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추모콘서트 in Jeju,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 세 번째 이야기' 가 오는 24일 제주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2014년 1월, 6팀의 제주도내 뮤지션들이 모여 자족적인 추모행사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됐다.
지난해 1월 10일 한경면 저지리 문화공간 탐라표류기에서 10여팀의 뮤지션들과 30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 김광석의 음악을 함께 노래하며 그를 추모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참여뮤지션들은 모두 제주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으로 록밴드 3팀(비니모터, 미들스트릿, 바살트클랜), 포크뮤지션 7팀(조성일, 조성진, 러피, 김신익, 조수경, 밴드문제, 쉬는시간5분전)이 故 김광석이 남긴 음악적 유산에 자신의 색깔을 담아낼 예정이다.
추모콘서트 관계자는 "김광석이 세상과 이별한 20주기를 맞이하는 만큼 그가 대중들과 가장 많이 호흡했던 장소인 소극장에서 추모콘서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2시, 6시 두차례 진행되는 공연의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예매는 제주시 락샵(010-6315-5823), 저지리 카페소리(064-772-0968)에서 진행한다. 온라인티켓 예매는 19일부터 www.kfmf.co.kr에서 가능하다.
김광석을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그를 추모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공연인만큼 그 취지를 살려 공연수입은 전액 행사경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문의: 카페소리 강신원 010-2694-3616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