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일)

  • 흐림동두천 5.9℃
  • 맑음강릉 8.4℃
  • 박무서울 7.5℃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9.4℃
  • 박무광주 5.7℃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8.6℃
  • 맑음강화 6.9℃
  • 흐림보은 6.7℃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중국 국가여유국, 베이징.산둥지역만 허용 ... "전세기.크루즈운항 불가"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한국 배치를 이유로 전면 중단시켰던 한국으로의 단체 관광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시킨 지 8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크루즈선이나 전세기 운항은 여전히 제약을 뒀다. 물론 단체관광 허용지역도 베이징과 산동성 지역으로 한정했다.

 

더욱이 중국 당국은 ‘롯데’를 겨냥한 강도 높은 조건도 달았다.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 면세점 쇼핑 등 롯데그룹과 관련한 내용을 여행 상품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28일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들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행업계에선 이를 놓고 “베이징시와 산둥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개방하지 않고 앞으로 지역에 따라 단계적으로 한국행 단체 관광을 풀어 주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중국 국가여유국은 한국행 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 면세점 쇼핑이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배치 장소(성주 골프장)를 제공한 롯데에 대해서는 보복을 풀지 않겠다는 의미다.

 

추가 단서도 붙었다. 한국행 상품을 저가로 팔아서도 안된다. 이에 더해 온라인 여행사 상품 취급은 허락하지 않았다. 허가 지역 외에서도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전세기 운항이나 크루즈선의 정박도 아직은 풀리지 않았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사드 문제가 봉합된 데다 다음달 한·중 정상회담도 앞둔 상황에서 중국이 일부 성의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