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유명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가 제주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고향 제주를 방문한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지난 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납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깡스타일리스트는 약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패션 전문 유튜버다. 남성패션과 스타일링 전반을 다루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깡스타일리스트는 “고향인 제주에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오영훈 지사는 “고향인 제주에서 직접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이 제주를 사랑할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
전 제주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이 달의 선수’인 울산현대FC 주민규 선수(33)가 지난 3일 제주4·3평화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기부로 제주4·3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 선수는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8조의3에 의해 금품을 지정 기탁 받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가 가수 아이유와 최장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4년 연속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로서 4년 연속 같은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삼다수 모델은 2016년 가수 태연.규현, 2017년 배우 조정석, 2018년 배우 겸 가수 이승기, 2019년 배우 김혜수 등이 맡았지만, 계약기간은 1년 안팎에 머물렀다. 제주삼다수는 "아이유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모델로 재발탁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주삼다수의 최장수 모델로서 그간의 시너지를 통해 신뢰감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6일 아이유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은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유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믿으니까 내 평생의 물로 삼다’라는 자막과 함께 아이유가 정면을 응시해 전체 스토리의 궁금함을 자아냈다. 티저 영상은 유튜브를 포함한 제주삼다수 SNS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본 캠페인 영상은 오는 1
신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에 문윤영(60)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이 임명됐다. 문윤영 신임 본부장은 경남 출신으로 건국대 축산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비서실장, 제주지역본부장, 경마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순민 본부장은 상임이사 임기가 만료돼 퇴직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서귀포 출신인 재일제주인 오익종(85) 동신포리마 회장이 고향 제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일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익종 동신포리마 회장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와 오 회장의 장남인 오영덕 일본 신흥화성 대표, 오영훈 제주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는 "회장님이 오래전부터 고향 사랑에 뜻을 두고 학교부지 매입과 회관 건립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도민들에게 그 뜻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의 장남 오영덕 신흥화성 대표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버지의 뜨거운 고향 사랑이 소외된 도민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전액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익종 회장은 중학생 시절까지 고향인 제주 서귀포시에서 지내다가 고등학생 때부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일제주인이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제조회사 동신포리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 CIFAL Jeju) 신임 소장에 정병화(60) 전 뉴욕총영사가 취임했다. 신임 정병화 소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 석사, 미국 메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고,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제2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북미통상과장, 주제네바참사관, 다자경제외교국장, 주벨기에유럽연합공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주슬로바키아대사와 주뉴욕총영사를 지냈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가 유치한 국제기구 1호로서 2010년 유엔훈련연수기구(UNITAR)의 지역연수센터로 설립됐다. 정병화 소장은 정달호, 신현석, 마영삼, 설경훈, 최홍기 소장에 이은 6대 소장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에 박기남(55) 경무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 결과 전 국가경찰 공무원 박기남 경무관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 지난 1일 자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장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단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총영사관 영사,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동부경찰서장, 경북 군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한라일보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한욱(75) 전 초대 국가기록원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주도 공보관, 관광문화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또 행정자치부 초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을 거쳐 지방자치경제연구원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한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은 다음달 5일 한라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민 유범석(54)씨가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26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헌혈 500회를 달성한 유범석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1994년 5월 첫 헌혈을 시작으로 꾸준히 헌혈해 제주에서는 4번째, 전국에서는 46번째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유씨는 "약 30년 전 길거리에서 운영하던 헌혈 버스에서 첫 헌혈을 한 이후 횟수를 거듭할수록 헌혈로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돼 500회까지 하게 됐다"며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600회, 700회까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며 헌혈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더니 이제 아이들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학교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헌혈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고로 보람찬 일이다.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출신 강지웅(57) MBC 드라마본부장이 MBC 플러스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MBC 플러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강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방송문화진흥회는 3년 전인 2020년 3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강지웅 MBC 시사교양 2부 소속 PD를 임기 3년의 MBC 이사 겸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드라마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임기만료 후 대표이사로 복귀한 셈이다. 강 PD는 제주일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해방직후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언론인 설의식(1900~1954)의 정치사상을 다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애초 그는 치열한 언론인의 삶을 선택해 1993년 MBC에 입사했다. 삼영교통 강재업 창업주의 차남이자 현 강지윤(59) 대표의 동생이다. 그는 2007년 11월 <PD수첩>을 통해 삼성 비자금을 폭로한 김용철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의 이야기를 ‘시사집중’ 코너에서 집중 조명하는 등 현안을 파고들었다. 2008년 미국 연수 뒤 복귀했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그가 애썼던 <PD수첩>은 이미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여 있었고 ‘4대강’을 비롯한 현안이슈를 다루는
세계는 이미 기후위기의 시대다. 제주만해도 이상기후 현상이 두루 보인다. 봄과 여름은 갈수록 더워지고, 지난 겨울에는 열흘 만에 기온이 18.6도나 뚝 떨어졌다. 이상 고⸱저온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기후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것은 온실가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억톤. 특히 에너지 분야 배출량이 총배출량의 87%다. 이 중 석탄 등 고체연료에 의한 배출이 전체의 40% 이상이다. 제주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60년 뒤 1년 중 4개월을 폭염에 시달려야 한다. 전 세계는 극심한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앞다퉈 방책을 내놓고 있다. 그 핵심과제가 에너지 전환이다. 탄소배출이 심한 기존 화석연료를 탄소배출이 적은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바꿔가고 있다. 이 흐름을 타고 세계 풍력산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중이다.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에 따르면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지난해 837GW에서 2026년 1395GW로 커질 전망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해상을 중심으로 풍력발전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제주도도 탄소없는 섬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서 주목받고 있는 사업가가 있다. 양승운(57) 휴먼컴퍼
제주대학교병원 박철민 제주지역암센터소장이 21일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제주도 부인암 환자의 치료와 제주지역 암예방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 교수는 부인암 치료의 불모지인 제주도에 2005년 9월 제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부임 후 부인암 환자의 수술과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주도적으로 시행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진행된 부인암 환자에서도 개복하지않고 복강경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도내 최초로 부인암환자를 대상으로 근치적 자궁절제수술 및 대동맥주위 임파선절제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했다. 2020년 2월 제주지역암센터 소장으로 임명된 후 제주지역 국가암관리사업의 총괄책임자로서 제주지역암센터 및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