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관광협회, 삼성경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은행·제주농협·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이날 세미나는 송재호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현 제주대학교 교수)이 강사로 나선다.
송재호 교수는 ‘지구촌시대, 대안적 제주발전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송 교수는 “‘성장주의’ ‘토목주의’ ‘유치주의’ ‘과시주의’가 중앙과 외부의존을 심화시키고 지역화(현지화)에 한계를 보이면서 불평등(지역배제)과 생태붕괴가 위험하다”며 “기존 지역발전론에 대한 성찰과 함께 지금이 새로운 방향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송 교수는 이에 대해 “대안적 제주발전으로 공존과 공생, 공감의 사회생태시스템을 만들고 지역화/현지화를 이루어낼 것”을 주문한다.
아울러 오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협업의 리더쉽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연세대 정외과를 나와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관광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 UNESCO(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살기좋은지역만들기 특별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사,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자문위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 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