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맹호 두 마리가 싸우면 한 쪽은 다치게 마련이다. 부부지간의 싸움은 작은 일에서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상대방은 자그마한 과실이 있을 뿐인데 한 쪽에서 용서하지 않고 지나치게 몰아붙이면 ‘전쟁’까지 불사하게 된다. 다음 부부의 싸움은 어떤가? 참고할만하다. 아내 왕 씨는 찻상을 치울 때 잠시 부주의해서 남편이 놓아둔 찻잔을 바닥에 떨어뜨려 깨뜨렸다. 남편이 가장 아끼는 찻잔이었다. 거의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귀하게 여겼다. 하필이면 어제 찻잔 하나를 깨뜨렸는데 오늘 또 한 개를 깨뜨렸으니 남편은 기분 나쁜 표정으로 얼굴을 붉혔다. 왕 씨도 화가 났다. “찻잔 두 개에 불과한데, 뭐 그래. 가슴 아파하는 걸 보니, 찻잔 두 개보다 내가 못하다는 것 같아. 밖에서 욕먹고 집에 와서는 하루 종일 좋지 않은 낯빛으로 날 보면서. 그렇게 하지 말아요. 아내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남자가 무슨 영웅호걸이라고. 능력 있는 사람은 찻잔 두 개를 아내보다 더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요.” 이렇게 되자 벌통을 건드린 꼴이 되었다. 남편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 “내가 능력이 없다고? 그래, 밖에 능력 있는 사람들 널렸지 널렸어. 유감인 것은 당신이 그런 복을 누릴 운이 없
◆ 명이괘(明夷卦) 명이(明夷)는 빛이 사라지다 혹은 빛이 감춰져 있다 뜻이다. 먹구름이 짙게 깔리고 천둥 번개가 한꺼번에 칠 때에는 숨어야 한다. 모습을 나타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천둥 번개에 해를 입을 수 있다. 커다란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물러서서 스스로 지켜야 한다. 재능이나 포부를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해가 나올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요해서는 안 된다. 예기(銳氣)와 재주를 모두 드러내 보이면, 지나치게 뽐내며 자신을 과시하면 어떻게 할까? 상(商)나라 시기에 주왕(紂王)에게 구금되었을 때에 주문왕(周文王)은 맹목적으로 반항하지 않았다. 자신의 지혜를 은밀히 숨겼다. 자신의 예기를 수렴하고 밖으로 온순한 척 했다. 나중에 안전하게 험지를 빠져나왔을 때 일거에 상나라를 멸하고 주(周)나라를 세웠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알려준다 : 어려운 시기에는 마땅히 도광양회(韜光養晦)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도광양회란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뜻이다.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큰일을 위하여 치욕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일에
『좌전』도 말한다. “군주가 된 자는 장차 덕을 밝히고 어긋나는 것을 막아서 모든 관리들이 임조함에 있어 혹시나 자신이 할 일에 빠뜨린 부분이 있을까 두려워한다.”1) 옛말이 있다. “속임수를 쓰는 사람을 만나면 성심으로 감동시키고 ; 포악한 사람을 만나면 온화함으로 훈증하며 ; 사악함에 빠져 사리사욕만 꾀하는 사람을 만나면 대의와 절조로 격려하면 천하에 나의 도야 중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 없게 된다.”2)(『채근담菜根譚』) 무슨 말인가? 교활하고 속임수를 쓰는 사람을 만나면 진실한 마음으로 그를 감동시키고 ; 성정이 광폭하고 뒤틀린 사람을 만나면 온화한 태도로 그를 감화시키며 ; 행위가 부정하고 사리사욕을 취하는 자를 만나면 대의명분과 절의로 그를 격려하라는 말이다. 만약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천하사람 모두 우리의 미덕에 감화될밖에. 세상 사람은 각인각색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인생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사회 문제에 적응해 나간다. 우리는 불변으로 만변에 응해야 한다. 성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덕으로 사람을 따르게 한다는 마음으로 각색의 사람에 적응하여야 한다. 사리에 어둡고 완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심으로 대해야 한다. “정성이 지극하
