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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주교육에 독일 공교육 방식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독일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공교육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즉 독일의 공교육은 각 가정의 책임만으로 이뤄지는 자녀교육이 아니라 자녀는 국가의 자산이라는 공익적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독일의 무상교육은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 된다"며 "돈이 없어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고, 생활비가 없으면 국가로부터 대출 받고 취업 후 상환하는 제도가 정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반면 우리의 교육은 시험으로 대변되는 경쟁구도이다"며 "개인의 책임·협력·자존감과 자긍심·연대감·배움의 즐거움을 자발적으로 키우기보다는 끊임없이 경쟁적으로 공부만 하도록 내몰리는 환경이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나 작은 시골 학교의 오케스트라 보급과 같은 사례는 독일의 공교육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며 "특히 제주형 자율학교나 다른 지역 혁신학교 교사들의 열정과 성의는 독일 공교육에서 볼 수 없는 한국과 제주 교육의 장점이며 미래 발전의 가능성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제주교육의 장점에 독일 공교육의 정신을 접목하면서 제주교육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현 제주의 특성화고에 이론과 현장실습이 같은 비중을 차지하도록 독일식 마이스터고 교육방식을 접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된다면 제주지역 특성화고를 IT·BT·관광·의료·1차 산업·체육·예술 분야 등 분야별 독일식 특성화 마이스터고교로 전환해 해당 분야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직업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실습을 강화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사회공동체 모두가 직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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