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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백년초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제주 특산물인 백년초의 고부가가치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17일 농촌진흥청이 향후 약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백년초를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바닥 선인장이라고도 불리는 백년초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노팔의 일종(변종)으로 제주가 주산지다.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혈당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년초의 효능을 공인받아 건강기능식품임을 표시하고 인체에 유용함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해야 한다.

 

또 기능성 원료 등록을 위해서는 세포·동물·인체 시험을 통한 효능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연구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백년초의 경우 인체시험 등의 연구 부족으로 아직까지 기능성 원료 등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않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백년초의 원종이자 유사종인 수입산 노팔의 경우는 이미 혈당조절에 기능성을 갖는 원료로 등록되어 있어 등록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백년초에 대한 기능성 원료 등록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우남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백년초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해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말부터 백년초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기존 연구 문헌 고찰을 통해 누구나 신고 후 백년초 원료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고시형 기능성 원료등록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이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인체 적용시험 단계의 추가 연구 등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연구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인체 적용 실험을 함께 수행할 대학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김우남 위원장은 "앞으로도 백년초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등록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국내 농특산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화 확대를 통해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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