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현 제주교육의 강점과 기회는 극대화하고, 약점과 위협 요인들은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 제주교육의 강점과 기회는 극대화하고, 약점과 위협 요인들은 극복하면서 제주교육이 나아간다면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교육에서 제일 잘한 점은 교육청 청렴도 1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 교육 자율권 확대, 국제화 교육 여건 조성 및 제주 문화 자연환경의 높은 교육적 활용가치 및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제주교육의 튼튼한 기반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교육의 기회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등 국제교육 인프라 확대 ▲제주 국제학교로 조기 해외 유학 억제 ▲자율과 책무성을 강조하는 평가 체제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정책 등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또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제주교육의 미래비전 불명확성 ▲고입제도의 근본적 개선대책 미흡 ▲학령인구 감소 및 소규모 학교 문제 ▲산남·산북 지역 및 도·농간의 교육 격차 ▲학업 중단자 증가와 구제 대책 빈약 ▲비만, 우울증 등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등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위협 요소로는 ▲외국어 관련 인프라 부족 ▲국제화와 개발에 따른 NGO와의 갈등 ▲국제화 교육 추진으로 인한 제주인의 정체성 약화 ▲국내 국제화 도시간의 경쟁 심화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지나친 정치화 등을 지적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