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가 문제 삼은 '역선택 유도' 발언을 하던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출처=오영훈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 현역 의원을 누르고 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오영훈 예비후보가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경선기간 중 한 발언이 ‘역선택 유도’ 논란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법령 개정 후 첫 사례로 등장, 4·13 총선 제주 을 선거구의 선거구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급부상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지역구 공천이 확정된 오영훈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역선택 유도’ 발언과 관련한 선관위의 수사의뢰는 올해 1월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이다. 선관위가 문제 삼은 것은 경선이 한창이던 3월11일과 13일 오 예비후보가 SNS 공간인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방송형식으로 밝힌 ‘즉문즉답 온라인 출정식’ 발언이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1항과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3항을 위반했다는 게 선관위 시각이다. 오 예비후보는 11일 방송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에게도 부탁
▲ 오영훈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는 18일 제68주기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공식 합창곡으로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잠들지 않는 남도'는 1980년대 말부터 4·3 해결의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불러왔던 노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추념식에서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 예비후보는 "추념식에서 공식 합창곡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잠들지 않는 남도'는 4·3 유족과 제주도민의 60여 년 피맺힌 한을 가장 엄숙하게 표현한 곡이기 때문에 그동안 눈물을 흘리며 불러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4·3 유족의 한사람으로서 '잠들지 않는 남도'가 제68주기 4·3 희생자 추념식 공식 합창곡으로 지정돼 4·3 유족과 제주도민이 과거의 아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quo
▲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18일부터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투어’에 들어갔다. 부 에비후보는 읍·면 지역은 리 단위로, 동지역은 마을단위로 방문할 예정이다. 대화 요청이 있는 단체 등과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눠 현안 파악은 거의 된 상태”라며 “이번 소통투어는 공당 공천자로 확정된 데 따른 인사를 겸한 방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 에비후보는 “소통투어에서 제기된 주민의견은 선거 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 후에는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사진 왼쪽부터 강창일 예비후보, 부상일 예비후보, 위성곤 예비후보. 4·13 총선을 한 달 여 앞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 강창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부상일 예비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가 지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개 선거구 모두 1위와 2위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라일보를 비롯해 제민일보·제주新보·제주MBC·JIBS·CBS 등 도내 언론6사가 공동으로 지난 15~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 돼 총선 대진표가 확정된 후 첫 여론조사 결과 공표다.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가 39.6%로 1위,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35.0%,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4.9%, 무소속 현용식 예비후보는 2.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8.1%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강 예비후보가 4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 예비후보 32.1%, 장 예비후보 1.9%, 현 예비후보 0.9% 순이었다.
"씨를 뿌렸으니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 4선에 도전한다!" 4.13총선 제주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후보로 확정된 강창일 후보의 4선 도전의 변이다. 3선에 이어 제주 총선도전 사상 처음으로 4연속 재선에 도전하는 그의 포부다. 강 후보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부터 제주에 뿌린 씨에 제대로 된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17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강창일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를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우선 "지난 19대 총선 당시 '마지막 도전이다'라는 말이 있었다는데 ..."라고 묻자 강 후보는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한 적이 없다. 항상 '왜 정치는 해야 하나, 정치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 사석에서 오고갔던 말들이 와전돼 그렇게 전해진 것 같다"고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그에게 더민주당 후보 공천이 확정되기까지 이번 경선은 특별했다. 이전에는
▲ 강지용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강지용 예비후보는 17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서귀포시를 세계인의 보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시 지역은 지금 너무나도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며 먼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지역은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야당의원이 활동하면서 대정부 소통과 중앙절충력, 국책사업 지원 등 많은 분야에서 제주 발전의 추진력을 떨어뜨려 왔다"며 "서귀포시는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이번 4·13 총선에서는 정치력 부재를 없애고, 중앙정부와의 절충력·원희룡 도정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감귤 등 농업경제 전문가로
▲ 김우남 예비후보. 4·13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우남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 안내멘트가 역선택을 조장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 예비후보측이 주장하는 사안에 대해 조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 결과 상대 후보인 오영훈 예비후보에게 0.6% 뒤져 4선 도전이 좌절된 상태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난 15일 한 중앙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참모진이 경선 여론조사의 역선택 우려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오수용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17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정기적인 대화를 통한 노동계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16∼17일 양대 노총 제주본부를 방문, 노동 현안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는 “현재 한국 노동계의 최대 현안은 ‘쉬운 해고’”라며 “해고 사유를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판례를 도입해 공정한 규칙이라는 미명 하에 행정지침을 통해 쉬운 해고를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도내 몇몇 사업장에서의 노동문제를 언급하며 “ ‘쉬운 해고’ 등 노동개악 문제가 총선 이후 더욱 악화 될 것이 예상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양대 노총인 한국노총·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정기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겠다”며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과 함께 노동운동에도 투신했던 경험을 살려 노동현안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동
▲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17일 시내·외버스 노인 무료탑승을 위해 노인복지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70세 이상 노인 공영버스 무료 탑승시간 제한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그동안 7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공영버스 무료 탑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정돼 많은 불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이 공영버스에 그치지 않고 민간 버스에까지 확대돼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에서는 공영버스가 없는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 되면 노인복지법을 개정, 현재 지하철과 국철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노인무료 정책을 지방의 시내·외버스까지 확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17일 이주 주민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 ‘정착주민복지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주민은 4만여명에 이르고 있고, 매월 1000여명 이상 유입되고 있다. 양 예비후보는 “이들에 대한 지원은 제주도 정착주민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정착주민지원위원회와 정착주민지원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못 내고 있다”면서 “정착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총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이주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조직 강화는 물론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착주민복지센터’를 설립, 이주주민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다른 당을 지지하거나 부동층으로 경선 여론조사에 응답해 달라고 유권자 등에게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 공표 금지 등)는 여론조사에 허위 또는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하거나 권유 또는 유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문대림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석패한 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저의 부족함으로 당내 경선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서귀포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차분하게 정리하고, 서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아침 인사 대 뵙던 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그리울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인사 때 이름도 모르는 분께서 내일 받으러 오겠다며 건네주신 따뜻했던 보온병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비록 문대림은 경선에서 졌지만 저를 지지해주셨던 여러분들이 진 것은 아니”라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문 예비후보는 “저 역시 더욱 다듬어진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꾼으로 거듭 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그동안 저를 격려해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