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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복지관 무료급식소 12일 재개 ... 적십자사는 내부 협의 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단된 노인 무료급식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아라종합 사회복지관과 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2개소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일부 노인들이 식사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어 해당단체에 급식 재개를 요청했다.

 

아라종합 사회복지관은 이를 수용해 12일부터 무료급식을 재개키로 했고,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급식 재개 여부를 놓고 내부 협의절차를 진행중이다.

 

제주도는 배식 현장에 세정제 등을 비치해 노인 분들이 식사 전에 개인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메르스 예방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라복지관은 노인 100여명에게 주3회 무료급식을 해왔으며 제주적십자사는 8월과 12~1월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제주시청 어울림 쉼터에서, 목요일은 제주지사에서 각각 무료급식 봉사를 해왔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주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무료 급식 봉사'가 중단됐다. 8년 전인 2007년 급식봉사가 시작된 후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번에 90~110명 정도의 노인들이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 이후 다수가 모이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무료급식은 위험군인 노인들이 대부분이어서 불가피하게 급식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제주적십자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하는 도내 다른 봉사단체 4곳도 급식을 잠정 중단했었다.

 

제주적십자사 관계자는 "무료급식 중단은 메르스 예방을 위한 적십자사 본사 방침"이라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무료급식은 중단되지만, 일대일로 이뤄지는 도시락 봉사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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