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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실험동물의 날' 논평 통해 ... 동물테마파크 비판 "추진 막겠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의 동물실험을 막고 동물 쇼 역시 전면 금지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오는 24일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임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무려 7900마리의 동물들이 각종 실험으로 희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을 장난감 같은 존재가 아닌 정서적 교감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법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다”며 “생명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존엄성을 헤친다는 동물실험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최근 환경영향평가 피하기 꼼수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지적했다.

 

동물테마파크는 제주시 선흘리 58㎡ 부지에 사자·호랑이·코끼리 등의 맹수 관람 시설과 호텔, 동물병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동물복지 논란을 비롯해 동물원의 폐지까지 대두되는 마당에 제주에서 곶자왈을 파괴해 신규로 동물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동물보호에 대한 뚜렷한 정책 없이 관광을 위해서는 뭐든 좋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동물 쇼를 동물학대로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제주도에서는 여전히 동물 쇼가 이뤄지고 있다”며 “동물 쇼의 천국이라는 오명도 있다. 제주대 실험동물센터를 비롯한 곳곳에서는 동물실험도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는 지금까지 동물보호에 있어 뚜렷한 정책이나 입장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며 “지금까지의 개념없는 양적관광을 생태와 동물보호에 초점을 맞춘 질적관광으로 전환하겠다. 제주에서 동물 쇼를 전면 금지하고 동물테마파크 관련법을 검토, 추진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동물실험 역시 “조례를 제정해 전면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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