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레저개발이 지난 5월 기준으로 309건, 총 1782억원의 외국인 분양 성과를 보이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로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온레저개발은 현재 솔라시도(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과 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뿐 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새만금위원회, 강원개발공사 등으로부터 개발 자료 요청과 함께 현장 탐방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 유치 성과에 따른 것.
지난 2010년 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지역에 한해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가 시행됐다. 이 제도는 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국인에게 5년 후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하지만 주 타켓인 중국의 경우, 외국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1인 해외 송금 한도액은 연간 5000만원이었다. 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당시 외국인 부동산 매매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던 좌승훈 라온레저개발홍보기획부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고 있다. 기존 중국의 해외 송금 규정으로는 제도 정착이 어렵다”면서 중국 은련(銀聯․China Union Pay)카드 가맹계약을 추진했다.
또 제주도와 협의 과정을 통해 카드 전표도 외환매입 증명서로 대체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라온레저개발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309건, 1782억원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현재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는 제주에 이어 강원 평창·전남 여수·인천․부산 등지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앞 다퉈 제도 적용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좌승훈 홍보기획부장은 “아무리 돈이 많은 중국인이라고 하더라도 영주권만 보는 게 아니라, 부동산 구매에 따른 자산가치의 안정성과 미래가치를 충분히 따진 후 구매한다”면서 “특히 제주도는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 뿐 만 아니라, 빼어난 자연환경도 투자 유치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레저개발의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국내 첫 거주형 대단위 종합리조트단지다. 건물과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가능하며, 계열사들 간의 상품을 묶어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정원처럼 펼쳐진 전용 골프장(9홀, 3224m)은 회원이면 365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열사인 라온골프클럽(27홀), 라온승마클럽에 대해서도 회원대우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또 단지 내에 라온명품관, 라온 L&B 국제진료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제주영어교육도시와도 가까워 매력적인 교육환경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