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예비후보는 “저의 부족함으로 당내 경선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서귀포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차분하게 정리하고, 서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아침 인사 대 뵙던 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그리울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인사 때 이름도 모르는 분께서 내일 받으러 오겠다며 건네주신 따뜻했던 보온병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할지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비록 문대림은 경선에서 졌지만 저를 지지해주셨던 여러분들이 진 것은 아니”라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문 예비후보는 “저 역시 더욱 다듬어진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꾼으로 거듭 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그동안 저를 격려해 주시고, 고락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