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선대위를 구성,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제주시을 제주도의원들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재선 도의원들로 구성됐다. 구좌읍.우도 지역구인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제외, 민주당 출신 해당 선거구 모든 도의원이 선대위원으로 배치됐다.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현길호(조천읍) 의원, 조직선대위원장에는 박호형(일도2동) 의원, 정책선대위원장에는 강성의(화북동) 의원, 도민소통선대위원장에는 김경미(삼양·봉개동) 의원이 각각 맡았다. 실무를 맡을 상임본부장단은 초선 도의원들로 꾸려졌다. 한권(일도1·이도1·건입동) 총괄상황본부장이 상임본부장단을 이끈다. 각 본부장으로는 대외협력본부장 박두화(비례) 의원, 홍보본부장 한동수(이도2동을) 의원, 총괄조직본부장 홍인숙(아라동갑) 의원, 후보비서실장 김기환(이도2동갑) 의원이다. 현길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권 총괄상황본부장은 “실무형 선대위 주축 역할을 해내 콤팩트 하지만 임팩트 있는 선거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제주당 내분사태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중앙당 사무총장이 직접 제주로 내려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탈당한 인사들을 설득해 하나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1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하거나 또는 무소속 출마를 고려한 분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설득에 나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제주도는 2004년 이후 20년 동안 우리 당에서 국회 의석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라며 "제주도의 국회의원 1석은 다른 지역의 10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내 보수층 결집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참석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의 조속한 고시를 요청한 제주도당의 건의에 대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이 요청한 ‘한동훈 위원장 방문’에 대해선 "일정을 조율해서 반드시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준다면 제주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전략공천으로 인한 도당 내 갈등에 대해 "공관
총선 예비후보였던 당협위원장과 도당위원장 탈당이 이어지면서 내홍을 앓고 있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분위기가 반전될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중앙당 장동혁 사무총장이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도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지난 8일 중앙당을 찾아 장동혁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다. 도당은 이 자리에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윤석열 대통령 참석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의 조속한 고시, 3월 중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주방문 지원 유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11일 제주를 찾아 도당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주시갑 선거구의 우선추천(전략공천) 후보로 고광철 전 보좌관을 지명했다. 이 지역구에서는 일찌감치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총선 준비에 나섰었다. 후보 발표 직후 김 전 당협위원장은 공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깜작 후보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던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도 동반 탈당한 상태다. 도당은 이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황국(제주도의원) 직
22대 총선 한달 여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선거사무소 개소, 후원회 발대식 등을 열었다. 주말·휴일에 더욱 바쁜 행보를 펼치며 본격적인 총선 세몰이에 나섰다. 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10일 후원회 발대식을 열어 총선 본선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50여명의 지지·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령 한라타일 대표 등이 공동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예비후보는 발대식에서 “정치교체를 통해 24년 민주당 독주를 종식시키고자 하는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며 “서귀포의 진정한 발전을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누구든 1만원의 작은 후원금이라도 좋으니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윤석열 정부의 제주 홀대에 맞서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해 여당을 중심으로 제주4·3을 폄훼하는 망언이 쏟아졌다. 해녀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정
3·8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여성인권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위 예비후보는 “일터와 삶터에서 차별 없는 평등 세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8일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나선 윤석열 정부가 올해 예산에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을 100억 넘게 삭감하는 등 여성을 홀대해 왔다"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예산 복원과 임금 격차 해소는 물론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여성 농업인 지위 향상 등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이시아 여성대변인도 ‘116주년 세계 여성의날’ 정책 논평을 통해 “제주는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여성 노동자 비율이 26.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67%에 이르며 월평균 임금은 남성 임금의 70%에 그치는 등 매우 열악한 근로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위성곤 후보는 ▶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한 (가칭) ‘여성의 근로환경 개선법’ 제정과 더불어 ▶ 돌봄 공공성 강화 및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자중지란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제주갑 선거구 전략공천에 반발, 김영진 후보가 무소속 등판을 선언한데 이어 허용진 전 도당위원장마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허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제주시갑 공천이 탈당의 주된 배경”이라고 말한 그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의기투합해 제주도당을 위해, 보수의 승리를 위해 활동하던 당협위원장이 총선 후보를 신청했으나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제주도 당원들에게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총선 경쟁력이 있다고 믿기 어려운 사람을 전략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단독 후보로 면접을 마친 김영진 전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천을 보류, 20여일 뒤인 지난 5일 뒤늦게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을 단수공천했다. 