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가 한의약건강증진사업으로 20, 21일 이틀간 사상체질 강좌를 운영한다.
사상체질이란 이제마(1836~1900)가 ‘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것으로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태음인과 소양인·소음인 등 네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제주보건소는 사상체질은 누구든지 한 쪽 체질에만 완벽하게 속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QSCC Ⅱ(경희대 한의학과개발 프로그램)’ 질문지 121문항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해 강의에 나선다.
강의는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 질병의 치료 및 치료방법 등 체질적 차이를 감안해 동일한 병이라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방법이 있으며 대체의학의 하나로 인정받은 사상체질 내용 중 질병관리·식이요법에 대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는 물론 가족간의 체질에 따른 성향을 이해해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배우자와 자녀의 체질도 분석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728-4034)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