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대체교사 인력을 확충·친환경급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14일 꾸러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현장을 연달아 방문해 보육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대체교사 인력 확충, 친환경급식 확대, 특별활동비 부담완화 등을 보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보육교직원들은 "과도한 업무에 비해 보육교직원의 임금은 유치원, 사회복지시설과 비교해도 너무 열악한 실정"이라며 "민간어린이집 등은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에도 못미치는 등, 보육시설 간 보수형평성 문제도 여전히 골칫거리이며 표준보육료가 5년째 동결되고 있어 보육의 질 제고에 난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보육의 질이 자연스럽게 높아져 아이와 가정도 행복해진다"며 "다른 직종, 다른 시설 간의 보수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금체계 개선과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보육교사의 연가나 주말휴가를 보장하기
▲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제주시 구도심권 활성화방안"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시는 시대성과 문화성을 간직하며, 후세에 지역의 역사성을 전달해주는 물리적 실체로서, 도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쾌적성을 향상하여야 한다"며 도심재생의 나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시의 옛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권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하면서 구도심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성장위주의 도시정책으로 인한 신도심의 편중된 발전 ▲시가지의 노후화와 낙후된 기반시설 ▲신도심 인구이동으로 인한 도심의 공동화 ▲공동화로 인한 상권의 침체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점들의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구유입정책 ▲상권개발 ▲역사성과 문화성을 고려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18m의 초고층 카지노빌딩인 '드림타워'개발과 관련해 "건축허가 처리에 있어 당국의 신중한 접근과 전면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제주의 랜드마크는 한라산이면 족하다"며 "제주도등 행정당국이 초고층 카지노빌딩을 서둘러 건축허가 해주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드림타워는 레지던스 호텔과 아파트를 추진해서 심각한 도시경관 파괴·교통문제 유발 가능성으로 논란이 많았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카지노 위락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민 정서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환경단체등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도박산업에 대한 도민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도심지 한복판에 들여놓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검토부터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끝으로 "제주도 행정당국은 카지노 드림타워 건축허가 변경신청을 서두르지 말
▲ 신구범 전 지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지역 고교 졸업자 전원에게 대학특례입학자격을 부여하고 제주도 출신 대학졸업자들에게 100% 해외유학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구범 전 지사가 "제주도를 교육특구로 지정, 제주지역 고교 졸업자 전원에 대해 대학특례 입학자격을 부여하고, 대학졸업생을 위한 해외유학 100%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전 지사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못된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제도 때문에 공교육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사교육이 판을 치고 있어 학생.교사.학부모 등 과중한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진단하며 '교육특구' 공약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 인구 60만명의 약 20%인 11만 6천명이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는 제주도 세금의 일정부분을 교육비 특별회계로 지출하는 것 외에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교육감에게 떠밀고 있다"며 "제주도정의 3대 중심축은 환경보전·사회복지·교육자치가 중심이며 도지사는 이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경쟁 포기 의사를 밝혔던 신구범 전 지사가 “떠밀려 나오는 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원 전 의원의 제주지사 출마는 “중앙당에 의해 지방자치가 휘둘리는 것으로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라고 성토했다. “과거 출마권유도 했지만 자의가 아니라 떠밀려 나오는 것이기에 제안은 이제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원 전 의원과 별개로 제주도지사 선거전 완주 의사를 표명했다. 야권의 제3지대 창당에 대해선 “현재 혼자 갈 지, 아니면 합류할 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구범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회견장엔 최근 제주정가를 강타한 새누리당 경선룰 전쟁과 원희룡 전 의원의 ‘제주귀환’에 대한 질문이 주류를 이뤘다. 신 전 지사는 지난 1월19일 <제이누리>와의 파워인터뷰에서 “원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본선에 나설 경우 저로선 뜻을 접겠다. 중앙무대에서 활약한 원 전 의원 같은 분들이 제주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경선룰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확정된 가운데 전국에서 맨처음 경선이 치러진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밤 여의도 도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주지역 경선은 전국에서 처음인 4월 10일 치르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어서 12일 세종→13일 울산·경북→14일 경남→18일 대전→19일 대구→20일 강원·충북→21일 충남→22일 부산→23일 인천→24일 경기→25일 서울 순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취약지약으로 분류된 제주와 전북은 광역단체장 경선룰인 '대의원(20%) : 당원(30%) : 국민선거인단(30%) : 여론조사(20%)'가 아닌 100% 여론조사 경선형식으로 진행된다. 경선 일정은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북진하여 15일간 진행된다. 