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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3번 중 2번꼴로 강남·분당벨트에서 진행…"귀족학교 둔갑 요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 (주)해울이 제주 국제학교 입학설명회를 3번 중 2번꼴로 부자동네에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운영학교가 귀족학교로 둔갑한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노원 갑) 의원이 JDC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NLCS와 BHA의 수도권 입학설명회 현황에 따르면 총 31회 수도권 입학설명회 중 22회(71%)가 강남·분당벨트에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에서 10번, 서초에서 4번, 목동에서 4번, 분당에서 4번, 기타지역이 9번이다.

 

지난해에는 9번의 입학설명회 중 7번(78%)이나 강남·분당 벨트에서 이뤄졌다.

 

입학생도 3명 중 1명꼴로 강남·분당벨트 학생으로 분석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와 성남시 출신이 403명(33.5%)이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3개구의 재학생은 315명으로 달했다.

 

올해 9월 현재 재학생 수는 총 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LCS의 경우 1508명 정원에 재학생 수는 735명(49%)이고, BHA의 경우 1212명 정원에 536명(44%)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강남·분당 벨트 외 타 지역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적정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해울의 경영부실은 공기업이자 모회사이면서 재정보증을 담당한 JDC의 경영악화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결산 시 매출액 247억 원이나 영업손실이 82억 원, 영업외 비용을 포함한 당기순손실은 매출액과 맞먹는 240억 원에 이른다”며 “학생모집 부진으로 재정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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