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내년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 예정인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신청과 관련해 입당원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부위원장은 6일 입장발표를 통해 “우 지사는 5일 지지자들의 입당 뒤에 입당원서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제출했다”며 “새누리당 중앙당 및 제주도당은 작금의 사태가 얼마나 엄중한 상황인지 똑바로 인식하고 우근민 도지사의 입당을 받아들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당헌 당규에 따라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에 대한 도덕적 기준은 엄중해야 한다”며 “그 기준에 우근민 지사는 너무나도 큰 오점인 ‘성추행’ 전력을 갖고 있는 것은 제주도민은 물론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위공직자 성범죄전력을 다루는 기사에 가장 큰 선례로 거론되고 있음을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어제 하루 트위터를 비롯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우근민’의 이름 석자가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부위원장은 “3년전 선거에서 우지사는 민주당의 공천을 받으려 했으나 ‘성추행’ 때문에 공천받지 못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도 ‘나는 영원한 민주당’이라는 소신을 밝혀왔던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당과 정부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4대악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성추행’ 전력이 있는 우근민지사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인다면 이는 박근혜정부에 엄청난 부담과 현실적인 비판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던 당시에 ‘성범죄, 뇌물, 불법정치자금수수, 경선부정행위 등 4대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는 범죄시기와 무관하게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표명했다. 그것은 그대로 실천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뭄이 극심하고 재선충이 창궐해 나가는 절박한 와중에도 행정력을 ‘행정시장직선제’ 논의로 소비했다”며 “이러한 재난 상황임에도 우근민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만으로 지지자들을 새누리당 당원 가입에 몰두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결과 1만 5천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하고, 트로이목마 선발대처럼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우근민 지사 지지자들 1만 5천명의 입당원서 제출은 그 의도가 순수한 것이 아닌 우근민지사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 비롯된 것이므로 새누리당에서 장차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명약관화하다”고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지사의 입당원서 제출 자체가 새누리당은 물론, 박근혜대통령의 정치이념에도 커다란 흠집을 내며 국정운영에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길 수 있는 사안”이라며 “우지사의 입당원서 제출을 즉각 철회함은 물론 지지자들의 입당원서도 거둬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당 철회를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 지사가 집권당과 정부를 흔들어놓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오랜 세월 새누리당이 이념과 정권창출을 위해 함께해 온 열혈 동지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