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스마트폰 QR코드와 신용카드로 버스를 탈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 ‘ON나라페이’의 발전 방안과 이용 확대를 논의한다. 제주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ON나라페이 발전 방향과 이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ON나라페이'는 전용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 QR코드나 신용카드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1일부터 제주지역 노선버스에 적용됐다. 이는 도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지난해 추진한 버스 요금 QR 결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금융·기술·행정 분야 전문가 9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종섭 서울대 교수, 조장희 제주대 교수, 홍성준 크립토닷컴 전무, 정진국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장, 박용식 티머니 상무, 한문일 알엠테크 대표, 박한국 케이에스넷 대표, 이기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팀장,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 국장이 참석한다. 발제는 이종섭 서울대 교수와 이기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팀장이 맡는다. 이 교수는 좌장을 겸해 패널들과 함께 ON나라페이 플랫폼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에서 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음식점이 여름 휴가철 단속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전국 축산물 수입·유통업체와 음식점 등을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392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제주 지역의 한 음식점은 포르투갈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이 밖에도 경북의 한 음식점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전국적으로 유사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단속은 개식용종식법 제정 이후 대체 보양식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흑염소와 오리고기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진행됐다. 그 결과 원산지 위반 품목은 모두 355건으로 오리고기가 161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88건), 염소고기(42건), 소고기(37건), 닭고기(26건), 벌꿀(1건) 순이었다. 농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103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26개 업체에는 모두 7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수입과 소비가 늘어난 축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자가 해마다 늘면서 전문체육 인재 발굴과 경기력 향상 지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제주스포츠과학센터 이용자가 2023년 약 2300명, 지난해 약 3400명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2228명을 기록했다"며 "연말까지 4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 측정,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현장 밀착지원 등 선수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컨디셔닝·회복실을 신설해 기량 증진과 부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상 선수의 경기 복귀와 기량 유지를 위해 전문 연구진과 스포츠 트레이너가 배치돼 회복 운동과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에서 하루 사이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 이륜차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2분쯤 서귀포시 신시가지 상록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60대 보행자 B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B씨도 중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새벽 2시 34분에는 제주시 외도동 신라스테이 이호 인근 도로에서 30대 C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산타페 차량과 부딪혔다. C씨는 자력으로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다쳐 현재 인공호흡 장치에 의지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저녁 6시 26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일주도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D씨가 다리와 늑골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도 전통 축구대회인 백호기 응원 문화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학생 강제 동원 등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진정은 기각했다. 2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달 18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안은 지난해 한 고등학생이 백호기 응원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진정에서 비롯됐다. 백호기는 1971년 시작된 제주 전통의 축구대회다. 제주도교육청이 공동 후원한다. 경기 결과 못지않게 응원단의 카드섹션 등 집단 응원 문화가 대회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군사문화의 잔재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 4월 열린 대회 결승전에선 응원 연습을 하던 학생 2명이 어지러움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인권위는 진정인이 주장한 '학생 강제 동원' 부분에 대해 가정통신문을 통한 참여 의사 확인, 학생회 담당교사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자율 참여 원칙을 안내한 점 등을 들어 기각했다. 자체 조사 설문에서도 학생들의 참여 선택권 보장 수준이 5점 만점에 4점대로 나타난 점도 반영됐다. 응원 연습 과정에서의 폭언 논란 역시 일부 간부 학생의 고성과 명령조 발언은 확인했지만 인간 존엄성
2006년생 제주 청년들이 연극,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제주도는 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발급 신청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970명이 패스를 발급받았다. 1300여 명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NOL티켓과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를 예매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연극, 뮤지컬, 음악 콘서트, 미술, 애니메이션 전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https://youthculturepass.or.kr/)에서 할 수 있다. 1차 발급 후 전액 미사용으로 지원금이 회수된 경우에는 2차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일상에서 보다 가까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며 "2006년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2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6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제주에서는 다음달 23일 한라체육관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제주도, 지역 대학, 금융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으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도내 우수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 설명회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면접관 체험,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학업이나 구직 활동을 쉬었던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제주 청년들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창원(다음달 16일)을 시작으로 제주, 여수, 청주, 원주, 부산, 수원, 대구 등을 거쳐 오는 11월 19일 대전에서 마무리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 인구가 2023년 정점을 찍은 이후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이 계속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시의 청년 인구는 최근 5년간 1만6000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청년층 이탈과 고령화가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22일 제주도와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제주도 인구는 내·외국인을 합쳐 69만3888명이다. 이 중 제주시 인구는 50만3886명으로 50만선 붕괴 직전에 있다. 서귀포시는 19만2명으로 이달 중 18만 명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한 달 살이' 열풍이 절정이던 2018년 각각 인구 50만명, 19만명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제주시 50만8270명, 서귀포시 19만2777명, 제주 전체 70만104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출생아 감소와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이 2023년 1월 이후 27개월째 이어지면서 감소세가 본격화됐다. 제주시 인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1725명이 줄었다. 정점보다 4384명 감소했다. 읍·면·동을 가리지 않고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한경면은 다시 1만명 선 아래로 내려갔고, 삼도2동은 8000명 선이 무너졌다. 서귀포시 역시 동홍동과 대정읍을 제외하면 인구 2
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트레일러에 싣던 중 승용차가 바다로 미끄러져 추락했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인근에서 차량이 해상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차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8시 16분 인양을 마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 조사에 따르면 수상레저활동을 마친 차량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트레일러에 싣는 과정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며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와 연결된 경사로는 바닥이 젖어 있어 차량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며 "주·정차 후 작업할 때 차량 상태와 주변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 강정해군기지를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2명이 군 당국에 붙잡혔다. 21일 제주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서귀포시 강정해군기지 상공에서 중국인 2명이 드론을 띄워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부대 경계 근무자가 드론을 처음 발견하고 위치를 추적해 30대 중국인 남녀 A씨와 B씨 등 2명을 찾아냈다. 군은 즉각 기지 경계 및 방호 조치를 시행했다. 적발된 중국인들은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드론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영상 등을 분석해 해군기지를 촬영한 경위를 분석한 뒤 구속 여부, 신병처리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한때 소멸될 것으로 보였던 제12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다시 세력을 회복해 일본 남부로 향하고 있다. 제주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으나 이후 폭염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00㎞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1004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17m로 비교적 약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100㎞ 수준이다. 링링은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다가 규슈 지역을 통과한 뒤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태풍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수증기로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늦은 오후까지 5~40㎜의 비가 내릴 수 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오는 22일부터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은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짧은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
회삿돈 4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제주지검은 21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황정음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황씨는 2022년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43억4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획사의 소속 연예인은 황씨 1명뿐이었다. 가로챈 금액 중 약 42억원은 가상화폐 투자에, 나머지는 재산세와 지방세 납부를 위한 카드 대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지난 5월 30일과 지난 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빼낸 금액을 전액 변제했다. 검찰은 "정상 관계를 참작해 구형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날 법정에서 "열심히 살다 보니 세무 관련은 잘 못 챙겨 이런 일이 빚어진 것 같다.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황씨 변호인 측은 재판이 끝난 후 "선고 기일이 정해진 만큼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황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