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섭 의회운영전문위원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전문위원(별정4급)으로 미국변호사협회(ABA) 헌법전문위원을 지낸 김광섭씨(47)가 임용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7월부터 공석이었던 의회운영전문위원 직위에 두 차례의 공개모집을 걸쳐 김광섭씨를 1일자로 신규 임용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 전문위원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헌법-정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미국변호사협회 헌법 전문위원과 인디애나대학 헌법-민주주의센터 아시아지역 디렉터,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이사,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 실무위원, 국회의원 비서·보좌관(11년)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의 의안 심사와 검토보고, 의사진행을 보좌하게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김도준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제4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김도준(55·경무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청장은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 어로학과, 제주대 행정대학원, 인하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청장은 1990년 경위(간부후보 38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해양경찰청 예산팀장·재정담당관, 포항해양경찰서장, 제주해양경찰서장,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 특히 과거 해양경찰청 재정담당관으로 있으면서 현 제주지방해경청 신설과 관련해 도내 민심을 중앙부처에 전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취임식은 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 윤성현 청장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경찰특공대 건물 앞에서 폭발물탐지팀이 경찰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경찰 대상 전술평가에서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가장 먼저 끈끈한 유대감을 꼽았다. 넓은 잔디 운동장에 경찰견 한 마리와 경찰 특공대원이 나란히 서 있다. 명령에 따라 경찰견이 운동장를 가로지른다. 정확하게 목표 지점을 향한다. 특공대원 역시 재빠르게 움직인다. 수색작전이 이번 훈련의 목표. 수색이 끝난 뒤에는 경찰견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마치 전투현장의 전우와 같다. “가족이죠.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제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탐지팀 팀장 최용식 경사(43)의 말이다. 제주 경찰특공대 폭발물감지팀은 2012년도 수색견 운용분야 1등, 2014년과 올해 역시 같은 분야에서 각각 1등과 2등이라는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전국경찰 대상 전술평가 자리에서 최고 수준이다. 제주경찰특공대 창설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5년 10월27일 출범했다. 경찰특공대의 출범과 함께 폭발물탐지팀도 만들어졌다. 폭발물탐지팀은 그 이후 대태러 예방 업무와 함께 공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감시·수색활동에 나섰다. 각종 행사
▲ 제주 서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류진병 순경. 지난 4월이었다. 제주시 도심에서 벌어진 일이다.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금품을 나꿔채 가던 속칭 ‘퍽치기’ 사건이 났다. 경찰은 바로 수사망을 펼쳤다.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주거지 등이 확인됐다. 경찰의 잠복근무가 시작됐다. 그 중에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류진병(36) 순경도 함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던 그였다. 대구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내며 태권도로 운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좀 더 격한 운동을 하고 싶어 유도로 종목을 바꿨다.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서울로 올라가 실업팀에서 활약했다. 전국체전 5연패에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까지 손에 넣으며 국가대표까지 올라갔다. 그렇게 15년의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룰 수록 미래는 암울했다. 지도자의 길로 갈 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능력을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때 마침 경찰에서 무도 특채로 경찰공무원를 뽑는단 소식이 들려왔다. “이 길이다”고 판단했다. 2015년 2월 5일 순경 계급장을 달고 경찰관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은 "앞으로 자연사 박물관이 제주 문화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987년 대학 문을 나왔다. 제주대 생물교육과다. 곧바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발을 들였다. 볼품없었다. 나무 한 그루도 없는 휑한 벌판에 건물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그 박물관에서 청춘을 보냈다. 30년이 흘렀다. 3년씩 두 번 6년간 한라산 연구소로 외도 아닌 외도를 했지만 친정은 그 박물관이다. 지방별정 6급으로 박물관에 발을 들여 1996년 5급으로 승진, 동물과장·자연사과장 등으로 재직했다. 공부도 계속했다. ‘제주도의 곤충’을 펴낸 이학박사다. 전국 첫 개방형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 6일 취임한 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처음 이 박물관에 왔을 때부터 관장 자리를 꿈꿨습니다. 남자가 한번 시작을 했으면 책임자까지 올라 봐야지 않겠어요.” 그의 말처럼 정 관장은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에서 그 직장의 수장이 됐다. “막상 이 자리에 와보니 지금까지 이 자리를 거쳐간 많은 선배들이 떠오르더군요. 그
▲ 현행복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지난 6일은 절기상 음력 칠월 기망(旣望)이었다. 송(宋)대 대문호 소동파(蘇東坡)가 적벽강에 배를 띄워 그 유명한 ‘적벽부’를 탄생시킨 날이다. 전국 첫 개방형 공모로 임용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현행복 원장.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소동파의 ‘적벽부’를 떠올렸다. 그렇듯 제주가 진정한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였다. 그에겐 ‘최초’라는 여러 타이틀이 있다. 제주대 음악교육과와 영남대 음악학과를 나온 그는 제주출신 첫 ‘남성 성악가’다. 동굴의 자연 공명음을 활용한 ‘동굴음악회’를 처음으로 시연한 것 역시 그다. 이번에 타이틀 하나를 추가한 건 ‘전국 첫 개방형 공모 문화예술원장’이다. 그는 제주만의 독특한 공연문화를 선도하며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예술가로 살아왔다. 이제 그 길에서 잠시 벗어나 ‘예술행정가’의 첫발을 내디뎠다. “제주문화의 중심지에 위치한 문예회관을 대관 극장이란