허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적어도 단수 후보로 면접까지 마친 직전 당협위원장이 있는 상태에서 전략공천을 하려면 사전에 해당 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정을 설명해야 할 정치적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아무런 설명 없이 전략공천이 이뤄지고, 도당 위원장이 언론 등을 통해 그 사실을 알아야 하는 비정한 현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단일화 합의를 이뤄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단일 후보로 전격 합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11시 1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제22대 총선 민주진보개혁 선거연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 3개 선거구의 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장택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시을 송경남 예비후보(제주시을), 아라동을 양영수 도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제주 민주진보개혁 선거연대'를 이룬 이들은 "총선 3개 선거구와 도의원 보궐선거 등 4곳 모두에서 국민의힘에게 단 한 석도 내어주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해 뛰겠다"며 "민주진보개혁 단일 후보들에 힘을 모아주시고 오만한 검찰독재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민주진보개혁은 '가치연대·후보단일화·비례연합정당'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막강한 반(反) 윤석열 선거연대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의 압도적인 결집으로 개헌 의석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두 정당은 이 자리
제주출신 총선 주자들의 중간 성적표가 나왔다. 여·야 본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면서 기대와 환호, 탄식과 비애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4·10 총선고지를 향한 제주출신 후보군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제주와 연고관계 후보들은 모두 9명이다. 국민의힘이 3명, 더불어민주당이 6명이다. 5명이 본선행 티켓을 쥐었고, 3명이 중도하차했다. 1명은 더 두고봐야 한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원희룡 전 제주지사다. 국토교통부 장관을 거쳐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로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았다. 상대는 야당의 대표 이재명 의원.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빅매치의 결과가 주목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탄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행보도 핫 이슈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부 후보는 경기도 용인시병 선거구에서 현역인 정춘숙 국회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파란이었다. 부모가 제주시 우도면 출신인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자신의 지역구 부산시 해운대구을이다.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을 지역위원장인 윤준호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현지 정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김 후보는 오는 9일 오후 1시 제주시 중앙로 302(더 스프링빌딩)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해당 건물 8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행사를 치른다. 그는 지난 4일 출마선언을 한 후 제주시을 지역 곳곳을 누비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김 후보는 "2년 전 제주시을 지역에 출마하며 가졌던 첫 마음가짐과 열정을 가슴에 새기고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많은 도민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소식은 제주의 미래를 여는 여정을 도민들과 함께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주 정치인으로서 다시 한번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또다시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패인으로 지목돼 온 분열의 함정이 이번 선거에서 재연될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제주갑 선거구 출마를 벼르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당적을 버리고, 허용진 도당위원장 마저 탈당계를 제출하며 심각한 내분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주요 당직자 13명으로 구성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후속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이유는 급작스런 도당 주요인사들의 탈당사태 때문이다. 허 위원장은 하루 전인 5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그동안 후보 공천을 미뤄왔던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보좌관을 우선공천(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 곧바로 탈당계를 냈다. 당초 허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말까지다. 그러나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수석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야 할 판이다. 돌연 전략공천이 확정되자 그동안 제주갑 선거구에 공을 들였던 김영진 예비후보도 탈당대열에 합류했다. 공천에 불복, ‘무소속 출마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김 예비후보는 고광철 후보 전략공천이 발표되자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국민의힘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제주시갑 후보로 고광철 보좌관을 전격 공천하자 이에 따른 반발이다. ‘공천 학살’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발표 직후에 ‘국민의힘 중앙당은 한국 정치와 제주도민을 능멸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김 예비후보는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말았다"면서 "등 뒤에서 칼을 꽂는 비겁함의 극치를 자행한 공관위의 행태에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설령 길거리에서 테러를 당해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당초 유권자에게 약속했던 진심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무소속 출마를 암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공관위에서 저지른 만행은 공천학살의 재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며, 향후 중앙당은 제주도민의 극렬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공관위가 전략 공천한 이는 세간의 표현을 인용컨대 ‘듣보잡’ 인사에 불과하며, 이는 과거의 선거처럼 민주당 후보에게 국회의원직을 헌납한다는 것에 다름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저는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완주할 것을 공언한다"며 "제주의 자존심에
국민의힘 제주시갑 22대 총선 후보로 고광철 보좌관이 낙점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제를 적용할 선거구 5곳과 함께 우선 추천 선거구 6곳을 5일 발표했다. 제주시갑 후보로는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을 확정했다. 고광철 보좌관은 국민의힘 울산 동구 지역구 의원인 권명호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오현고·제주대를 졸업한 뒤 서강대 대학원에서 법무행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 보좌관이 전략공천되면서 제주시갑 공천 신청을 하고 유일하게 면접까지 치른 김영진 예비후보는 사실상 후보에서 배제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았다. 공관위는 공모 마감 후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신청자 2명 중 김영진 후보 1명으로 압축, 면접을 했다. 그러나 이후 한달 이상 결정이 보류되면서 제주시갑 후보 전략공천설이 나돌았다. 이를 경계한 김영진 예비후보는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조속한 후보자 확정을 촉구했었다. 국민의힘이 고광철 후보를 최종 낙점하면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 형성이 유력해졌다. 다만,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