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 제주 밤하늘에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이날 개기월식은 밤 8시31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9시46분부터 부분월식이 진행된다. 이어 11시6분께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 월식이 일어나는데, 11시32분에 최대가 된다.
올해 개기월식은 지난 6월16일 새벽 2시23분부터 오전 8시3분까지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제주별빛누리공원은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이날 '월식 관측회'를 밤 10시부터 태양계 행성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관측회에서는 개기월식과 겨울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지며,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제주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 http://star.jejusi.go.kr 교육신청란을 통해 다음 달 1일 오후 2시30분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우천 등 기상악화로 관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