▲ 장영환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연구사(이학박사)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장영환(43)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연구사(이학박사)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이름을 올렸다. 1899년 설립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편찬기관이다. 매년 정치·경제·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전문가를 선정해 등재한다. 장 박사는 제주 양식 광어의 질병치료 및 안전성 연구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양식 광어에 발생하는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신속 진단법 개발 및 치료를 위한 백신 연구 등 다수의 연구 논문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올 상반기에는 구제제 개발 및 감염 특성에 관한 2편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SCI급)에 실렸다. 그는 ▲ 장영환 제주해양
▲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신임 상임부회장. 제주도체육회가 12일 상임부회장으로 부평국(65) 생활체육부회장을 선임했다. 도체육회장인 원희룡 지사는 현승탁 전 상임부회장이 지난 11일 사임하자 부 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 정기총회까지다. 부 상임부회장은 1997년 제주도농구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주도생활체육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제주도 통합체육회 집행부 출범 후에는 생활체육부회장을 지냈다. 부 상임부회장은 (주)서흥전기 대표이사와 제주대학교병원 후원회장, 고량부 삼성사재단 이사직 등을 함께 맡고 있다. 부 상임부회장은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체육과 노인체육을 육성,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회원종목단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관리와 지도자 육성 정책을 수립,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11일 이승규 신임 제주세관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이승규(54) 전 관세청 국제조사팀장이 11일 제57대 제주세관장에 취임했다. 이승규 신임 제주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중 갈등으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마약과 총기류 등 불법물품 국내 반입을 차단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관세행정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세무대학과 중앙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공항세관 감시과장과 서울세관 감사담당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등을 거쳤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이방익 표류기'의 작가 권무일 님은 제주가 낳은 인물을 제주 사람들이 계속 발굴하며 제주에 대한 의식을 키워야 한다고 전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그다. 제주도에 터 잡은지 어느 덧 14년이다. 농사를 지으며 시작했던 제주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틈틈이 글을 썼다. 제주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의 글의 일관된 주제로 자리잡게 됐다. 그렇게 지금까지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제주살이 14년째인 소설가 권무일-. 권 작가는 넉넉지 못한 형편에 어린시절을 보냈다. 어머니는 사기 그릇을 팔아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다. 공부를 꿈꾼다는 것은 사치였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고향인 화성에서 도망치듯 인천으로 나왔다. 공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학교 교실에서 잠을 자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고교 졸업 후 3년간 대입에 매달렸고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대학생이이라고 별 수는 없었다.가정교사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했다. 행정대학원에 입학 후에는 강의실에서 쪽잠을 자며 공부를 했다. 그때 인생의 반려자인
▲ 곽영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곽영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7일 아동권익보호학회(Korean Society for Child Rights Advocacy) 초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곽 교수는 제주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아동권익보호학회는 판사·소아정신과전문의·변호사·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오로지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계하고 헌신하겠다’는 비전 아래 창립된 학회다. 창립총회는 지난 7월21일 서울가정법원 청연재에서 열렸다. 아동권익보호학회는 아동의 복리와 권익 옹호의 실질적·구체적 구현을 위해 ▲전문가와 실무가들의 연구·학술·편찬 활동 독려 ▲정보 교환·교류 등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내 인식과 제도개선 ▲지역 연계, 국제적 교류, 통합적 보호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오는 16일 열리는 창립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가 본 이혼과정에서 아동보호의 현안과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신동철 제주개발공사 상임이사 제주개발공사는 신임 상임이사에 신동철(57) 전 LH 상임이사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동철 상임이사는 개발사업 분야를 총괄한다. 신 상임이사는 198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제주지역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주거복지본부장)를 역임했다.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경동고,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 신임이사의 임기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