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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제주대 교수, "정치사회적 지형 변화시켜…혁신계 국회의원도 배출"

4.19혁명이 제주지역 사회를 변혁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4.19기념회는 18일 오후 제주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주와 4.19민주혁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찬식 제주대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주지역 4월혁명의 역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 교수는 "제주지역의 4월혁명은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학생운동에서 시작돼 시민운동으로 확대됐다. 이는 지역사회를 변혁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의 정치사회적 지형을 변화시켰고, 전국적인 통일운동에도 적극 가담했다"며 "학원민주화운동을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사 해결운동으로서 지역의 최대 현안인 4・3진상규명운동을 전개했다. 4・3으로 인한 레드콤플렉스를 뚫고 7・29 총선에서 혁신운동계열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화로 나아가는 과정은 5・16군사정변으로 좌절 됐지만 제주지역 학생・시민계층의 변혁운동의 역사적 자산이 됐다"며 "4월혁명은 역사적 변화를 거쳐 1980년대 제주지역 민주화운동의자산이 됐다. 주민사회운동으로 이어지는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제주지역의 4월혁명 관련 기초자료 및 구술자료 수집과 정리를 통해 지금까지 잘 파악되지 않았던 수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규명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 4월혁명의 역사를 서술하는게 가능하게 됐고, 전국적인 혁명사를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4.19 뿐만 아니라 각종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자료와 기록을 정리해 민주화 교육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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