년 멕시코 대회 동메달)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 축구에서 메달을 차지한 나라가 됐다. 동메달을 차지한 태극전사들은 병역 혜택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총 15억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과 지동원을 전방에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와 김보경(카디프시티)을 배치한 4-4-1-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선 기성용과 박종우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오재석, 황석호, 김영권, 윤석영이 맡았다. 골문은
▲ 사진 출처=사단법인 '참밍' 홈페이지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반성하는 '평화기원 참회의 20만 배(拜)' 행사가 13∼14일 제주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과 '6ㆍ25전쟁 60주년 기념 미술대전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참밍이 주관한다. 20만 배는 13일 오전 5시30분부터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옆 야외무대에서 시작돼 14일 오후까지 2일간 진행된다. 한국, 일본, 태국 등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와 위안부 할머니도 참가한다. 14일에는 성신일출봉 일대에서 평화기원 성산일출봉 걷기대회, 전쟁과 평화 사진 전시회, 오키나와 전통공연팀의 평화기원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평화기원 선언문을 낭독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참가접수는 참밍 홈페이지(www.charming.or.kr/jeju)를 통해 가능하다. 절과 걷기, 자원봉사,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10일 오전 제주시 문예회관 인근 장안빌딩 2층에서 열린 담쟁이 캠프 제주 회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인 '담쟁이캠프' 제주 사람들이 베일을 벗었다. 담쟁이캠프 제주선대본부는 김병립 전 제주시장,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오경애 곶자왈재단 이사장(우근민 도지사당선인 인수위원장)이 공동대표인 ‘문재인의 친구들’, 그리고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대표인 ‘포럼 사람이 먼저다’가 중심이다. 제주도의회 의원 중에는 박원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안창남 운영위원장, 위성곤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 노사모를 이끌다 참여정부 시절 한국마사회 상임이사를 지낸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이 담쟁이 캠프 조직특보를 담당하고 있다. 오정훈 경영학박사가 캠프 살림살이를 총괄하고 있다. 강인숙 제주대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권오남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고기영 전 현대자동차 이사, 고성표 2004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고현수 장애인인권포럼 대표, 권오남 곶자왈 사람들 대표, 김정렬 친환경 농업인, 김형규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박주영 청소년 이어도지킴이 서포
▲ 좌로부터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주자 김두관·문재인·손학규 후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순회경선 첫 출발지인 제주지역 공략에 '다 걸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제주 선거인단 규모를 1만5천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되는 전체 선거인단 규모를 고려할 때 많은 수는 아니다. 하지만 25일 제주 경선 결과가 향후 전체 경선 판도와 흥행 분위기를 잡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대선 주자들이 첫 코커스(당원대회)가 치러지는 아이오와 주에 사활을 거는 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주자들은 틈만 나면 제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14일까지 선거인단 신청을 받아 23~24일 모바일투표를, 25일 현장 순회 투표를 한다. 제주의 경우 캠프에 현역 제주 의원이 한명씩 참여한 손학규(김우남 의원)·김두관(김재윤 의원) 후보 쪽에서 서로 1위를 장담하고 있다. 조직 중심으로 가면 현역 의원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1위를 해야 문재인 후보를 추격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다. 하지만 당내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의원은 경선
까다로운 법률서식과 절차, 경제적 부담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법에 호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법률소외 계층들에게 법률 자문을 해주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법률지원특별위원회'가 발족됐다. 9일 발족한 새누리당 법률지원특별위원회는 한대삼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류수길·이연봉·임흥순·장석우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법률지원특별위원회는 △법률 소외 계층에 대한 법률자문 △공권력 남용행위에 대한 조사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와 대책 수립 △ 당 및 당관련 인사의 법률쟁송사항 지원 △기타 인권신장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은 "법률지원특위가 정당한 법의 보호와 적법절차에 의해 서민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서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누리당이 소외계층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면서 법률지원특별위원회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한대삼 새누리당 법률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같은 공권력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것이 인권침해에 해당하는 것인지 알지 못하거나 구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연동그린시티 조성사업계획'을 도지사 재량으로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해 제주도 도시경관심의위원회 심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고도완화·용도변경 등의 특혜 의혹 뿐만 아니라 주변 오름과 한라산 조망권을 심각히 