◆ 진괘(晉卦) 진(晉)은 전진, 진보, 승진 뜻이다. 승진은 기쁜 일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승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덕으로 사람을 따르게 만들며 공헌한 사람만이 승진할 수 있다. 게다가 승진은 점진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배고프다고 밥그릇을 통째로 먹을 수 없듯이 조급하게 서두르면 되는 일이 없게 된다. 승진할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승진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이다. 그런데 승진은 너무 빨리 할 수 없다. 너무 빠르면 추위를 견디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게 된다. 승진할 생각이라면 인원을 경영할 수 있어야 한다.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해 모든 직원과 우의를 나룰 기회를 얻어야 한다. 당신이 승진할 생각이 있다면 먼저 어떤 사람이 쉽게 승진하는가를 확실하게 파악하여야 한다. 『주역』은 유순한 사람이 쉬이 승진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바로 태양과 대지와 같다고 ; 태양은 대지를 비춘다. 대지 만물은 유순하게 의지해 따른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제후는 천자에게 공손하고 의지해야만 끊임없이 승진할 수 있다. 공손하고 순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책에 충실해 맡은 바 본분을 다하는
◆대장괘(大壯卦) 대장(大壯), 위력이 강대함, 성대하다 뜻이다. 강건할 때 너무 지나치게 자신의 힘을 써서는 안 된다. 사업이 순리적으로 풀릴 때 경거망동해서는 안 된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쩌면 이미 진퇴양난의 상태에 빠져 있을 수 있다. 반드시 적립금을 준비해 두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일찌감치 준비해둬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 두라 : 세상 모든 것이 극성(極盛)에 이르면 쇠로(衰老)해진다.(『노자』) 지나치게 끝까지 고집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노자(老子)가 말했다. “남을 아는 것을 지(智)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남을 이기는 것을 유력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이라 한다.”(『노자』) 진정으로 강하다 함은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양(羊)을 보자. 어릴 적에는 온순하지만 성장하여 다 자라고 난 후에는 용맹스럽기 그지없다. 힘이 넘친다. 자주 뿔로 울타리를 들이받는다. 벗어나 대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이다. 결과는?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지만 울타리는 꼼짝도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뿔이 울타리 위에 걸려 버린다. 끝내 몸을 뺄 수 없게 된다. 『주역』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때
다음으로, 소인을 멀리하면 자신은 소인이 모해하려는 목표에서 효과적으로 멀어진 수 있다. 소인과 접촉하면 내뱉어진 별스럽지 않은 말일지라도 소인은 손길이 가는 데로 집어내어 커다랗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면 당신이 해를 당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소인을 멀리해야만 우리 자신이 저속하지 않게 된다. 근묵자흑이라 하지 않았는가. 소인과 너무 가까이하면 소인에게 오염될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인격과 형상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소인이 내뿜는 오탁의 기운은 쉬이 없애지 못한다. 나쁜 것은 사라질지언정 그 악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나쁜 잔재는 쉬이 가시지 않는 법이다. 망령이 어디 쉬이 사라질까. 수천 수백 년 동안 사회를 좀먹지 않았던가. 소인이 득세하는 것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음험한 소인은 여전이 우리 생활에 많은 번거로움을 가져온다. 위연(魏延)은 촉(蜀)나라 장군이다. 용감하고 책략에 뛰어났으며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났다. 여러 차례 전공을 세운, 쉬이 찾아볼 수 없는 인재였다. 유비(劉備)가 살아있을 때에는 그를 대단히 중용하였다. 제갈량(諸葛亮)도 그를 무척 중시하면서 그를 군의 골간으로 삼았다. 그렇기에 대다수는 위연이 제갈량의 계승자가 되리라 여겼다
