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잡음이 일고 있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사업자를 추가 선정한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주현식)은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신규지원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8일 공고했다. 이번 추가공고는 3억∼5억원 내외의 중소형 과제만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산업체 및 기업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모두 '자유공모' 형식으로 이뤄진다. 지원될 사업비는 제주형 풍력서비스 6억5000만원, 청정헬스푸드 17억2500만원, 뷰티향장 21억5000만원, 휴양형 마이스 8억원 내외 규모다. 이번 추가공고는 지난 1차 공고 선정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4개 프로젝트인 제주형 풍력서비스, 청정 헬스푸드, 뷰티향장, 휴양형 마이스 프로젝트 주관기관 미 선정 과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지난 3월 2단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으로, 제주형 풍력서비스 50억원, 청정 헬스푸드 45억원, 뷰티향장 50억원, 휴양형 마이스 40억원 등 올해 예산 185억원 중 23개 과제 124억원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신규과제 추가 선정에는 1차 공고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과제(예
▲ 클래지콰이 출신 호란이 이끄는 이바디 밴드 ‘제5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이 1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 등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제주도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공연 때문. 올해 대한민국 공연문화계를 선도할 엄선된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대부분 무료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11일 오후 3시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총지배인 신용학) 그랜드볼룸에서 방송인 홍록기, 뮤지컬 배우 전수경 씨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다. ‘2012 공연예술시장의 흐름과 문화예술 전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150개 공연단체와 기획사 등이 참가하는 예술시장 부스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무대에 올려질 다양한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는 12~13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쇼케이스에는 ㈜드림인터내셔널, 극공자소 마방진, 자파리연구소, ㈜문화방송, 헬로 파인데이, 초이스 시어터, 와이즈발레단, 뉴 아트예술기획, 풀림앙상블, 국악누리, ㈜S
▲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김자영/KLPGA 제공. 8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CC 오션 코스(파72, 6천254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이 3라운드 일정으로 개막한다. 총상금 5억원(우승 1억원)을 놓고 열리는 이 대회 우승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이 대회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이어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녀골퍼' 김자영(21·넵스)이 시즌 3연승을 달성할지다. 현재 상금랭킹에서 1위를 달리는 김자영이 3연승에 성공하면 2009년 유소연 이후 2년9개월 만의 기록이 된다. 지난 ‘2012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정(19,에쓰오일) 또한 이번 대회에서 상금순위 1위 탈환을 노린다. 김자영에 이어 상금순위 2위에 올라있는 프로 2년차 이예정은 지난 해에 비해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1 KLPGT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lsqu
배우 채시라 남편 김태욱(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운영하는 웨딩서비스 업체가 중국인 신혼부부들의 제주웨딩상품 개발과 판매를 독점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여행사 CITS(중국국제여행사)와 국내 웨딩서비스 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대표 김태욱)가 지난 6일 베이징 CITS 본사에서 제주웨딩상품 개발과 판매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ITS 위닝닝 부총재와 아이웨딩 김태욱 대표는 이날 한국 웨딩상품 관련 서비스 제공.판매를 위해 서로 돕기로 합의했다. 특히, 앞으로 1년 동안 제주 웨딩상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2년간 축적된 웨딩서비스 노하우와 혁신적인 IT 시스템 등을 활용해 중국 최대여행사인 CITS와 함께 중국인들의 제주 웨딩서비스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CITS와 아이웨딩네트웍스가 공동 개발한 3박4일 일정의 제주 웨딩촬영 여행은 기존의 제주 패키지 여행이 아닌 웨딩과 여행을 접목시킨 고품격 복합 웨딩 관광이다.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월 CITS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달 중국 대표여행잡지인 '트래블 위클리'는 제주도를 최고 허니문 목적지로 선정했다
2200억원대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육상시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공사를 따내려는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7일 업계와 국방전자조달 공고에 따르면 공사 발주기관인 해군본부(국군재정관리단)는 8일 1공구 육상시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사전입찰참가자격심사(PQ)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5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제주 해군기지 항만공사를 진행 중인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를 사실상 확정했고 포스코건설이 금호건설·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공구 육상시설공사는 지난 4월 사전심사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지분 40%)·대우(25%)·태영(15%)건설, 그리고 도내 한양(10%)·덕영(10%) 컨소시엄과 금호(50%)·SK건설(40%)과 도내 흥남건설(10%) 컨소시엄이 사전입찰참가자격심사(PQ)를 통과하고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컨소시엄이 8월 9일까지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 심의를 벌여 한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한다. 사실상 시공
