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 첫 날인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해돋이 광경을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이들은 구름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어떤 이들은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제주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8~9도로 포근해 큰 추위 없이 해돋이를 볼 수 있었다.
경기도 부천에서 온 이근성씨는 "2014년 새해 첫 일출을 보게 돼서 기쁘다“며 ”얼마전 취직을 해서 이달 6일 첫 출근을 하는데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