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남학생들이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잘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보건소가 27일 공개한 2013년 보건복지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남학생들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17.8%로 전국 15개 시·도 중 14위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25%보다 7%이상 낮은 수치다.
또 2010년 28.4%, 2011년 24%, 2012년 19.9%, 2013년 17.8%로 남학생 중식 후 칫솔질 실천율은 점차 감소추세다.
제주보건소는 도내 남학생들의 저조한 칫솔질 실천율을 지적하면서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구취 등을 막기위해 칫졸질 습관화가 필요하며 이는 평생구강건강을 위한 길잡이"라고 조언했다.
보건소는 27일 제주일고, 다음달 2일 대기고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여학생의 중식 후 칫솔질 실천율은 51.3%로 남학생보다 높다. 이는 전국 15개 시·도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내 여학생들의 중식 후 칫솔질 실천율은 2010년 49.5%, 2011년 48.1%, 2012년 51.1%, 2013년 54.8%로 점차 증가 추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