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등산 시작·종료(통제)시간을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을철 시간 조정에 따라 등산 시작시간은 당초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늦춰졌다.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앞당겨진다. 각 코스별 입산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또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조정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단축된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계절별로 등산시간을 고려해 각 등산로별로 등산 시작·종료(통제)시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탐방객들은 시간을 준수해 안전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한 음식점을 이용한 손님 수십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모 음식점에서 식사한 손님 41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제주시 보건 당국은 음식점에서 검체를 채취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 냉면 등을 주로 판매하는 이 음식점은 임시 휴무에 들어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유영 중인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가까이 간 낚시어선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에 지나치게 접근한 혐의(해양생태계법 위반)로 제주 선적 낚시어선 A호(7.93t) 선장 50대 B씨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을 몰고 유영 중인 남방돌고래에 근접한 혐의를 받는다. "낚시어선이 남방큰돌고래에 가까이 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를 검문검색했다. 당초 접근 사실 자체를 부인했던 B씨는 신고자의 제보 사진과 영상을 제시하자 혐의를 시인했다. 신고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어선이 남방큰돌고래에 금방이라도 부딪칠 만큼 접근한 모습이 찍혔다. 해경 관계자는 "위반 행위를 목격한 경우 즉시 해경에 신고하는 등 돌고래를 보호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하는 선박은 돌고래와 750m∼1.5㎞까지의 거리에선 속력을 10노트 이하로, 300∼750m 거리에선 속력을 5노트 이하로 줄여야 한다. 300m 이내에서는 선박의 스크루를 정지해야 하며, 돌고래 반경 50m 이내로 접근해선
제주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 찾아주기'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해 1447건, 3억900만원을 시민들에게 환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가 시민들에게 환급한 금액은 취득세 2억2000만원, 지방소득세 4700만원 등이다. 이번 지방세 환급은 지난 3월 14일 개정 시행된 지방세특례제한법(생애최초 주택취득 및 하이브리드 차량 세액감면)에 따라 이뤄졌다. 취득세 환급 및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의한 환급이다. 그 이외에도 자동차 소유권 이전·폐차, 국세 경정 등 이유로 지방세가 환급됐다. 지방세 환급금은 ARS(1899-0341), 인터넷(wetax) 신청,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 신고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환급결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고 1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정기분 지방세에 충당하는 방식으로도 환급하고 있다. 제주시는 미환급금을 적극적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건에 추심, 자동이체 신청 계좌로 환급하고 환급안내문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원훈철 제주시 재산세과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 내 미청구 시 소멸하므로 기한 내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납세자 권리 보호와 신뢰받는
고객을 태우고 주행 중이던 렌터카 업체 셔틀버스가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로에서 포트홀에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9시께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렌터카 업체가 운영하는 셔틀버스의 앞바퀴가 포트홀(도로 파임)에 빠졌다. 현장 확인 결과 포트홀은 지름 0.86~1.3m, 깊이는 1.2m 가량으로 확인됐다. 렌터카 셔틀버스는 당시 제주공항에서 고객 여러 명을 태우고 신제주 방면으로 주행 중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제주공항 주변 지하차도에서 교통 관리하던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차로 긴급 통제에 나섰다. 이후 출동한 견인차가 버스를 포트홀에서 빼냈다. 행정당국은 구멍을 메꾸는 긴급 도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도 있고, 배수관 공사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2023. 9. 1.자 지방공무원 인사(5급이상) 일련 번호 성 명 임 용 사 항 현 직 비 고 직 급 부 서 직 급 부 서 1 한경미 지방서기관 교육행정과장 지방교육행정사무관 총무과 2023.9.1. 2 문성인 미래학교추진단장 지방서기관 교육행정과 2023.9.1. 3 강재훈 총무과 지방교육행정사무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2023.9.1. 4 임경희 미래학교추진단 지방교육행정사무관 교육행정과 2023.9.1. 5 김희선 제주국제교육원 지방교육행정사무관 정서복지과 2023.9.1. 6 김영란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이 지정하는 기관(부서) 지방교육행정사무관 서귀포여자고등학교 2023.9.1. 7 김명관 미래학교추진단 지방공업사무관 교육시설과 2023.9.1.