제22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회장 이원형)가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복한 돼지 건강한 사람(Happy Pigs Healthy People)"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부 장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보건책임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4500여명(국외 3300명, 국내 1200명)이 참가해 양돈수의학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관련 산업 전시회도 마련된다. 폐막일인 13일에는 총회를 열어 2016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세계양돈수의사대회는 70여개 나라 양돈수의학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다. 제주도는 외국인 3300여명 등이 참가하는 이 행사엔 33억원(국비 3억5000만원, 지방비 3억5000만원, 자담 26억원)이 투입되는데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5일 '제주의 정치발전과 도민의식'을 주제로 제주언론인클럽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풍향계 역할을 하던 제주지역 유권자 표심이 최근들어 과거의 균형잡힌 생각과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영철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5일 '제주의 정치발전과 도민의식'을 주제로 더 호텔에서 열린 제주언론인클럽(회장 이문교) 세미나에서 '역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본 제주정치발전과 도민의식'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 교수는 "제주도민들은 한국 민주화를 위해 어느 지역보다 균형 잡힌 역할을 다했다"며 "대의제를 부정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어떠한 정부나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설령 지지를 하다가도 반민주적으로 가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지지를 철회하고 집권여당 후보를 낙선시켰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선거행태가 과거의 균형잡힌 생각과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다른지역과 같이 '자신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느 당이기 때문에' 투표를 하는 사회심리학적, 즉 비합리적.즉흥적인 투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 그들과 함께라면 어려운 일도 신이 난다. 제주도청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공무원 ‘Top 5’의 면면이 드러났다. 제주도 여성공직자 참꽃회(회장 변진숙)는 신뢰 넘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정한 직무와 직원간 배려로 같이 근무하고 싶은 공무원’ 5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맑은 공무원'은 △김진선 사무관(정책기획관실 성과관리담당) △고순심 주무관(공보관실 행정6급) △강문용 주무관(총무과 공업7급) △고경섭 주무관(특별자치과 행정7급) △김종욱 주무관(경제정책과 행정8급) 등 5명이다. ▲ 제주도 여성공직자회 참꽃회(회장 변진숙)는 4일 6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맑은 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에게 선정패와 꽃다발을 줬다. 맑은 공무원은 각 실·국별로 대상자 1명씩을 추천받은 뒤 여성공직자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여성공직자회는 이번에 선정된 맑은 공무원에 대해 여성공직자회 ‘멘토’ 역할을 부여하고, 공직자회 활동과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소통 활성화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변진숙 회장은 “직원들에
▲ 활동비 지원 내역이 담긴 공문 <사진출처 = 아이엠피터 블로거> 제주도가 지난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을 위해 파워 블로거들에게 돈을 주고 독려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시사 블로그 ‘아이엠피터’ 운영자 임모씨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주도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 포스팅을 작성한 도내 블로거 6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했다”며 ‘관광진흥기금’에서 지출 된 활동비 지원 내역이 담긴 공문을 함께 게재했다. 지난해부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주장했던 임씨는 “제가 입수한 자료만 (2011년)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1인당 20만 원씩 매달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한두 번도 아니고 4개월 동안 매달 20만 원씩 받았다면 거의 고용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블로거가 썼던 글을 보면 대부분 7대 경관을 찬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며 “순수한 마음이었다면 적은 돈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오는 7~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2 水페스티벌'을 열고 지난 1년여 간 준비한 '제주워터 신규 브랜드' 시제품을 선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제주워터 신규 브랜드는 '참이슬', '정관장', 'LG트롬', '딤채' 등 국내 내노라하는 기업의 브랜딩 작업을 수행한 ㈜크로스포인트인터내셔널 손혜원 대표가 직접 주관해 네이밍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국제산업디자인협회 회장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회장을 맡고 있는 독일 출신 디자이너 피터젝과 일본 도쿄 출신 디자이너인 오쿠무라 아키오(교토대 교수)가 디자인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한․중․일 캘리그래픽 대가인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칸타이킁, 오기노탄세츠가 이 BI 작업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유명인사가 '제주워터 신규 브랜드' 개발에 참여했다. 영화 '실미도', '공공의적 2', '한반도' 등의 작가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김희재씨가 대표로 있는 '올댓스토리'가 제주워터 신규 브랜드 스토리와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 ㈜크로스포인트인터내셔널 손혜원 대표 레드 닷 피터 젝 세계 산업디자인협회장이 '디자
'전설 속의 섬' 이어도의 주변 해역과 수중생태계를 4D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이어도 홍보·체험관'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현재 우리나라가 관할하고 있는 이어도의 실효 지배를 확인하고, 해양영토에 대한 주권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본섬 가장 남쪽인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남항에 이어도 홍보·체험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년 신규사업(국비 35억, 지방비 15억)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사업을 신청했다. ▲ 이어도 위치 제주도는 이어도 홍보·체험관 설치와 함께 국비지원 지역현안사업으로 내년 20개 사업에 국비 1042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총 사업비는 8967억원으로, 이 가운데 내년 소요사업비는 국비 1042억원, 지방비 514억원, 기타 483억원 등 2039억원이다. 제주도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을 요청한 국비지원 지역현안사업은 △국립제주국제청소년수련원 건립사업(총 사업비 498억원) △하수관거정비(〃1400억원)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주차장 이설(〃512억원) △바다거북 복원 및 종보존 관리센터사업(〃300억원) △신규 풍력발전 인증단지 조성사업(〃200
"인심을 얻자고 예산 펑펑 쓰면 (재정 위기의)스페인 꼴 난다. 빚을 어떻게 갚을 지 고민해야 한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4일 직원 조회에서 지방재정 문제를 거론했다. 우 지사는 "'스페인이 위기다'라는 자료를 보니까 우리나라와 왜 이렇게 같을까라고 생각했다. (스페인 재정 위기의)가장 큰 문제가 지방자치단체가 일 많이 벌여서 부채를 중앙정부가 갚아줬기 때문이다. 우리도 지금 인심을 얻자고 예산을 펑펑 쓰면 스페인 꼴 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는 16개 시도 가운데 부채가 많기로 5번째다. 민선 5기 이전에는 4번째이었는데 부단하게 감채 계획을 추진해 5번째가 된 것이다"며 "보조금을 줄이면서 항의를 많이 받았지만, 그렇게라도 안했다면 (재정난에 빠진)인천시처럼 될 뻔했다"고 토로했다. 우 지사는 "16개 시도 중 도만 따진다면 부채가 가장 많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해당 부서외에는 관심이 없다. 모든 공무원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방재정 위기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는 지금까지 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