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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17일 제주도문예회관 ‘사진으로 보는 제주불교 100년 사진전’

 

옛 흑백사진 속에서 제주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불교 100년 사진전’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제주불교신문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섬지역 특성상 제주만의 독특한 불교문화를 기록해 왔던 제주불교의 발자취와 사부대중들의 수행 흔적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전에서는 제주불교 역사가 담긴 흑백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에는 제주불교 역사의 중흥조 안봉려관 스님, 도내 대덕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의 수수했던 모습, 각 사찰의 발전과 신도들의 변화 모습, 보물 불탑사 오층석탑의 변화 모습 등이 남아 있다.

 

사진전과 더불어 사진집도 발간한다. 전시하는 50장 안에 담지 못했던 사진들, 200여 점을 추가해 내용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꾸며졌다. 

 

사진집의 내용을 살펴보면 ▶안봉려관 스님, 김석윤 스님 등 제주불교를 일으킨 스님들을 비롯해 ▶불교계가 주도한 1918년 법정사 항일항쟁 주역들, 그리고 ▶각 사찰별 사진과 도내에 법문을 설하기 위해 내도했던 묵담 스님 등 큰스님, ▶제주불교의 중심축이 됐던 룸비니불교학생회, 대불련, 제주불교법우회 등 신행단체, ▶불교장례 및 결혼식, ▶교계 복지시설, ▶봉축탑 변천사 등 제주불교 100년을 아우르는 사진들이 총 망라됐다.

 

 

‘절오백 당오백’이라 불렸던 제주는 타 지방에 비해 전통적으로 불교의 교세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18세기 초 이형상 목사가 사찰 및 불상을 훼철하는 등 지독한 배불정책으로 약 200여 년간 무불(無佛)의 암흑기를 지냈다.

 

안봉려관 스님이 해월굴에서 터를 잡고 지난 1908년 관음사를 창건하면서부터 새로운 중흥기에 접어들었다.

 

이병철 제주불교신문 편집국 차장은 “본지는 격주로 제주불교 100년사를 정리하면서 그동안 ‘옛 사진으로 보는 제주불교’를 연재했던 사진들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사진으로 보는 제주불교 100년사’ 사진전 및 사진집 발간의 열의를 드러냈다”면서 “이번 첫 전시회는 전국의 사부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주불교의 100년사가 기록된 흑백필름의 리얼리티를 통해 제주불교의 역사와 선사들의 삶, 문화를 조명하고 향후 제주불교 100년의 혜안을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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