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인 남상일 공연 모습. 국악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남상일 국악인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아트센터는 남상일 국악인을 초청해 다음달 3일 오후 2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남상일은 201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및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실력파 소리 재주꾼으로 구수한 입담과 이야기로 진솔하고 깊은 소리로 삶의 향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민요연곡,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 등 우리가락 우리소리로 대중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들로 공연을 꾸며 나갈 계획이다. 모든 도민들의 국악으로 흥겨운 시간이 되도록 입장료는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24일 오전 9시부터 입장권 매진 시까지 인터넷(arts.jeju.go.kr), 전화예매(064-728-8957, 753-2209) 가능하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만드는데 문화와 관광 공연을 연계해 소득창출은 물론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공공문화 창출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18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제주해녀(섬이야기, 박종호)'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제주해녀(섬이야기, 박종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18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결과 93개 작품이 응모, 대상에『제주해녀(섬이야기, 박종호)』를 비롯해 18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작품은 제주해녀와 바다에서 잡은 전복, 소라를 모티브로 제주의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고 제주해녀의 강인한 생명력과 개척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금상에는 말을 사랑하다(함은열) ▲은상에 제주의 빛 하루(하귀도예, 방미선), 말가죽 벨트․열쇠고리(영농조합법인, 산새미) ▲동상에 마그마 맛사지 씨놀크림((주)제주마그마에너지, 지인수․지경섭), 제주풍경타일(김남철)이 선정됐다. 그 밖에 장려상에 4작품, 입선에 8작품 등 총 18작품에 대해 제주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각종 전시․홍보지원과 상품개발자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금상․은상․동상에 선정된 작품들은 제주 관
▲ 조이 로시타노 작가의 제주신당과 무당의 당굿 등에 대한 사진작품 제주도는 다음달 16일까지 제주도청 제2청사 로비에서 조이 로시타노(Joey Rositano) 작가의 '제주의 신당과 당굿' 사진 전시회를 연다. 조이 로시타노는 미국 테니시주 내쉬빌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9년간 제주에 거주하는 동안, 제주의 신당과 당굿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 이를 사진에 담아왔다. 지난달 4일에는 제주신당 관련 포토북도 발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9개 마을 제주신당과 무당의 당굿 등에 대한 사진작품 24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 조이 로시타노(Joey Rositano) 작가 조이 로시타노는 "제주신당, 무당 등 제주신화는 유럽의 그리스 신화 만큼이나 보존 가치가 높다"며 "제주신화를 주제로 다큐멘타리 및 사진집을 제작해 제주신화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도내 문화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문화공간 양 주
▲ (좌) 델리스파이스 (우) 캘럭시 익스프레스 한여름 제주 옛도심 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락공연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섬머 나이트(JEJU SUMMER NIGHT)'라는 타이틀로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목관아(관덕정 광장)에서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더욱 유명한 '차우차우', '고백' 등 한국 모던록의 자존심 '델리스파이스'와 폭발적인 에너지의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출연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목관아'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락의 열기와 제주만의 특색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밤의 매력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는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말 다른 컨셉으로 열리고 있다. 일자별 공연진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www.ij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꿈을 연주하는 구좌아이들의 한여름밤 이야기가 있는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제주시 구좌읍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구좌유스오케스트라’가 13일 오후 7시 30분 해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다. 구좌유스오케스트라는 전문음악가 양성이 목적이 아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양보하고 협동함으로써 전체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지향하며 창단됐다. 구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 지난해 9월 결성됐다. 연주회는 김태근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 부천 오!정다운오케스트라가 우정출연한다. 구좌어린이합창단, 첼로 콰르테 하드케이스, 소프라노 이은진이 특별출연한다. 박미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성공의 긍정적 경험뿐만 아니라 반짝이는 '인생의 행복'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구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천시 창단 연주회는 동녘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 구좌유스오케스트라
