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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우근민 현 제주도지사 입당 보류 결정과 관련해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며 입당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14일 성명을 내고 “애꿎은 1만7000명의 도민을 단 열흘 만에 소몰이하듯 집권여당에 무더기 입당시킨 사실, 대법원이 인정한(2006. 12. 21 선고 2005두13414호 판결) 성희롱 인사가 성희롱을 4대악으로 규정한 새누리당에 입당하려 한다는 사실 등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전 지사는 “제주도민들은 훼손된 자존심과 타 지역 사람들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몸 둘바를 모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또 “우근민 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시도와 관련해 빚어지고 있는 일련의 작태는 제주의 정치역사를 30년쯤 후퇴시켰다. 정치를 희화화(戱畵化)했다”며 “그들의 비(非)상식적이고 반(反)사회적인 행태를 바라보는 도민들은 제주정치의 비난을 넘어 냉소를 보내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냉소는 결국 향후 도정(道政)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지역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고 경고했다.

 

신 전 지사는 “우근민 도지사는 더 이상 도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도민을 부끄럽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근민 도지사에게 새누리당 입당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신 전 지사는 “입당신청 철회만이 우근민 도지사가 이 시점에서 취할 수 있는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며, 공직자로써 당연히 취해야 할 도리다”고 몰아붙였다.

 

아울러 우근민 도지사의 측근들을 겨냥해 “애꿎은 도민에게 입당을 강요했거나 당비를 대납하며 불법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측근들은 도민을 향해 양심선언을 하고, 제주의 정치풍토를 무자비하게 할퀸 점에 대해 통렬히 사과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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