저해할 우려, 교통혼잡 예상 등 수개월 전부터 논란이 되어온 연동 그린시티 조성사업이 여러 가지 합리적 문제 제기와 우려에도 가시화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은 "일각에서는 이미 사업자의 신청을 접수받은 시점부터 이를 현실화하려는 도정의 의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특히 사업자인 ㈜푸른솔의 임원 구성 면면이,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명실공히 우근민 지사의 선거공신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다른 종합건설사의 대표이사 혹은 임원인 점, 천억원대의 그린시티 사업을 집행할 만한 자금력 또한 없는 것으로 미뤄 그린시티 사업을 겨냥해 탄생한 프로젝트기업이라는 시각에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17일 열리는 제주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구속된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후임으로 제주 출신 임재현 뉴미디어 비서관(43·사진)을 전보하고 김대기 경제수석이 정책실장을 겸하도록 하는 등 청와대 참모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김희중 전 실장의 구속으로 자리가 비어있던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당시부터 오랜 비서로 부속실 근무경력이 풍부한 임재현 현 뉴미디어 비서관을 임명했다. 임재현 제1부속실장 내정자는 현 정부들어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뉴미디어 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수행해 온 임 비서관은 제주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지난 1997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김우중 전 회장의 비서로도 일했다. 임태호 전 제주산업정보대학(현 제주국제대) 학장의 장남이다.
▲ 김태욱 채시라 부부는 제주웨딩 & 패밀리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 CITS의 왕리홍 총경리, 장웨이 총경리, 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이자 제주관광 홍보대사 김태욱 대표와 배우 채시라 부부, CITS 천웨량 부총재,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제주관광 홍보대사 김태욱 채시라 부부가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제주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IT웨딩서비스 기업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8일 아이웨딩네트웍스의 중국 상해법인 오픈식을 앞두고 제주웨딩 & 패밀리 관광설명회에서 제주관광 홍보를 위해 7일 북경을 찾았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한류 웨딩의 선두주자이자 대표 브랜드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류 웨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웨딩을 북경 현지에 널리 알렸다. 김태욱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고객들이 언제든 제주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훌륭한 호텔과 리조트 등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인프라에 웨딩컨텐츠와 서비스를 더해 제주를 하와이를 뛰어넘는 웨딩 & 패밀리 관광의 메카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joins=뉴스1]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타당성에 대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훈삼 제주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 이훈삼 제주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박주민 변호사, 이대훈 성공회대 교수, 백신옥 교수.
제주도가 비축토지와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대상으로 개발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비축토지제도는 개발 가능한 토지를 사전에 확보, 공공용지로 활용하거나 양질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개발 사업에 필요한 토지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확보된 땅이다. 제주특별법 규정에 따라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주만의 독특한 제도이기도 하다. 현재 도는 완료 되거나 진행되고 있는 47개 사업 중 도나 도민의 희망과는 관계없이 투자자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사업으로 추진되는 부분이 사업 시행의 배경이 됐다. 제주도가 소유하고 있는 비축토지는 107필지 86만5000㎡에 달한다. 대상토지 중 비축토지로는 애월읍 어음리·소길리 토지, 마을보유토지는 개발가능성과 입지여건을 감안해 조천읍 대흘리와 성산읍 신산리 마을이 대상에 해당된다. 공모 내용은 유네스코 3관광에 어울리는 랜드마크적 시설과 관광 및 지역산업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 이번 공모는 8월 중 모집광고를 실시, 9월 중에 참가신청을 받고 10월에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각 지역마다 2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사업에 따라 행정 또는 민간사업자가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제
제주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구매 상담을 지원하는 '국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지식경제부·제주도의 지원으로 오는 9월 11일부 12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 KAL호텔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어와 구매 상담을 지원, 매출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매상담회는 (주)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내·외 바이어 30명,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8월에 추진하고 있는(주)중소기업센터 내 '제주제품 전시판매장'과 연계해 판매장 입점 및 바이어 사후관리 등 가시적인 성과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테크노파크 이인우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기업들과 대형백화점, 마트, 소셜커머스 등 실질적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 기업 및 우수제품의 판로확대를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