1. 교장 중임: 4명 임 용 부 서 직 성 명 현 근 무 처 직 애월초등학교 교장(중임) 김창희 애월초등학교 교 장 수원초등학교 교장(중임) 송연옥 수원초등학교 교 장 광령초등학교 교장(중임) 이화영 광령초등학교 교 장 대흘초등학교 교장(중임) 현명신 대흘초등학교 교 장 2. 승 진: 24명 □ 공모교장 → 교장: 3명 임 용 부 서 직 성 명 현 근 무 처 직 서귀북초등학교 교 장 강경봉 흥산초등학교 공모교장 재릉초등학교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로 북상하는 사이 공원 내 정자에 있던 나무 탁자가 통째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나에 나섰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북상한 지난 9일 밤에서 다음날 오전 사이 제주시 일도동 신산공원 입구에서 약 130m 떨어진 정자 내에 있던 편의시설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 신고가 접수됐다. 도난당한 편의시설은 의자와 탁자로 이뤄진 일체형 나무 탁자로 길이 약 1.5m, 높이는 1m가량이다. 무게는 최소 70㎏으로 추정된다. 평소 정자에서 바둑 등을 즐기던 어르신들은 태풍 북상 소식에 9일 오후 바깥쪽에 있던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포개놓고 귀가했다. 하지만 이튿날 오전 1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제주시에 신고했다. 경찰은 "탁자 크기가 커서 혼자 옮기기 힘들어 2명 이상이 훔쳐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공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 남부 중산간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국가태풍센터에 시간당 80.5㎜의 폭우가 쏟아졌다. 비슷한 시각 북부 중산간인 제주시 조천읍 와산에 시간당 33.5㎜,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퍼부었다. 현재 제주도 남부 중산간에 호우경보가 제주도 산지와 남부, 북부 중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과 2시 42분께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조천읍을 잇는 남조로 도로변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남조로 일부는 갑작스레 내린 비로 1시간 만에 성인 남성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오후 6∼9시까지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낙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성착취까지 일삼은 여중생이 법정에 섰다. 여중생이 수 차례 반성 없는 반성문을 써서 제출해 재판부로부터 호된 질책도 받았다. 17일 제주지법에서는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중학생 A(16)군과 B(16)양에 대한 첫 공판이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A군은 지난 4월 11일과 12일 새벽 시간대 초등학생 C(12)양의 서귀포시 주거지로 찾아가 C양을 불러내 인근 공영주차장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동행한 공범에게도 피해자를 성폭행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지난 6월 7일 자신을 험담한 C양에게 앙심을 품고 서귀포시 한 놀이터 주변 정자에서 A군을 비롯한 공범 3명과 번갈아 가며 발로 피해자 신체를 폭행해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특히 B양은 피해자가 경찰과 부친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호소하자 사흘 뒤인 6월 10일 오전 2시께 공범 1명과 함께 피해자를 서귀포시 한 테니스장으로 데리고 가 또다시 폭행했다. 당시 B양은 "숨을 쉴 수 없다"는 피해자의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 후 제주를 방문한 독일 쌍둥이 자매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3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A(18)양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양과 동승자인 쌍둥이 자매 B양이 안면부 골절 등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자매는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다른 독일 대원 7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다. 대여한 오토바이 5대에 나눠 탑승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에 달해 전력 수급의 불안정이 날로 커지는 제주도에 '전기 저수지' 역할을 할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도입된다. 2036년까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앞으로 제주도의 첫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SS 활용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주 전력 수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문제 완화를 위한 ESS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8일 26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 ESS 사업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는 태양광·풍력 발전이 왕성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때 65메가와트(㎿) 전력을 4시간 동안 충전해 보관했다가 전기 공급이 필요할 때 다시 같은 전력을 4시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입찰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물량은 제주도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필요한 수준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최종 낙찰자는 입찰 가격, 기술 능력, 화재 방지 등 설비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연말까지 선정한다. 사업자는 ESS 설비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