◆ 돈괘(遯卦) 돈(遯)은 은퇴, 도피다. 도망쳐 숨다 뜻이다. 음기가 자라나고 양기가 숨는 것을 대표한다. 소인이 생장하고 군자가 멀리 사라진다. 풍설이 난무하기 시작하니 현사는 은퇴한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핍박받아 하직하는 사람이 생겨나기도 하고 도주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소인을 만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소인은 막기 어렵다. 사람은 살다보면 소인을 만나게 된다. 이른바 소인이라 함은, 음험하고 교활하며 본심을 헤아리기 어려운 사람을 가리킨다. 소인은 정도 의리도, 믿음도 덕도 없다. 권모술수에 능하다. 자주 중상모략 한다. 가장 비열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고 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함정을 파고 덫을 놓으며 쌍방을 부추겨서 시비를 일으킨다. 농간부리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인다. 헛소문을 퍼뜨리고 말썽을 일으키고 터무니없이 날조한다. 말은 달콤하게 하면서 속으론 늘 남을 해칠 생각만 하고 타인을 팔아먹는다. 이 모두가 소인의 특기이고 절기다. 무릇 소인은 윗사람의 호오를 열심히 연구한다. 아무 때나 윗사람의 희로애락의 ‘청우계’를 관찰한다. 윗사람의 말과 안색을 살펴보고 그 의중을 헤아려 비위를 맞춘다. 순종하며 환심을 산다. 『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은 원래 프로이트 심리학파 영향을 받은 결정론 심리학자였다. 그런데 나치 수용소에서 처참한 세월을 보낸 후 독창적인 품격을 지닌 심리학파를 이루었다. 프랭클의 부모, 처자, 형제는 모두 나치의 마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본인도 나치 수용소에서 모진 고문을 당했다. 어느 날, 벌거벗은 채 우두커니 수용실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어쩌면 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이 그를 확연대오하게 만들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어떤 극단적인 환경아래 사람은 결국 최후의 자유를 얻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기 태도를 선택할 자유다.” 무슨 뜻인가? 한 개인이 극단적인 고통 속에서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을 때, 의연히 스스로 자신의 인생태도를 결정하게 된다는 말이다. 가장 큰 고난 속에서 프랭클은 적극적, 진취적인 태도를 선택하였다.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머리에 그려 넣은 것은, 석방된 후 어떤 강단에 서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어떻게 학생에게 강의할 것인가, 이었다. 그런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사유방식에 근거하여 옥중에서 자신의 의지를 연마하면서, 자신의 영혼이 감옥의 금고를 초월하여 자유의 세상으로 임의대로 날아다녔
◆ 항괘(恒卦) 항(恒)은 장구하다, 꾸준하고 바뀌지 않는다 뜻이다. 장구하게 도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다. 천지의 도는 항구하면서도 끝이 없다. “곧음이 이로우니 가는 것이 이롭다.” 새로운 시작은 반드시 있다. 일월이 하늘에 있으니 장구하게 빛을 발한다. 사계절이 교체하며 변하니 영구히 운행할 수 있다. 성인은 꾸준히 그 도를 지키니 천하의 도덕, 아름다운 풍속을 발육 생성시킨다. 끈기가 부족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세상에 살면서 가장 두려운 것은 포부(지향)가 없는 것이다 ; 굳고 강한 끈기로 노력하면서 자기 포부를 실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의 성취가 크고 적음은 왕왕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굳고 강한 끈기가 있으면 끝내 소득이 생긴다. 한 개인이 어떤 일을 끈기 있게 계속해 나가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에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연마하여야 하고 자기 사상을 깨우쳐야 한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여 점차 발전해 나가야 한다. 『주역』은 말한다,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 자기의 의지를 견지하면 형통할 수 있다고.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논어』는 이런 사상에 대하여 먼저 ‘태만하지 않음〔무권(無倦)〕’을 이야기하고 나서 다음에 ‘한결
