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의원 제3선거구(연동, 노형, 이호, 도두, 외도, 애월, 한림, 한경) 강덕부 예비후보가 소규모학교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살릴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농어촌지역 학교는 마을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그 마을을 지탱하는 아주 기본적인 필수요건이다"며 "학교가 없는 지역은 그야말로 주민들의 삶 자체가 공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어촌지역 공동화를 막고 활기 넘치는 농어촌 마을을 위해서도 소규모학교 육성은 필요하다"며 "학교를 매개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제주도가 학생수 60명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관련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건립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하지만 지원금액이 5억원 한도인 데다 자부담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마을인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농어촌지역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애월읍 상가리 출신으로, 중문중 교감을 비롯해 함덕고와 제주고 교장, 도교육청 장학사, 중등교육과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