수도권이 마지막에 배정된 것은 지방에서 시작된 경선의 열기를 수도권으로까지 확산시켜 경선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린 '100% 여론조사'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룰에 김경택 예비후보가 수용의 뜻을 밝혔다. 당초 강한 반대의 뜻을 보였지만 결국 수용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예비주자인 김방훈, 김경택, 양원찬 후보 모두 '룰'을 수용, 원희룡 전 의원을 포함해 여론조사 경선의 가닥이 잡혔다. 우근민 지사의 행보에 따라 4파전 또는 5파전 형식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룰 확정 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상황들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도민과 당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면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경선 룰’수용을 천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당 지도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에 현역 국회의원이 없다는 이유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제주도지사 후보를 선출키로 결정했지만, 이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도민과 제주당원들의 뜻은 안중에도 없이 제주를 여전히 1% 변방으로 취급한 것”이라고 비난했
▲ 신구범 전 지사 신구범 전 지사가 잠시 후인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신 전 지사의 측근들은 신 전 지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성명을 내놓을지 함구무언을 지시한 상태라 입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신 전 지사가 어떤 발언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곶자왈을 방문해 보전지역이 되어야할 수풀림의 심각한 파괴에 대해 지적했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무분별한 난개발로부터 사수하자"고 역설했다. 고 후보는 지난 13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과 곶자왈 공유화재단 등을 찾아 "무분별한 골프장 개발을 막고 곶자왈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소나무 재선충과 관련해 오히려 동백동산의 속살이 심각하게 훼손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매우 안타깝다"며 "곶자왈 전체 면적의 18%가 골프장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로 생태적 복원 기능이 상실됐다는 보고가 나올 정도로 곶자왈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이상의 곶자왈 훼손을 막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는 골프장 신설 금지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제주특별법에 보전을 위한 근거를 만들고 곶자왈 보전에 관한 조례 등을 시급히 제정하여 제주의 허파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 고희범 예비후보는 13일 곶자왈을 골
우근민 지사가 장고에 들어간 뒤 심경을 처음으로 내놨다. 자신의 페이스북 SNS 공간을 통해서다. 새누리당 제주지사 경선 룰이 확정된 13일 오후 돌연 연차를 내고 장고(?)에 들어간 뒤 나온 반응이다. 그의 거취가 관심사지만 메시지는 모호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3시10분 쯤 페이스북에 불경 구절을 먼저 소개한 뒤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사숙고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불경 구절은 이렇다. "흘러간 과거를 뒤쫓지 말라. 오지도 않은 미래를 갈구하지도 말라. 과거는 이미 흘러가 버린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일을 있는 그대로 흔들리지 말고 보아야 한다" 석가모니 시대의 초기경전 ‘아함경(阿含經)’의 ‘밤사이에 어진 사람이 되다’라는 일야현자경(一夜賢者經)에 나오는 이야기다. 우 지사는 이어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괴로워하기 보다는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다보면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자연스레 줄어드는 것 아닐까요"라고 썼다. 그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가 직
‘100% 여론조사 경선’을 이끌어낸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로 왔다. “명절 인사가 아니라 이제 일하러 제주로 왔다”는 게 그가 고향 제주에 도착한 첫 일성이다. 원희룡 전 의원은 항공편을 이용, 13일 오후 4시50분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공항 청사 대합실을 나서며 제주의 언론과 첫 대면했다.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그의 대답은 비장하면서도 포부가 넘쳤다. 그는 100% 여론조사 경선이 받아들이고 난 뒤 현직 우근민 지사가 탈당이 우려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그분(우 지사)이 얼마나 힘들겠는가”며 “1992년 제가 사법고시에 패스했을 때 ‘제주를 빛낸 인물’이란 감사패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옛 일을 회상했다. 그는 “운명이 기구하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적 상황”이라고 전제, “(우 지사께서) 어떤 길을 가도, 어떤 결정을 해도 존경하겠지만 이왕이면 편 가르기가 없는 아름다운 결정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지사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의원이 13일 오후 제주공항에
김우남 의원이 에너지산업을 이용하여 도민이익과 미래비전을 이끌어 두마리 토끼를 잡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3일 행원풍력발전단지를 시찰하고 한전 스마트그리드홍보관과 제주에너지공사 홍보관 등을 방문해 현지 주민 및 관계자들과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 등 도민들이 직접 이익을 볼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 에너지 산업을 도민이익과 제주의 비전을 이끄는 양날개 산업으로 육성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원풍력단지 시설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작년 조성된 행원풍력은 비록 1기에 불과하지만, 주민과 기업의 윈윈전략을 통해 도민도 이익을 얻고 산업도 키울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중요한 선례"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행원과 같은 '에너지특성화 마을' 사업은 행정이 지정만 하고 특별한 지원이 없는 실정"이라며 "에너지 자립과 도민이익 향상 차원에서 이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으로 전환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얘기되는 육상풍력지구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