◆ 함괘(咸卦) 함(咸)은 교감으로 서로 감응하는 것이다. 사람은 감정을 통하여 함께 모인다. 효심으로 하늘을 감동시킨 사람이 있다. 만감이 교차하며 감격하여 눈물 흘린다. 하늘을 감동시킬 만큼 지성이 대단한 사람도 있다. 서로 정을 느끼고 솔직하고 성의 있게 대하며, 마음을 열고 질실하게 대하면 능히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사랑이 순조롭지 않으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아무리해도 끝나지 않는 이야깃거리가 사랑이다. 가까운 친척 간의 사랑은 혈육의 정이요 친구 사이의 사랑은 우정이며 연인끼리의 사랑은 애정이다. 사람은 모두 감정을 가지고 있다. 서로 함께 할 시간이 길면 길수록 감정은 깊어진다. 그러다가 서서히 감정은 책임으로 변한다. 『주역』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사람 사이의 교류는 왕왕 감응이 선행된다고. 그런 감응은 목적이 없다. 순결하다. 별의별 궁리를 다하여 교류하는 게 아니다. 옛사람은 그것을 ‘느낌〔감(感)〕’이라 했다. ‘느낌〔감(感)〕’이 있어야 ‘존경〔경(敬)〕’이 생기고 ‘사랑〔애(愛)〕’이 생기며 ‘구함〔구(求)〕’이 생기고 정으로 느낄 수 있다. 상대방을 기쁘게 하여 감동시킨다. 가장 마지막에 변함없는 감정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
◆ 리괘(離卦) 리(離)는 붙다, 의지하다 뜻을 가진다. 그런데 『주역』이 강조하는 것은 ‘리(離)는 붙음이니, 해와 달이 하늘에 붙어 있고 백곡과 초목이 땅에 붙어 있다’를 본받는 것이다. 사람은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강불식(自强不息)하여야 한다. 하늘의 뜻에 순응해 자기의 처지를 만족해야〔낙천지명(樂天知命)〕 한다. ‘거듭 밝음으로 바름에 붙어야’, ‘천하를 교화해 이룰’〔화성천하(化成天下)〕 수 있다. 고립무원이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집에서는 부모에 의지하고 밖에서는 친구에 의지한다. 의지란, 있지 않은 때가 없고 있지 않는 곳이 없다. 『주역』에서는 위험을 만나면 의지할 데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의지할 데를 찾아야 위험을 벗어날 수 있다. 의지할 데가 있어야 비로소 높은 봉우리를 오를 수 있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적합한 의지처라야 한다. 의지할 수 없는 것은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배워서 익혀두어야 한다. 옛사람이 말하지 않았던가. “사람에게는 마땅히 붙이고 있을 상대를 살펴야 하니, 붙은 것이 올바르면 형통할 수 있다.”1) 예를 들어 높은 산봉우리를 오를 때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이 풀도 아니요
‘심형(心亨)’을 실현하려면, 첫째, 천성이 강건하여야 한다. 둘째, 중도를 능히 행할 수 있고 진취적이어야 한다. 바로 송사에서 감탄한 것과 같다. “강변의 거친 바람 견딜 만은 하지만 인간세상 살아가기 참으로 어렵구나.”1) 우리는 아름다운 꽃이 가득 뿌려진 탄탄대로를 바라서는 안 된다. 가시가 막아선 험하고 작은 길을 걸어갈 준비를 하여야 간난신고의 인생 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군자는 사업을 하는 데 여러 가지 곤란과 어려움을 만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일찍이 준비해 자신의 도덕수양과 사무능력을 제고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 씩 하나 씩 놓여있는 저점을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흉험한 사막을 건너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에 있어, 능력에 있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다. 『주역』은 말한다. “‘구덩이가 차지 못하였음’은 중도(中道)가 아직 크지 못해서이다.” 무슨 말인가? 위험한 함정을 아직 메꾸지 못했다. 중도를 지키고 정도를 지키는 도리는 아직 더욱 확대, 발전시키지 못했다. 그렇기에 중도를 지키고 정도를 지켜야만 위험을 없앨 수 있다. 함정이라는 것은 아직 완전히 메꾸지 못했다는 의미다. 중도를 지키고 정도를 지키는 도리를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