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4시간 보육·돌봄의 집'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1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24시간 보육․돌봄의 집’은 부부를 대신하여 일정 시간 동안 영․유아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대도시에서는 이미 시와 구, 그리고 사설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출산율이 저조하여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주원인은 아이를 키우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영․유아를 맡길 만한 시설이 없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부모를 위해 ‘24시간 보육․돌봄의 집’을 공립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이제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교육감이 직접 챙겨야 할 때이다"며 "공립으로 ‘24시간 보육․돌봄의 집’을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로서는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며 "따라서 일정 시간 동안은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초과 시간에 대해서는 부모가 부담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정해진 시간 동안은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초과 시간에 대해서는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예산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를 우선 지원하고, 혜택의 폭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이 제도를 통해 부모에게는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영․유아들에게는 친교와 공감 능력을 키워주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