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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원희룡은 서울찬가 ...우린 오돌또기 더 잘 불러"
고희범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에게 큰 절? 도민에게 사죄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단일대오의 길에 들어선 신구범-고희범-김우남 세 후보가 새누리당을 향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고희범, 김우남,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가나다 순)는 16일 오전 10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자존을 지키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다”며 전격 합의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빅 매치'의 상대방인 새누리당을 향한 공격이 시작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신구범 전 지사(새정치연합)는 “10여년 전 민주당(새천년민주당) 경선에 패배한 뒤 10여년 만에 민주당사를 찾았다. 마치 고향을 찾은 것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혼란스런 제주정치사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들이 편안하면서도 재밌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의 시대정신인 자존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민주당)은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에 대한 비판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원희룡 전 의원은 그 동안 제주문제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발언이나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각을 세운 뒤 “새누리당의 광역자치단체장 한 석 추가 확보가 목적이지, 제주도민의 미래를 위해 선거에 나섰다고 볼 근거가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 출마 기자회견 하기 전에 꼭 해야 할 것이 있다”면서 “5.18광주학살 주범인 전두환에 가서 충성서약 하듯 큰절을 한데 대해 제주도민에게 백배 사죄부터 하고 나서 출마 선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남 국회의원도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가수 나훈아와 관련된 비화 하나를 소개한 뒤 “원희룡 전 의원은 서울의 찬가만 불렀다. 제주의 전통민용 오돌또기는 여기에 있는 신구범, 고희범, 저 김우남이 훨씬 잘 부를 수 있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나훈아 비화는 예전에 권력실세가 나훈아에게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것을 종용했지만 나훈아가 “‘사랑은 눈물의 씨앗’ 노래를 나훈아가 잘 부르겠나, 마이클 잭슨이 잘 부르겠나”라고 되물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는 얘기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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