<제이누리>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의 말과 글 되살리기에 나선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아름다운 제주어 찾기' 공모전이다. 올해로 3번째다. 제주어의 진면목을 찾고, 우리의 젊은 세대들조차 쓰지 않아 사라져가는 언어가 돼 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이누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http://jnuri2015.jejuns.com)을 통해 접수 받는다. <제이누리> 사이트 메인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오면 된다. 전국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응모 가능하다. 지난 2번의 공모전과 달리 이번 공모전은 제주도와 공동 주최, 상금.시상의 품격을 높였다. 공모는 시·기사·수필 등 산문 및 UCC 동영상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제주말과 글로 된 작품을 보내주면 된다. 산문은 창작물이 아닌 기존의 작품도 제주어로 바꿔 응모 가능하다. UCC 동영상은 사용하는 제주어의 독창성은 물론 발음·억양도 심사한다. 시상은 국어학자·제주어 전문가 및 제주문화원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선정, 10월 초 제주어 주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이 10월2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8주년 및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유네스코3관왕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및 제주의 옛 사진을 주제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온라인(www.jeju-photo.co.kr)에서 접수 받는다. 디지털, 아날로그, 컬러, 흑백사진 모두 가능하다. 1인당 최소 3점에서 최대 5점까지 공모할 수 있다. 응모작품 중 ▲대상 1점 500만원 ▲금상 1점 300만원 ▲은상 2점 각 100만원 ▲동상 3점 각 50만원 ▲입선 20점 각 20만원 등 총 27점을 선정, 11월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와 폰카 사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상품으로 액션카메라,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을 통해 유네스코3관왕 제주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응모해 제주에서 찍은 사진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제주도 여행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
▲ 오멸 감독. 4.3사건 당시 참상을 정면으로 다뤄 '지슬' 돌풍을 일으켰던 오멸 감독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바당 감수광?>(가제)이 본격 제작에 들어간다. 자파리필름은 오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인 <바당 감수광?>(가제)이 크랭크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영화는 전직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가 제주에 내려와 해녀들과 함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공연을 준비하며 제주와 해녀들의 삶을 보여주는 휴먼 드라마다. 오 감독 특유의 코미디가 어우러진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다. 주연배우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제주 출신의 중견배우 문희경씨를 선두로, 선우선, 강래연, 개그맨 김현철 등이 출연 확정됐다. ▲ 영화 '지슬'포스터. 오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해왔던 문석범, 양정원, 이경준 등 자파리사단이 총 출연 예정이라 기성배우들과의 앙상블이 기대된다. 제작사는 지난 5월부터 수중촬영을 위해 제주 바다 일대와 해외 등에서 로케이션 헌팅을 진행하여 일부 촬영을 진행했다. 배우들은 완벽한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을 위해 출연 확정이후 별도 훈련을 받으며 촬영 준비 중에 있다. 서울에서의 일부
아리랑 라디오가 개국 12주년을 맞아 '아리랑 라디오 제주 영어FM 개국 축하 K팝 콘서트'를 연다.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그룹 부활, NS윤지, 박시환, 세발까마귀, 걸그룹 밍스, 그룹 핫샷 등이 출연한다. 진행은 아리랑 라디오 '캐치 더 웨이브'의 DJ 아드리안과 NS윤지가 맡았다. 티켓은 5일부터 제주 벤처마루 8층 아리랑 라디오와 서울 아리랑국제방송 8층에서 1인당 2매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선착순 입장이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무더위가 한창인 제주 곳곳에 힘찬 관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다음달 8~16일 9일간 제주아트센터,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 제주 곳곳에서 힘찬 팡파르를 울린다. '섬, 그 바람의 울림'이란 주제로 20개국 2170명이 참여하는 매머드 관악 페스티벌이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시가퍼레이드, 경축공연 등 관악공연 45회, 특별공연 5회 및 부대행사로 합주지도자 연수회, 플루트 마스터 클래스, 호른 캠프도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특별사업으로 재일동포 작곡가인 박수현씨가 제주민요를 관악작품으로 새롭게 편곡한 '제주민요환상곡'이 다음달 8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개막공연으로 선보인다. '우리 동네 관악제'는 탐라교육원, 수산초, 한림공원, 김영갑갤러리, 이호테우해변 등 10여 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관악콩쿠르는 호른, 트럼펫, 테너 트롬본, 금관 5중주 4개부분 13개국 191명이 참가해 음악적 기량을 겨룬다. 다음달 1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시상식 및 각 부문별 1위가 출연하는 입상자음악회도 열린다. 특히 제주관악콩쿠르는 2009년 국제
▲ 지난 25일 '한국적 소울 나이트(Korean Soul Night)'라는 타이틀로 열린 2회차 공연 모습. 원도심이 매주 음악회 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원도심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목관아 광장에서 열린다. 락, 소울, 클래식, 재즈 등 매회 다양한 컨셉의 음악공연으로 일곱가지 색다른 밤을 선사하고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해 관광객과 도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1일 공연은 '우리가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테마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재즈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즐기는 새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악 4중주와 플루트, 피아노로 구성된 CLAZZ팀 등이 출연해 여인의 향기, 리베르 탱고와 같이 대중이 사랑하는 영화 OST 등을 연주한다. ▲ 지난 25일 '한국적 소울 나이트(Korean Soul Night)'라는 타이틀로 한국적이면서 이색적인 감성과 흥이 가득한 밤을 만들었다. 지난 18일 개막공연 '제주밴드 나이트(Band Night)'에 약 1000명의 관객이 몰린
▲ 강정효 작가 그의 이름은 강정효다. 지천명의 나이 쉰을 넘겼다. 십수년간 언론인으로 필봉을 날렸다. 하지만 그의 전문성은 무엇보다 카메라다. 덜렁 카메라 하나 들러매고 한라산을 오르고 내린 게 수백번은 족히 넘는다. '한라산 지기'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그이지만 그의 관심사는 거기에 머물지 않았다. 4.3이란 제주의 아픈 역사에서 '신당'의 세상도 그의 렌즈는 빛이 났다. 그런 그가 1만8000에 달한다는 '신의 영역'을 들고 다시 우리에게 나타났다. '신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제주도, 그것도 한라산의 신들을 사진으로 형상화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강정효 사진전 '할로영산 바람웃도'가 다음달 3~16일 전시공간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 무수천6811 할로영산은 무속에서 한라산을 신성시해 부르는 이름이다. '바람웃도'는 바람 위 청정한 곳에 좌정한 한라산신을 이르는 말이다. 작가가 20여년 간 한라산과 제주의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사람 얼굴 형상의 바위 20점이 전시무대를 찾아간다. 그저 '큰바위 얼굴'처럼 사람을 닮은 바위를 박은 사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백록담과 영실, 큰두레왓 등 한라산 일대와 광령천, 창고천, 중문천 등 하천과 한담해안 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