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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마기자회견 "탄탄한 네트워크 ... 충분히 승산"

 

양치석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58)이 결국 내년 4·13 총선행을 선택했다. 현역 강창일 새정치연합 의원이 버티고 있는 제주 갑 선거구다.

 

양 국장은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국장은 이에 앞서 하루 전인 16일 원희룡 지사에게 사직서를 냈다.

 

그의 출마로 제주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군은 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58),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47), 신방식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장(57),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 정종학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2), 현경보 전 SBS 논설위원(55) 등 7명으로 늘었다.

 

후보군 중 한명이었던 김방훈(61) 전 제주시장은 지난 14일 원 지사가 정무부지사로 지명, 총선판을 빠져나왔다.

 

현역은 3선의 새정치연합 강창일 의원(63)이다.

 

양 국장은 회견에서 “저는 특별히 잘 나지도 않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A급 스타도 아니”라며 “우직하게 주어진 일만 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일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현장을 알고 진정으로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며 “금배지가 탐나서 국회에 가려는 게 아니라 일하러 국회에 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진정한 국회의원은 현장에서 도민과 농수축산인과 함께 잘못된 것을 현실에 맞게 바꾸는 작업에 앞정서는 것이 본연의 모습”이라는 말로 현역 국회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양 국장은 16일 사직서를 내고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양 국장은 “평소 중앙절충을 하다보면 제주에는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 답답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고, 애로사항도 많았다”며 “정치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주의 큰 현안들과 1차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당 도지사와 여당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제주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 없이는 안 된다. 반드시 중앙정부와 여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로 집권여당행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 33년 아침에 일어나면 향했던 곳이 주민들의 삶의 현장이었듯 앞으로 제가 걸어갈 곳도 주민들이 가고자 하는 그 곳일 것이다. B급의 반란을 지켜봐 달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민선 1기 신구범 도정 시절 능력을 인정받은 양 국장은 민선 4기 김태환 도정에서도 최측근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부이사관으로 승진, 농축산식품국장으로 발탁됐다.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에선 제주발전연구원 도정연구관 직함의 한직에 밀려 수모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오현고를 나와 1982년 공직에 입문,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장, 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그는 “제주 갑 선거구의 경우 다양한 차원에서 탄탄한 인맥관계가 구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다진 네트워크 역시 저의 강점”이라며 “충분히 자신 있다”고 총선 승리 가능성을 장담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공직경험 처럼 이번의 총선 출마 역시 하늘의 뜻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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