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와 차별시정을 위한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자대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과 전국 각 지역 지부장 등 조합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지급하고 있는 가족수당, 장기근속가산금, 교통수당 등을 미지급했다”면서 “수당을 내놓아라, 차별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게다가 “근로계약서에 국가공휴일을 유급휴일로 하겠다고 해놓고 임금도 지급하지 않는 상황이다”면서 "각종 수당 미지급도 모자라 기본임금 마저 떼어먹는 도교육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